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친한 친구 지민이네랑 망상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어요
바다를 보니 신이났지만 바람불고 추워서 바닷가에서 오래 놀수 없었어요. 불꽃놀이는 그래도 할수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춘천에서도 하루 잤는데,
눈이 많이 와서 온통 눈세상이 되었어요!
어른들이 바베큐를 하는 동안에도 친구랑 계속 눈놀이를 했어요 ❄️⛄️
새해 아침 떡국을 먹으러 부천 외할머니 댁에 가서
두 밤 자고 왔어요.
식물원에 가고 동물원에도 갔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충 식물들이 잔뜩 있어서 열심히 관찰했어요.
다양한 야자나무, 바나나 나무랑 파파야 열매도 보고
예쁜 꽃도 많이 봤어요.
따뜻한 열을 쬐는 육지거북이랑 이구아나도 구경했어요.
동물원에서는 원숭이, 수리, 부엉이, 타조를 봤는데
타조가 걷는게 우아했어요.
그리고 엄마랑 대학로에 가서 “고래바위를 기다려”연극도 봤어요.
기다리면서 예쁜 그림에 색칠도 하고요
배우들이 아기들처럼 말을 못하는데 엄청 웃겨서 깔깔 웃었어요~
그림자들로 움직여서 보이는게 신기했고요.
수줍어서 무대에 올라가서 사진 찍기는 싫었어요😂
그리고 영종도 할아버지 댁에 가서도 3밤 자고 왔어요.
하루 종일 집에서 할아버지랑 놀수 있어서 좋았어요.
할아버지는 제 얘기를 정말 잘 들어주시고
저와 재미있게 놀아주셔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눈이 와서 아기 눈사람도 만들었고요.
방학 마지막 날엔 하루종일 레고만 하는 레고데이로 하루를 보냈어요. 엄마 아빠랑 다같이 진짜 많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은유랑 같이 태권도도 시작했어요.
저희 멋지죠?
태!권! 😆
현서의 방학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