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3도 슬슬 칼림도어써버 돌아다니면 봇방과 성인광고가 판을 치는 세상인데
마이너한 워크3 유즈맵인 불멸의용병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나도 안해본지 엄청 오래됬고,
사실 본인도 노이에지르 잡아보거나 한 고수는 전혀 아니다.
그렇지만 기억나는것만 어렴풋이 조언해보겠다.
이건 이게임 안해본 왕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다.
고수면 그냥 "뭔 개소리여?" 하고 가면 되겠다.
일단 초반 필수템부터 말해보지.
1. 악의봉인 노스페라투(구매가능 24000) :
초반에 이것없이 겜해먹을 생각하지말아라, 라고 말할만큼 중요한 물건.
올스텟도 100인가 올려주고, 크리티컬도 대박 많이터져서 능력상승도 쩔지만,
여기다가 흡혈능력 100%이 있다. 그래서 기본능력 상승도 쩔어서 뎀딜, 몸빵도 좋아지는데,
그걸로도 모잘라서 늘어난 데미지로 상대 때려서 피채운다.
이걸 들고있으면 영웅을 대박 못키운 상황이거나 초반에는 노려보면 안될 적들을
상대로 시비거는게 아니면 (가령 1시나 11시의 영웅들) 잘 버틴다.
이전까지 귀찮았던 잡몹들이 갑자기 개밥이 된다.
사우론 방패(20000) + 조화영능(재료값이 2천아래다)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조화영능도 조합으로 만드는것이라 사실상 "돈 조금 싼주제 뭐가 이렇게 귀찮아 ㅅㅂ!!!" 할수도 있지만,
사우론 방패랑 노스페라투는 둘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바로 구매가 불가능하다. (상점에서 쿨타임 걸려있다)
그나마 사우론 방패가 일찍 풀리기때문에, 타이밍을 조금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조합을 하자.
불멸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그래서 노이에지르가 잡기 힘든거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노스페라투 가기 전에 포션으로 억지로 버텨봤자 짜증만 난다.
고급무기랑 고급갑옷 정도는 장만하는게 좋은데(덤으로 갑옷에 이속 향상 있다),
이거 다 구매하면 극초반에 잃는돈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무구들은 조합하는게 "훨씬 싸다"(물론, 아이템 자체가 초반용 싸구려 템이라 그런거지만)
조합법은
공식 정보의 핵심조합 게시판의 dicky님 글을 읽으면 알겠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거다
테라젬 (나투랄리스) + 테라젬 (트로이카) = 테라젬 (하모니쿠스)
중급창검 ( = 창검원형 + 테라젬 (트로이카)로 조합 ) + 셀레스젬 (루나티쿠스) + 테라젬 (하모니쿠스) = 고급창검 [하모니쿠스는 안 사라짐]
중급갑옷 ( = 갑옷원형 + 테라젬 (트로이카)로 조합 ) + 셀레스젬 (루나티쿠스) + 테라젬 (하모니쿠스) = 고급갑옷 [하모니쿠스는 안 사라짐]
근데 이걸 조합하다보면 테라젬(하모니쿠스)가 남는다. 하모니쿠스가 있어야
고급무기랑 고급 갑옷 조합되긴 하는데 하모니쿠스는 고급무기랑 갑옷조합할때는 안 사라지고
남는다. 어쨌든 이 남은 하모니쿠스는 조화영능을 조합할때 쓰면 좋다.
조화영능은 사피론 척추가 있어야 만드는데, 이건 상점에 파는 일회용 템인
사피론 봉인을 구매한뒤 클릭해서 사용하면 소환되는 사피론을 죽이면, 죽이고 난 다음에
"사피론의 척추" 라는 템이 떨어지는데, 이거랑 하모니투스랑 조합하면 조화영능이 된다.
이후에도 하모니쿠스(인벤하녀 시켜서)는 잔뜩 만들어두자. 앵벌의 필수요소다.
