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7:1-53절까지는 스데반의 유명한 설교입니다.
그는 구약의 창세기로부터 시작을 해서 출애굽기, 여호수아, 그리고 열왕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요점을 간추려 말씀한 다음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그의 독생자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는데 너희들이 그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죽이기 때문에 너희가 성령을 거슬리는 사람들이라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서 이를 갈았다고 하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자신에게 주는 말씀으로 알고 회개하고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 은혜 받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한 사람이며,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강한 반발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스데반은 이런 강한 반발을 가진 무리 앞에서 순교를 각오하고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설교하던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또 하나님의 오른편에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택한 종을 택해서 그의 백성들을 가르치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통해서 크게 일하십니다. 스데반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삶을 통해서 예수를 증거 했고 그의 죽음을 통해서 또한 예수를 증거 했습니다.
1. 스데반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습니까?
(1) 스데반은 독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볼 때 독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실패한 자는 없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바울, 루터, 칼뱅. 무디 등 그들은 하나같이 어떤 환난과 고난을 당해도 그의 신앙과 믿음으로 잘 이겼기 때문에 낙망하거나 실패한 사람이 없습니다. 독실한 믿음은 금보다도 귀한 믿음입니다. 아무리 환난과 고난과 핍박 속에서 연단을 하여도 없어지지 않는 귀한 보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잃은 돈은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잃어버린 믿음은 다시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온성교성도들은 잃어버린 믿음을 찾기에 열심히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행6:3-4절 말씀에는 초대 일곱 집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그래서 스데반은 수많은 사람 중에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기에 초대 일곱 집사로 선택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데 있습니다. 스데반은 성령으로 충만하였으며 그 충만한 성령의 역사로 복음증거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에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행1:4-5)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이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만이 예수님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기에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
(3) 스데반은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은 있으나 지혜가 없을 때 도리어 덕을 세우지 못하고 남을 지도하기에 본이 되지 못하여 미숙에 그치기가 쉽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믿음에 무슨 지혜가 필요하겠느냐? 말할지 모르나 이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입니다. 순교자 스데반은 세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하였습니다. 이 지혜로 하나님의 복음도 증거하였고 순교할 때에도 지혜롭게 그 생을 마친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복음이 사마리아로,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전 세계로 전파된 것이며, 이로써 사울 청년을 회개시킬 큰 충격을 준 것입니다.
2. 스데반은 순교 당할 때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1) 스데반은 먼저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본문 56절 말씀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 문이 열린 것은 에스겔에게 열려져서 장차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당할 것을 보았습니다.(겔1:1)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마3:16)
행10:11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기도할 때에 하늘이 열리고 환상 중에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밧모섬에서 성령에 감동하여 하늘이 열리고 장차 될 일에 대하여 보고 들어서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요한 계시록입니다. 또 계20:11절에는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았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경우에만 행하시는 비밀이며 비상조치입니다. 순교자를 위한 특별한 은혜입니다. 예로부터 오늘까지 하나님은 순교자의 영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이 순교 당할 때 주님은 보좌에 앉아 계시다가 벌떡 일어나셨습니다.
본문 55절 말씀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라고 하였습니다.
<예> 로마 네로 황제 때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당시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을 체포하면 즉시 사형을 시켰습니다. 마지막 사형을 집행하기 전에 한 번의 기회를 주는데 예수를 믿겠느냐 안 믿겠느냐? 고 물어서 믿는다면 죽이고 믿지 않겠다고 예수를 부인을 하면 살려 주었습니다.
그날도 기독교인들을 사형시키는데 한 사형집행관의 눈에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하늘 문이 열리더니 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이 내려와서 사형을 집행하는 형관이 성도들의 목을 치면 천사가 내려와 영혼을 받아 생명의 면류관을 씌우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모시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형관은 순교자가 몹시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한 성도의 목을 치려는 순간, 그 성도는 벌벌 떨면서 다시는 예수를 믿지 않을 터이니 제발 생명만을 살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형관은 말하기를 "그대가 내 옷을 입고 이 칼을 들고 내 목을 치시오 나는 오늘부터 당신 대신 예수를 믿고 기쁘게 순교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쓰겠노라" 하고 옷을 벗고 칼을 던지고 예수 믿겠다고 자원하고 그 성도 대신 기쁘게 순교를 하였습니다.
(2)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본문 55절 말씀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충성하는 당신의 종들에게 그의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출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레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민14: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왕상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오늘 본문 스데반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순교자를 위하여 그 영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고후4:17에는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스데반의 얼굴은 주위의 사람들이 감히 쳐다볼 수가 없어 얼굴을 가릴 정도로 천사의 얼굴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3) 스데반에게 인자 곧 예수님이 보였습니다.
