트로이
트로이
호메로스의 유명한 대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 나오는 트로이는 사람들에게 전설이나 신화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독일의 아마추어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라는 사람이 1873년 트로이의 유적지라고 추정되는 곳을 발굴하면서 트로이는 전설이 아닌 역사적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4시 기상 5시 아침 식사 5시 50분 MARE hOTEL 에 check out 출
이동경로
이즈미르-트로이-Ganakalle-마르마카海-철선 승선-보스프러스해협 -부두식당 점심-이스탄불-이스탄불 야경
터키 4600km의 여정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다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접어들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떠나는데 에게海는 새벽이다. 이즈미르는 밤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나가는 시간이라 시내는 구경하지 못했다. 이즈미르의 옛 이름은 스미르로 2세기 로마시대에는 에페소, 페르 가늄과 아시아의 3대 거점 도시였단다
15세기에 오스만 제국으로 편입되면서 터키 이름인 이즈미르로 바뀌었다. 이즈미르에서 가볼 곳은 도심의 아고라, 케랄트 바자르, 코냑 광장, 코르돈 해변 산책로, 젊음의 거리 알산작, 전망대 아산소르가 있단다. 가이드 김*영 씨가 알퐁스 도데의 별이 녹음된 낭독을 들려준다. 감동이다. 어슴프레한 새벽 바다를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이즈미르를 떠난다. 알퐁스도데의 별 낭독이 가슴까지 감동의 연기처럼 스며든다. 젊은날의 그리움이 코 끝을 겨자를 삼킨 듯 툭 찌른다
새벽 별빛이 내리는 에게海를 버스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알퐁스 도데 의 별 낭독을 듣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왔던 끝 없는 초원지대의 높고 낮은 산들이 떠오르면서 스쳐갑니다 바로 그런 곳에 사는 목동에게도 동화 같은 순수한 사랑이 있었네요. 당신도 당신이 그리워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본 사람중에 가장 예쁘 다고 생각하나요 가슴에 끓어오르는 불타는 사랑을 억누르며 나쁜 생각은 참아냈나요 만지면 사랑의 꿈이 깨어질 것 같아 손 한 번도 잡지못했나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움에 취했나요. 반짝반짝 빛나던 별들이 사라지고 마지막 별 하나 샛별만 에게海 위에서 웃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샛별 같은 사랑 아직 남아 있나요 바다 저 쪽에 붉은 빛이 펼쳐집니다 바다가 눈에 훤하게 들어오네요 그리워 하는 사람도 그렇게 눈에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형석 별빛이 내리는 에게海를 지나며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