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를 품은 5천 명의 질주
한겨울, 진주의 품격이 달렸다
진양호 따라 펼쳐진 겨울 레이스
진주시를 달군 마라토너들의 열기
2025년 12월 21일, 전국에서 모인 5,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제35회 진주마라톤대회’에서 진양호를 따라 질주하며 진주시의 겨울을 뜨겁게 수놓았다.
대회는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진주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진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 경상남도와 진주시 등 유관 기관들이 함께 후원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날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진주의 겨울 매력을 알리는 하나의 축제였다.
대회를 앞두고는 댄스팀의 식전 공연과 무료 찻집, 먹거리 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고, 현장은 활기와 열기로 가득 찼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풀코스는 노을공원을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명석 시목마을 앞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진양호의 수려한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명품 코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완주 후에는 종목별 우승자와 단체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고, 마라톤 종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유라 위원에게는 진주시장 감사패가 수여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회식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주를 찾아주신 마라토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진양호 코스를 따라 달리며 부상 없이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의 뜨거운 현장을 담은 EBS ‘PD로그’는 2026년 1월 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으로, 진주의 겨울 마라톤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진주시는 자연과 스포츠, 시민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도시로 다시 한 번 그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 당신도, 진주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내년 진주마라톤에 도전해보자. 그 순간, 진주의 겨울은 당신의 기억 속에 가장 뜨거운 계절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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