앵벌 방법? 밑으로 내려가면 곰있는데, 곰잡은뒤, 떨구는 발바닥을 하모니쿠스랑 조합해서 팔면
돈이 무진장 짭잘하다. 하모니쿠스 값따윈 한참 남는다.
조화영능은 2만원짜리 사우론 방패랑 조합하자
그럼 노스페라투 나온다. 노스 + 고급창검 + 고급갑옷
정도면 첫보스까진 거의 무난하게 잡을수있다.
노스페라투는 6인벤 전부 거의 10만템 도배하기 전까진 사실상 필수템이다.
아니, 설사 인벤 꽉 찼더라도 대체할 흡혈기능 있는 무기가 없으면
필수템이다. 초반에 노스페라투를 끼면 포션이 거의 필요없어지며,
중반 이후엔 포션이 채워주는 피가 너무 미미하기때문에 흡혈무기에 의존해서
피채울수밖에 없기때문.
2. 10만템 옵션이 안나와있다고? 모르면 처음엔 닥치고 섭포에나 이노쿠스다.
10만짜리 템중에서 유닛 대폭으로 안쌔지는 템이 없는데,
그중에서 가장 무난한걸 고르자면 섭포에나 이노쿠스다.
공격력 2천, 크리티컬 10% 확률로 5배, 공속 50% 증가 + 트롤버서커 두마리 소환능력이
이노쿠스의 기본 능력이다.
뭐, 이것만 볼땐,
"에에 다 킹왕짱 좋은 10만원짤 템중에선 별로네" 라는 느낌이지만
섭포에나의 특징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섭포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적 영웅을 죽였을시(섭포에나를 들고있는 영웅이 막타 못치면 말짱 황이다)
죽인 적 영웅의 레벨의 절반만큼 레벨이 오른다."
라는 기능이 있다.
불멸의 용병단에선 영웅 등장할때면 꼭 한번에 레벨 100은 가뿐히 넘어가는
영웅이 서너마리이상씩 등장한다. =_=.
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당신이 30레벨짜리 듣보잡 영웅이라고 치자. 근데
웨이브를 막다보니 영웅 웨이브가 왔다고 치자. 그럼
50레벨짜리 영웅 네마리가 온다.
그 네마리 다 잡으면 1마리 잡을때마다 렙업 50씩 해서
끝에는 기본렙 30 + 50 x4해서 렙이 230이 되어있을거다 -_-;
아, 물론, 레벨올라간다고 스킬이 무진장 좋은건 아니다. 스킬렙이 수백까지 있는건 아니거든.
근데 렙업하면 "스텟이 올라간다"
덕분에 폭업하게될경우엔 영웅의 스텟역시 뻥튀기! 어이쿠
영웅웨이브 몇번만 잘 막았는데 갑자기 수배로 쌔진 자신의 영웅을 볼수있다.
정말이다 "수배" 쌔진다 ㅡ_ㅡ;;
불멸의용병에는 이런 기능을 "생체흡수" 라고하는데, 생체흡수무기가 섭포에나가 유일한건 아니다.
적 영웅의 힘의 절반을 흡수하는 멸세장갑 자비네라던지
적 영웅의 민첩의 절반을 흡수하는 코로나 스피리투스도 그렇고
죵나 킹왕짱으로 올스텟 전부 흡수하는 액시밀리온 제니스도 그렇다.
근데 액시밀리온 제니스는 똑같은 10만이긴 하지만 게임시간으로 1시간 지나야
"하나 풀린다" orz...
자비네나 스피리투스는 만약 당신이 힘영웅이라면 자비네 가도 괜찮고
민첩영웅이라면 코로나도 갠찮다. (근데 코로나는 액시밀리온처럼 자비네나 이노쿠스보다는 한참 늦게 풀린다)
지능영웅이면 환영장갑 사는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뭐 별로 지능영웅 잘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생체흡수하는 재미로 놀다가 환영장갑 끼는건 취향이 아니라...