본문 55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스데반은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주님을 보고 인자가 보인다고 말하였습니다. 순교를 각오한 스데반은 하나님의 평화와 기쁨으로 얼굴은 천사처럼 바뀌었고 그의 눈은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 본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악당들은 더욱 발악을 하며 돌을 들어 스데반을 처 죽였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당하는 모습과 고통의 순간들을 주님께서 일일이 다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무슨 핍박을 당하든지 고난을 당할 때 주님께서 지켜보고 계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로 낙망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끝가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스데반이 순교 당할 때 세 마디의 말을 남기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당하는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모습과 공통점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일곱 마디 말씀을 남기셨는데 스데반은 땅에서 돌에 맞아 순교 당할 때 세 마디 말을 남겼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스데반도 기도하면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면 스데반이 남긴 세 마디의 말은 무엇입니까?
(1)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 고 하였습니다.
스데반의 설교 골자는 하나님의 독생자 메시아를 너희 조상이 선지자를 죽이던 방법으로 너희가 죽였다는 것입니다. 메시야를 죽인 책임을 너희가 지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순교 직전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이는 땅에서는 삶의 소망이 끊어짐으로 하늘을 쳐다 본 것입니다. 그 하늘에는 하나님의 독생자요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2)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스데반은 순교 직전에 주님께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하고 주님께 맡기었습니다. 본문 59절 말씀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눅23:46절 말씀에는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스데반은 예수님을 어쩜 그렇게 닮았습니까? 우리 〇〇교회 성도들도 반드시 예수님을 닮기 바랍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는 성난 이리와도 같은 악당들은 스데반의 육신은 죽일 수 있었으나 영은 죽이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마10:28)
(3)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운명직전에 하신 주님의 기도처럼 스데반은 저 원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마5:44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대로 주님의 유훈을 따라서 원수를 위해 축복했습니다.
순교한 스데반의 시체는 피투성이가 되어 살은 찢어지고 터지고 뼈는 부러져 돌무더기 속에 묻혔습니다.
스데반을 죽인 자들은 모두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그 중에 사울은 마음에 큰 충격을 느꼈고 큰 감화를 받았던 것입니다. 사울은 지금까지 그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지켜오던 율법에서도, 가말리엘 학원에서도, 소크라테스 철학에서도 원수를 위한 기도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라도 이러한 충격과 감화는 그의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회심에 큰 작용을 하였던 것입니다.
천사의 얼굴 스데반 집사 (행 6:15)
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이 시간에 “천사의 얼굴 스데반”이라는 제목입니다. 천사, 그러면 어느 누구든지 동경하게 되는 그런 대상입니다. 경배의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 곁에 와서 착한 마음으로 우리를 돕고 사랑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름다운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천사들에게 큰 능력과 권세와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 천사들은 대개 인간의 모습으로 영계와 인간 세상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거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거룩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철저히 감추고 하나님만 나타내기 때문에 아주 겸손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사와 같다는 말을 들으면 그것이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마음도 천사지만 얼굴까지도 천사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입니다. 15절에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얼굴이 왜 중요합니까? 모든 감정의 표현이 얼굴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속여도 얼굴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와 같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들도 천사의 얼굴을 갖기를 원합니다.
스데반이 천사의 얼굴을 가진 이유는?
1.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행6:8에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스데반은 은혜만 충만한 것이 아니라 권능도 충만했습니다. 그만큼 주를 믿고 사랑하고 기도했음을 보여 줍니다. 마음에 어떤 영이 있느냐의 차이는 표정부터 틀립니다. 마음에 세상이 가득하면 어떻게 될까요?
딤후3:1-5에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하면 갈5:22-24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했습니다. 마음의 질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멀리하고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강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스데반이 권능이 충만하고 기사와 이적이 있었다는 것은 강한 기도가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힘이 너무 강하면 믿음으로 일어나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정상으로 하면서도 눌려서 어둔 분들은 더 강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악을 이기고 권능이 임합니다.
2. 주를 위해 핍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행6:10-15에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하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아니하는도다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이 말씀에서와 같이 스데반은 전도했다고 공회에 세워져서 모함을 당하는 등 핍박을 받았습니다.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마5:10-12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그래서 순교자의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났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핍박 속에서 하나님의 참 사랑을 압니다. 그 때와 같은 믿음의 꿀맛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핍박을 두려워 마시기 바랍니다.
공산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어떤 목사님이 끌려갔습니다. 공산당원들이 고문을 하면 할수록 이 목사님은 감사합니다만 연발했습니다. 화가 난 대장은 무엇이 감사하냐고 묻자 예수 이름으로 매를 맞고 핍박을 받으면 하늘에 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감사하다고 대답을 하자, 감옥에 가두도록 했습니다.
