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펌
1. 고독 저항 사회와 '관계'로의 도피
김정운 교수는 한국 사회를 **'고독 저항 사회'**라고 진단합니다. 사람들은 잠시라도 공백이 생기면 불안해하고, 의미 없는 인맥과 스마트폰 속 관계에 집착하며 외로움을 피해 달아납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문제는 외로움을 피해 생겨난 어설픈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외롭다고 타인에게 매달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외로워야 '몰입'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격한 외로움은 단순한 쓸쓸함이나 소외감이 아니라, **'고립을 통해 얻는 몰입의 기쁨'**입니다. 내 삶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의무에서 벗어나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 격한 고독의 시간 속에서 비로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3. '호모 헌드레드(100세 시대)'의 숙명
인생의 의무와 역할(직장, 자녀 양육 등)이 끝난 후에도 삶은 길게 이어집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외로움과 직면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주체적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은퇴 이후에도 불행해지지 않고 자기 삶을 품위 있게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진다."
김정운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인생보다 일상이 버겁다면, 기꺼이 외로워질 시간이 필요하다"**고 권합니다.
스스로 외로움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삶의 재미와 주체성을 찾아냈던 그의 경험담은, 타인과의 관계(말하지 않고 말하기) 이전에 나 자신과 제대로 마주하는 법이 왜 중요한지 깊은 성찰을 안겨줍니다.
*작가소개
문화심리학자이자 특유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정운 작가에 대한 소개입니다.
그는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한국 사회에 '여가(레저)'와 '재미'의 가치를 처음으로 대중화한 인물입니다.
1. 주요 프로필
출생: 1962년생
학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력: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돌연 사직서를 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 사가예술대학에서 일본화를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작가의 철학과 삶의 궤적
김정운 작가의 삶은 그의 이론을 몸소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대학교수에서 '나름 화가'로: "남의 이론만 전달하며 늙고 싶지 않다"며 안정적인 교수직을 던지고 쉰이 넘은 나이에 일본 유학을 떠나 그림을 배웠습니다.
여수 '미역창고'에서의 삶: 현재는 전라남도 여수의 버려진 미역 가공 공장을 개조한 자신만의 공간 '미역창고(美力創考)'에서 개 한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그림을 그리며, 밤에는 낚시를 하는 '자급자족형 주체적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슈필라움(Spielraum)의 강조: 그는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리적·심리적 여유 공간인 '슈필라움'이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최신작
<말하지 않고 말하기>도 추천합니다
첫댓글 저의 노후
오전에는 책을 보고
오후에는 그림그리고
밤에는 영화한편
심심하면 친구 불러 차한잔 하며 수다떨고...
미역창고가 아니더라도
그런 다락방 하나 만들어 보는게 제 꿈.
(일단 저지를까...ㅎ)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는 선생님^^
조용히 글만 읽고 가다가 오늘은 잠깐 멈췄어요.
선생님의 노후가 평화로워 보이네요.
저도 지금부터 그렇게 살고 싶지만 뭐가 분주한지ㅠㅠ
훗날
다락방이 만들어지면
초대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