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24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354페이지 되는 책을 2024년 11월19일에 다 읽게 되었다.거의 3달만이다.
원제는 'The Tyranny of merit'이고 혹자는 능력주의의 폭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읽게 된 동기는 김누리교수님이 나주 농어촌공사에 오셔서 '교육의 행복'에 대해서 강연을 하였는데 그때 우연히 이책을 소개받고 읽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새롭게 트이게 된 것 같다. 읽기전에는 나의 모든 실패가 나의 노력부족이라고 생각했었고 남의 성공은 모두 그들의 노력덕분이라고 느끼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승자독식인 세상에서 '행운'이라는 양념을 새로 넣게 되면 좀 더 여유가 느껴진다. 아울러서 지금까지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에 대한 객관적 사실때문에 자학하거나 세상을 원망하며 살기 보다는 나에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하는 사고방식으로 마음을 고쳐먹으면 사회를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고 또한 인간관계가 좀 더 윤택해지는걸 느낀다.
서론: 대학입시와 능력주의
1장: 승자와 패자
오늘날 가장 부유한 1퍼센트의 미국인이 하위 50퍼센트가 버는 것보다 더 많이 벌고 있다. 그래서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능력주의를 재검토해야한다. 왜냐하면 승자독식은 승자에게 오만을, 패자에게 굴욕감을 주기 때문이다.
2장: "선량하니까 위대하다." 능력주의 도덕의 짧은 역사
자유주의적 세계화는 소득과 재산의 불평등을 한껏 심화시키고 있었고 경제는 금융에 지배받고 있었으며, 정치는 시민보다 돈의 힘이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었다.
또한 도덕 세계의 궤적은 정의를 향해 휘어져 가는 속성이 많이 나타나며,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도록 설계되었으므로 스스로 자책할 필요없이 실수도 인정하고 잘못도 인정하면서 그냥 좀 있는 서로를 그대로 바라보면서 살면 좋겠다.
3장 : 사회적 상승을 어떻게 말로 포장하는가
능력주의 윤리의 핵심은 노력과 분투로 얻은 성과이다. 또한 you can make it if you try~의 함정을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4장: 최후의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 중략
5장: 성공의 윤리: 중략
6장:'인재선별기'로서의 대학: 중략
7장:일의 존엄성: 중략
결론: 시장자본주의의 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최소화하고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그리고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양질의 타협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