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픈 하자 마자! 쫘악! 하고 들어갔더니 왠걸.. 사람 엄청 많음 ㅋㅋ
초반 느낌은 비슷한 류의 MMORPG의 느낌이다.
뽑고, 뽑고, 뽑고
변신 & 인형 & 도감 & 몬스터 도감
일단 메뉴 구성을 한번 봐봅시다
많이 보던 것들이 많이 눈에 띤다.
상점은 클베에선 활성화 되지 않아 어떤 물건을 파는 지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같이 퀘스트를 진행해서 어려운지 몰랐지만
갈수록 미스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최근에는 명중이 중요한 시대인가보다.
필드 보스 말고 심연의 성역이라는 보스가 있는데
이게 꽤나 흥미를 끈다.
특정 시간대 순서에 맞춰 던전에 들어가서 보스를 공략하는 건데
나름 재밌다.
근데 난이도가 워낙 높아서 첫날 운좋은 방에 들어가서 잡은 것 빼고는
다 실패했다.
던전도 다른 게임과 특색을 보이는 부분은 많이 없다.
경험치 특화, 주문서 특화, 장비상자 특화 같이 시간 제한이 있는 던전이 있고,
일반 던전이 있다.
보스몹이 아닌 몹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템이 떨어진다는 것이 관건?
더 큰 문제는 오픈 베타때의 드랍율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무분별한 PK가 난무한다.
한번 죽으면 복구비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이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오픈베타를 하면
아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이 모두 떠나는 불상사가 생길 것 같기도 하다.
거의 모든 필드가 분쟁지역이기 때문에
싸움 특화 게임을 지향하는 게 아닌 이상 어느정도 안전지대는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뽑기가 일단 상당히 맵다.
소환권을 뿌리기 때문에
공지에는 뽑는 사람이 많아서
"다 뽑네 나만 빼고"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맵다.
2시간마다 소환권을 퍼줘서
거의 몇천번을 뽑았지만
합성으로 겨우 영웅 변신을 먹었을 정도로 맵다.
과연 정식 오픈때 확률을 올리진 않는 다면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면서 떠나지 않을까?
강화는 상당히 괜찮아.
모든 아이템이 7까지 안전강화고
+9까지는 90% 80% 수준이기 때문에 쉽다.
+10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확률이 확 떨어진다.
이부분은 약간 에오스 같은 느낌이다.
그럼 과연 무과금과 핵과금이 공존하는 것이 이 게임의 성공의 성패가 아닐까?
막 특별한 게임을 원한다면 실망을 할 것이고
비슷한 게임중에서도 괜찮은 최적화를 원한다면 괜찮은 게임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렉이 없다.
이 게임을 정리해보면
1. 타게임과 차별성이 눈에 띄는 것은 없다.
2. 그 말은 성공 할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인데, 강화확률로 보면 쾌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변신 뽑기로 보면, 음.. 다른 게임 만큼 꽤나 매울 것같다.
(난 잘나와요~ 하면 님 말이 맞아요. 근데 뿌린 양에 비해 과연 많은 걸까?)
3. 난이도가 초반엔 쉬운데 상당히 어려워진다. 과연 성장을 어떻게 진행시키면서 사람들이 루즈해지지 않고 게임을 붙잡고 할 지는 남은 기간 게임사의 몫이 아닐까?
4. 대만, 중국, 한국이 섞여 있어서 상당히 채팅창이 난잡하다. 역시나 서로를 욕하고 킬하는 분위기인데, 한국인은 한국인도 죽인다. ㅋㅋㅋ 단합이 안되고 밀린다면 한 나라 사람들만 남는 망섭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이게임이 글로벌을 표방했지만 안고 가야할 불안요소다. 성공한다면 재벌! 실패하면 쪽박! 아닙니까!!
5. 그럼 게임을 붙잡고 있을 만한 요소가 있는가? 이건 중독성의 문제다. 사냥을 해도 득템을 하는 쌀먹단에게는 괜찮은 게임이 될 수도 있다. 도감도 많기 때문에.. 그러나 즐기는 사람들은? 글쎄다.. 난무하는 글로벌 pk에 지쳐서 삭제 버튼을 누르는 일이 생길수도..
마지막은 테스트가 끝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