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요가복 8개 브랜드(뉴발란스, 데상트, 불루레몬, 뮬라웨어, 스컬피그, 안다르, 젝시믹스, STL) 11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1개의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뉴발란스, 하이텐션 조거 레깅스(NBNSC2W122) - 79,900원
② 데상트, 여성 돌핀스킨 조거 팬츠(SN122PKP22) - 119,000원
③ 룰루레몬, Align™ HR 조거(127429467) - 138,000원
④ 뮬라웨어, 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MWSCLG131) - 49,000원
⑤ 스컬피그, 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SA7128) - 65,000원
⑥ 안다르, 에어프레시 조거핏 레깅스(ALSJT-03) - 49,000원
⑦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XP9197F) - 59,000원
⑧ 뮬라웨어, 액티브 컴피 조거 팬츠(MWSCLP136) - 59,000원
⑨ 안다르, 에어무스 조거핏 레깅스(ALRPT-66) - 49,000원
⑩ STL, NY 뱃살커버 퀵드라이 조거팬츠 - 63,000원
⑪ 젝시믹스, 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XP9208G) - 48,000원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브랜드 별로 요가팬츠는 가격과 내구성 및 기능성면에서 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기능성 측면입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성능인 흡수 속도를 평가하기 위해 새 제품 상태일 때와 5회 세탁 후에 각각 측정한 결과,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2개 제품은 세탁 전·후 모두 땀을 흡수하는 속도가 빨랐다고 합니다.
땀이나 물이 건조되는 속도인 건조속도는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 스컬피그(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3개 제품이 세탁 전·후 상대적으로 빨리 건조됐다고 합니다.
반면 안다르(에어프레시 조거핏 레깅스),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 2개 제품은 물을 60초 이내에 흡수하지 않아 건조속도 시험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내구성 측면입니다.
늘어났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기능인 신장회복률은 시험대상 전 제품 양호 이상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즉, 외부 힘에 의해 쉽게 터지거나 올 당겨짐, 보풀이 생기지 않는 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품질 기준을 만족한 것입니다.
색상변화 측면에서는 뮬라웨어(액티브 컴피 조거 팬츠)는 권장기준보다 미흡했다고 합니다.
뮬라웨어 제품은 물에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색이 쉽게 묻어나거나 다른 의류를 오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물견뢰도'가 권장기준보다 낮았습니다.
또 안다르, STL, 젝시믹스 제품의 경우 마찰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마찰견뢰도 시험 결과 권장기준보다 미흡했습니다.
안정성에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pH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한 모든 제품은 맨살에 닿는 제품인 점을 고려한 알레르기성 염료 검출 여부에 문제가 없었고, 브랜드 로고의 납이나 카드뮴 함유량 등 유해물질을 추가로 시험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고 합니다.
한편, 제품무게(여성용 미디움 사이즈 기준)는 STL 제품(STL NY 뱃살커버 퀵드라이 조거팬츠)이 200g으로 가장 가벼웠고 뉴발란스 제품(하이텐션 조거 레깅스)이 291g으로 가장 무거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