3. 몸빵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2번 다음에는 몸빵용 물건을 사고싶다면
이지스 "이그니스"를 사라. 이그니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3-1. 무한 블링크. (이동하기 편하다)
3-2. 사실 블링크는 편의를 위한거고, 기능성면에서는 2번이 중요하다.
바로 80% 이베이젼 (....)
아, 불멸에는 50% 이베이젼 기능 있는 망토가 아주 싸다. 근데
10만짤인데, 겨우 30% 더 높은것에 지나지 않으니 별것 아닌거 같아보일지 모르겠다.
근데 여기서 설명을 덧붙이자
50% 이베이젼이란.
공격 두번이 오면 1번 피한다.
근데 80% 이베이젼은
5번 공격 받는것중 4번을 피한다.
이 80% 이베이젼이 중요한건 한가지 이유가 있다. 게임 도중에 비스트마스터 영웅웨이브가 오는데,
이때 비스트마스터를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거의 리젠지역 주변에서 잡아내지 못하면 광범위 스템피드스킬로
리치킹을 죽여버리는 경우를 아주 흔하게 볼수 있다. 이 레벨쯤 되면 리치킹 피통? 이건 물방어다.
아주 스치면 죽어버린다. ㅡ_ㅡ; 근데 비스트마스터의 스템피드 범위가 아주 "토나와서" 그냥 한번쓰면 겜오버될수 있다.
근데 이새퀴가 아주 멀리서 잡기 짜증난게 하나있다. 소환물 베어가 쓰는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배쉬"
그래, 공격 맞으면 일정 확률로 추가뎀지 + 스턴주는 그 스킬이다.
추가뎀지는 별로 중요치 않다. 문제는 스턴이다.
생각해보자, 불멸에서 영웅웨이브는 한번오면 3,4마리 이상씩 죽창 온다
비스트마스터는 아마 4마리로 기억한다. 근데 이게 전부 베어를 소환한다.
베어 공속? 피식, 스텟 수천, 수만대가 판을 치는 불멸에서 소환된 베어가 공속이
얼마나 될거 같은가? 광속처럼 빠르다. 거기다가 배쉬 확률도 꽤 되보이는데,
4마리 베어가 동시에 광속같은 스피드로 때리게되면 스턴이 도저히 풀리질 않는다 -_-;
이런 ㅅㅂ ㅡㅜㅜ
이 스턴때문에 겜 꽤나 말아먹는다. 물론, 그냥 잡을 능력되면 잡아라. 뭐 극광보호막같은걸 써서라도
리치킹 살릴수 있으면 좋다. 다른템 사라.
만약 몇번째 웨이브에 비스트마스터가 리젠되는지 알고있고, 잘 잡을자신 잇으면 이그니스 안사고 잡아도 좋다.
근데 그냥 두번째 10만템을 이지스 이그니스로 가게될경우엔, 블링크로 빨리 비마앞으로 멀리서
순식간에 도착할수 있고, 이베이젼으로 곰의 배쉬도 피해가면서 때려잡을수 있기때문에
무한배쉬도 무섭지 않다.
덤으로 비마 다음엔 일반몹들도 꽤 많이 쌔지기도 하고...
뭐, 이그니스가 정 싫다면 개인적으로 섭포 먼저간다음에 로엔그린이나
노스페라투를 소환시켜서 키우는것도 괜찮아보인다.
3. 이후템은 원하는걸 가세요. 짬뽕을 드시던 뭘하시던요.
단지, 겜 시작후 1시간되면 팔리기 시작하는 액시밀리온 제니스는
지존템이니 필수구매.
결론적으로 못할땐 이거다 :
1. 인벤토리용 싸구려 하인 구매
2. 가장 싼 기본 아이템을 중급아이템을 거쳐서 고급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이과정에서 나온 테라젬 (하모니쿠스)가 하나 남는다. 가지고있자. 3에서 쓴다.
3. 사피론 봉인 사서 아이템 클릭하면 사피론이 나오는데, 이걸 자살시키면 사피론의 척추가 나온다
이거랑 남은 하모니쿠스랑 조합해서 조화영능 만든다.
