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몸바사” 와 헤밍웨이의 도시 “ 말린디” 여행기(2012, 3, 여행)
아랍어로 전쟁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동아프리카 해상의 관문 이자 케냐 제2 도시인
몸바사 (Mombasa) 항구도시. 파란 잉크를 엎질러 놓은듯한 에메랄드 빛 수정바다 와시니 섬!
헤밍웨이의 추억이 서려있는 몸바사 북쪽 100Km 해안도시 말린디 (Malindi) 는. 15 세기말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돌아 동아프리카에 도착한 곳으로 소설가
헤밍웨이가 요양과 작품 집필을 위해 머물렀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 이제는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발달 되었다,
멕시코만 소재로한, 헤밍웨이의 " 노인과 바다" 는 쿠바에서 집필하고 만년설의 킬리만자로가
보이는 암보셀리 를 배경으로한 " 킬리만자로의 눈" 은 말린디에서 집필겸, 요양한곳!
킬리만자로는 동아프리카 휴화산으로 탄자니아 북동부와 케냐 국경 부근에 있는
높이가5,895m 의 정상은 만년설로 덮힌 아프리카 최고봉 !
말린디 는 헤밍웨이가 머물렀던 인연 덕분에 대 문호 헤밍웨이의 이름을 딴 카페와 호텔들이
곳곳에 눈에띄고 헤밍웨이가 커피를 즐겨 마시러 왔다는 이유로 카페 이름이 헤밍웨이가 된
곳도 있고, 노인과 바다 라는 카페도 지나는 길가에 보이고 바다에서 나오는 큰 고기
청새치( Marlin) 그림도 보입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소설 ‘ 노인과 바다’ 의 배경이 쿠바가 아닌 아프리카 케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지 않았나 추측하고 뜨거운 태양과 푸른 수정바다 아프리카 에서의 강렬한
경험이 헤밍웨이에게 문학적 모티브를 제공한 곳으로 “ 비록 죽음을 당할지언정 결코
패배하지는 않는다” 는
불요불굴의 인간의 신념을 그린 명작‘ 노인과 바다’ (1953 년 퓰리처상과 1954 년 노벨문학상 수상)
를 완성하는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케냐상징 사자
** 기타, 몸바사 / 말린디 관련사진 :
와시니 섬가는 배 (항공모함 같은 조그만섬)
뭘봐 ? 노골형 슬금슬금형
몸바사항 구 부근 "와시니" 수정 유리 바다 섬 ( 왼쪽 TDC 교장 Mr, Kibieko , 코디 Mrs, Estar, 중앙, 폴리텍대학
전기시스템 PM 박교수님, 패션 디자인 여교수, 자동차 최 전문가..)
한국에서 건립한 케냐 수도 나이로비 근교 아티리버 기술 센터 (TDC)
나이로비 게스트 하우스
진달래 숙소 김 사장( 왼) 왼쪽에서 두번째 이곳에선 성공시대 주인공 전설적 인물 이신 " 이기진" 시큐리티 사장님 !
( 이곳은 경호업 호황)
개업식에 나타난 권총 갱단 세명을 격파하여 한명은 일격에 죽이고 한명은 인사불성 후송, 나머지 한명은 오토바이 타고 줄행랑,
신문에 대서특필 !
그후 사업번창, 케냐 대통령 경호대장 발탁, 옛 카지노 대부 전낙원회장 호위무사, / 피스톨 탁구의 일인자
현재 한인교회 장로님 ! 황소 10 마리 탄 태권도 10 단의 쇠주먹, 내 주먹은 고사리 애기 손 !
마사이마라
아침의 숫사자..TV에나 보던 사자를 야생에서 가까이 보니 역시 백수의 왕
나무위의 표범
한나절의 암사자 역시 야행성 !
야생의 임필라 등, 피라미들 사자 근처에서 모조리 피신...
사자를 잡는다는 용맹한 마사이 원시족들...마사이 촌(소똥집 앞)
도시로 나온 세련된 귀족 마사이족 ! 강남스타일 ?
소똥으로 지은 마사이 원주민 집 내부
맨발의 불상한 마사이 어린이들.( 한 애 눈주위에는 파리들이 달라붙어 울상이고..) 1000실링(만원조금넘는)짜리 뿔목걸이 사줌.
기린 Giraffe,두마리가 뭐 하는지 ! 스킨쉽 ?
물소 Buffalo ..
야생의 타조들.. Ostrich
얼룩말
야생의 일출 (Sun Rise) 상, 독특한 wc 하,
유럽,중국,한국,인도인 관광객들..
나이로비 국립미술관
조개화석
바오밥 꽃
바오밥 나무
바나나꽃
선인장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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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보물 (글쓴이 시인 : 이욱교수 / 소개 엄유호)
패키지여행 중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도 혼자 나도 혼자 그래서 그와 한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80이 가까운 그는 건장한 몸집에 키도 컸습니다.
남양주에 과수원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부인이 먼저 갔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 그는 이북에서 어린나이에 남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지도 못해서 젊어서부터 서울역 앞에서 지게를 졌다고 했습니다.
조금 돈이 조금 모이자 리어카를 샀답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돈을 모아 양주군(남양주)에 농토를 사서 과수 농사를 지었습니다.
지금은 바쁘게 살아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생긴 모양입니다. 지게를 지던 그분이 던진 말..... “여보 내 인생의 보물이 무언지 아오 ?” 그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리어카라오!. 지게는 낡아서 리어카의 구입과
함께 없어졌지만
리어카는
아직도 잘 보수되고 닦여져 보관하고 있다오.
경운기도 있고 차도
있어서 쓸 일도 없지만 버리지를 못 하겠어요”
별품 없고 이제는 쓸모도 없는 리어카가 그에겐 인생에
보물이라니 ... 나이가 들면서 오늘의 인생을 도운 그 물건들이 점차
소중한 것으로
그에게 다가 온 것입니다.
그의 말 속에서 리어카 같은 하찮은 것을 통해서도 인생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자랑스러움이 엿 보였습니다.
그분 인생에 있어서 리어카는 도구였으며 그의 참 보물은 건강과 근면과 한눈팔지 않은
성 실함이었던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삶의 본질의 문제를 던져주는 동료 엄유호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내게 화두를 던집니다. “당신인생의 보물은 무었입니까 ?”
내 인생에 보물은 무었일까 ? 나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몇 일째 그 화두에 매달려 있습니다.
첫댓글 개도국 직업훈련 기계분야 자문관의 대가이신 엄유호교수님!!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많은 경험담과 사진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니카라과 전문가 Mate 이자 고매하신 카페지기 황박사님...
소생에게 너무 과찬을...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좋은 소식 잘 보고 있어요.
박 위원장님 반갑습니다... 언젠가 대전에선가 뵙고 !!!
젊어선 선진국 독일, 벨기에 등, 배우러 다니고... 퇴직후엔 2000년부터 주로 오지에 현지 물정도 모르고 다니다 강도 만나 죽을번, 풍토병에(혼자 케냐 치안 안좋을 10년전) 조기귀국, 욕만 먹고.. ! 지금껏 고비 넘기고, 올해에는 23 번째 해외 출국 네팔 에 전문가로 곧 갈예정이고 그다음 동티몰,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르완다 예정되어 있습니다 !
동티모르 8월 말일에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