목사님은 더욱 기뻤습니다. 조용한 골방에 앉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니 더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장은 죽이라고명령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예수를 믿다가 순교한 것은 더욱 큰 영광아요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니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때리지도 옥에 가두지도 죽이지도 못하고 결국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행7:55-60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이 고난도 기뻐하고 천사의 얼굴이었던 것은 항상 예수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돌로 스데반을 칠 때 스데반이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기도하며 죽은 이 모습에서 그가 우리 예수님을 얼마나 닮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며 본받았습니다. 그랬기에 최후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 바라보면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면 힘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소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시34:5에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했습니다.
세상에서도 명상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자녀나 손자 손녀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늘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얼굴에 빛을 뿌려주십니다. 시편97:12에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했습니다. 계1:16에 예수님의 얼굴도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이 빛났습니다. 우리도 주바라기가 되면 그렇게 변합니다. 고후3:18에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했습니다.
마13:43에도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하셨습니다. 좋으신 아버지 때문입니다. 웃음과 기쁨은 다릅니다. 너무 심하게 웃으면 심장이 상하고 뇌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즐거움과 기쁨은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형통해집니다.
1900년도에 중국에서 기독교인을 혐오하여 일어난 의화단 사건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핍박을 받고 죽어갔습니다. 선교사들은 산으로 쫓기고 남의 집으로 피신할 때 너무나 고통스럽고 지친 나머지 글로버라는 선교사의 부인이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더 이상 견디는데 한계가 왔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이 때 옆에 있던 게이트라는 선교사가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성의 영역을 넘어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이 고통을 주시는 줄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자 모두가 함께 찬양했는데 이 찬양이 이상스럽게 선교사들을 핍박하던 순교의 행진을 그 순간 멈추게 하고 다시 중국 땅에 놀라운 하나님의 부흥을 가져오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얼굴이 가장 큰 전도지 입니다. 사람들이 우리 얼굴을 보고 예수를 믿습니다. 그러므로 스데반 집사처럼 더욱 기도하여 은혜와 권능으로 충만하고, 핍박을 두려워 말고 사명을 감당하고, 언제나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바라보다가 스데반처럼 위대한 믿음과 천사와 같은 얼굴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7:1-53절까지는 스데반의 유명한 설교입니다.
그는 구약의 창세기로부터 시작을 해서 출애굽기, 여호수아, 그리고 열왕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요점을 간추려 말씀한 다음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그의 독생자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는데 너희들이 그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죽이기 때문에 너희가 성령을 거슬리는 사람들이라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서 이를 갈았다고 하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자신에게 주는 말씀으로 알고 회개하고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 은혜 받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한 사람이며,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강한 반발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스데반은 이런 강한 반발을 가진 무리 앞에서 순교를 각오하고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설교하던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또 하나님의 오른편에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택한 종을 택해서 그의 백성들을 가르치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통해서 크게 일하십니다. 스데반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삶을 통해서 예수를 증거 했고 그의 죽음을 통해서 또한 예수를 증거 했습니다.
1. 스데반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습니까?
(1) 스데반은 독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볼 때 독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실패한 자는 없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바울, 루터, 칼뱅. 무디 등 그들은 하나같이 어떤 환난과 고난을 당해도 그의 신앙과 믿음으로 잘 이겼기 때문에 낙망하거나 실패한 사람이 없습니다. 독실한 믿음은 금보다도 귀한 믿음입니다. 아무리 환난과 고난과 핍박 속에서 연단을 하여도 없어지지 않는 귀한 보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잃은 돈은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잃어버린 믿음은 다시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온성교성도들은 잃어버린 믿음을 찾기에 열심히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행6:3-4절 말씀에는 초대 일곱 집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그래서 스데반은 수많은 사람 중에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기에 초대 일곱 집사로 선택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데 있습니다. 스데반은 성령으로 충만하였으며 그 충만한 성령의 역사로 복음증거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에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행1:4-5)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이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만이 예수님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기에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
(3) 스데반은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은 있으나 지혜가 없을 때 도리어 덕을 세우지 못하고 남을 지도하기에 본이 되지 못하여 미숙에 그치기가 쉽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믿음에 무슨 지혜가 필요하겠느냐? 말할지 모르나 이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입니다. 순교자 스데반은 세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하였습니다. 이 지혜로 하나님의 복음도 증거하였고 순교할 때에도 지혜롭게 그 생을 마친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복음이 사마리아로,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전 세계로 전파된 것이며, 이로써 사울 청년을 회개시킬 큰 충격을 준 것입니다.