4. 애들 잡고 앵벌하다가 사우론 방패랑 조합해서 노스페라투 장만한다.
5. 곰돌이 앵벌이든 뭐든 가능한 앵벌로 용돈을 싸그리 긁어 모은다. 원하는 아이템은 10만원 든다.
6. 섭포에나 이노쿠스를 산다.(힘영웅인경우엔 자비네도 괜찮다. 지능영웅이 키르아젠 일루져네어를 쓰는경우도 있는데
일루져네어는 생체흡수 템이 아니다???)
7. 섭포에나 이노쿠스을 지닌 영웅이 최대한 리젠된 영웅의 "막타를 치게 만든다"
그럼 생체흡수로 폭업 = 능력치가 그야말로 개뻥튀기
8. 그다음에 역시 앵벌 10만 더 모아야한다. (10만짤 템이랑 10만짤이 아닌 템과의 성능차이는 압도적이다)
9. 9번부터는 상당히 선택권이 넓다. 사고싶은걸 사던지 소환하고싶은 유닛을 소환하던지 한다.
로엔그린이나
근데 상황이 좋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권장하는것은 이지스 "이그니스" (이지스 아테네스 말고)
10. 액시밀리온 제니스를 구매할수 있는(플레이시간 시작후 60분 지나야한다)다면 반드시 구매하도록.
끝으로, 만약 노이에지르를 깰라는 분이라면 이 메뉴얼을 따르지 말아라
1~6,7 정도까지는 틀리다고 말할수 없지만, 두번째 10만 아이템 트리는 나도
잘 모르고,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다.
왜냐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노이에지르 깨본 고수가 아니다.
이 루트는 일반 엔딩 보는데도 애먹는 사람을 위한 루트니까.
그것말고도, 일반엔딩을 쉽게 보는 방법중 하나는, "앵벌이" 다.
타우렌 앵벌이(스피릿워커랑 타우렌이 같이나오는데, 스피릿 워커가
타우렌을 살려준다. 덕분에 스피릿 워커를 안죽이고 타우렌만 죽이면
무한부활 -> 돈버는 지름길)
그리고 들어오는 몸을 몸빵 쌘 용병(일반적으로 코도)으로 오는 웨이브를
깨지 말고 그냥 몸빵만 시켜서 시간 끌게하고
영웅은 곰발바닥이랑 히드라 앵벌 뛰기. 등등
그러니까 비롯 시간은 많이걸리는 식의 노가다를 해서라도
후반가기전에 돈을 더 벌어서, 진작에 좋은 무기 맞추면 깨기가 아주 쉽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제한 걸린 엔딩인 노이에지르 엔딩은 보기가 힘든거 (...)
어쨌든 내가 권장하는 템트리는
극초반
(상점에서 바로 완성품 구매 가능하더라도 조합해서 구하자) 고급창검, 고급갑옷, 조화영능
(10만템 나오기 시작하면 이동속도 빨라지는것 말곤 큰 도움이 안되니 팔아도된다.)
초반
(역시 조합. 있는 조화영능 써서 사우론방패랑 조합) 악의봉인 노스페라투(후반가서도 왠만하면 안버린다)
중반(첫 10만템)
섭포에나 이노쿠스 -> 구매한뒤 영웅막타치기
다른 생체흡수 무기를 사도 된다.
지능영웅은 첫 10만템을 환영장갑으로 가는경우도 있다.
두번째 10만템 이후는 상황에 맞게 하자.
하지만 몸빵의 부족을 느낀다면 추천은 역시 이지스 이그니스
다른 생체흡수를 가도 된다.
후반
액시밀리온 제니스는 필수구매.
첫댓글 우워...... 이런 글 써주시는 님이 승리자!
노스페라투가 이렇게 중요한거엿군요 보통 캐릭터 잘골라야 겨우 이겻는데
ㅜㅜ 많은도움됬습니다
첨인데 모르는것이많은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