2. 스데반은 순교 당할 때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1) 스데반은 먼저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본문 56절 말씀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 문이 열린 것은 에스겔에게 열려져서 장차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당할 것을 보았습니다.(겔1:1)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마3:16)
행10:11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기도할 때에 하늘이 열리고 환상 중에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밧모섬에서 성령에 감동하여 하늘이 열리고 장차 될 일에 대하여 보고 들어서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요한 계시록입니다. 또 계20:11절에는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았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경우에만 행하시는 비밀이며 비상조치입니다. 순교자를 위한 특별한 은혜입니다. 예로부터 오늘까지 하나님은 순교자의 영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이 순교 당할 때 주님은 보좌에 앉아 계시다가 벌떡 일어나셨습니다.
본문 55절 말씀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라고 하였습니다.
<예> 로마 네로 황제 때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당시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을 체포하면 즉시 사형을 시켰습니다. 마지막 사형을 집행하기 전에 한 번의 기회를 주는데 예수를 믿겠느냐 안 믿겠느냐? 고 물어서 믿는다면 죽이고 믿지 않겠다고 예수를 부인을 하면 살려 주었습니다.
그날도 기독교인들을 사형시키는데 한 사형집행관의 눈에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하늘 문이 열리더니 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이 내려와서 사형을 집행하는 형관이 성도들의 목을 치면 천사가 내려와 영혼을 받아 생명의 면류관을 씌우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모시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형관은 순교자가 몹시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한 성도의 목을 치려는 순간, 그 성도는 벌벌 떨면서 다시는 예수를 믿지 않을 터이니 제발 생명만을 살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형관은 말하기를 "그대가 내 옷을 입고 이 칼을 들고 내 목을 치시오 나는 오늘부터 당신 대신 예수를 믿고 기쁘게 순교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쓰겠노라" 하고 옷을 벗고 칼을 던지고 예수 믿겠다고 자원하고 그 성도 대신 기쁘게 순교를 하였습니다.
(2)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본문 55절 말씀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충성하는 당신의 종들에게 그의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출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레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민14: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왕상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오늘 본문 스데반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순교자를 위하여 그 영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고후4:17에는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스데반의 얼굴은 주위의 사람들이 감히 쳐다볼 수가 없어 얼굴을 가릴 정도로 천사의 얼굴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3) 스데반에게 인자 곧 예수님이 보였습니다.
본문 55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스데반은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주님을 보고 인자가 보인다고 말하였습니다. 순교를 각오한 스데반은 하나님의 평화와 기쁨으로 얼굴은 천사처럼 바뀌었고 그의 눈은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 본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악당들은 더욱 발악을 하며 돌을 들어 스데반을 처 죽였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당하는 모습과 고통의 순간들을 주님께서 일일이 다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무슨 핍박을 당하든지 고난을 당할 때 주님께서 지켜보고 계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로 낙망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끝가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스데반이 순교 당할 때 세 마디의 말을 남기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당하는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모습과 공통점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일곱 마디 말씀을 남기셨는데 스데반은 땅에서 돌에 맞아 순교 당할 때 세 마디 말을 남겼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스데반도 기도하면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면 스데반이 남긴 세 마디의 말은 무엇입니까?
(1)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 고 하였습니다.
스데반의 설교 골자는 하나님의 독생자 메시아를 너희 조상이 선지자를 죽이던 방법으로 너희가 죽였다는 것입니다. 메시야를 죽인 책임을 너희가 지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순교 직전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이는 땅에서는 삶의 소망이 끊어짐으로 하늘을 쳐다 본 것입니다. 그 하늘에는 하나님의 독생자요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2)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스데반은 순교 직전에 주님께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하고 주님께 맡기었습니다. 본문 59절 말씀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눅23:46절 말씀에는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스데반은 예수님을 어쩜 그렇게 닮았습니까? 우리 〇〇교회 성도들도 반드시 예수님을 닮기 바랍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는 성난 이리와도 같은 악당들은 스데반의 육신은 죽일 수 있었으나 영은 죽이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마10:28)
(3)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운명직전에 하신 주님의 기도처럼 스데반은 저 원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마5:44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대로 주님의 유훈을 따라서 원수를 위해 축복했습니다.
순교한 스데반의 시체는 피투성이가 되어 살은 찢어지고 터지고 뼈는 부러져 돌무더기 속에 묻혔습니다.
스데반을 죽인 자들은 모두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그 중에 사울은 마음에 큰 충격을 느꼈고 큰 감화를 받았던 것입니다. 사울은 지금까지 그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지켜오던 율법에서도, 가말리엘 학원에서도, 소크라테스 철학에서도 원수를 위한 기도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라도 이러한 충격과 감화는 그의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회심에 큰 작용을 하였던 것입니다.
첫댓글
2024.3.17.
시온성 주일 1부 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