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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의 시. 동쪽에 예천군, 남쪽에 상주시, 서쪽에 충청북도 괴산군, 북쪽에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이 있다. 시조는 매, 시목은 박달나무, 시화는 철쭉이다.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경상도 지역이다. 이천시 율면의 맨 끝에서 문경시 가은읍 또는 문경읍의 극초입까지 최단 직선거리가 약 48km이다. 물론 실제 도로는 직선거리가 아니므로 실제 이동 시 거리는 약 75km이다.
문경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문경새재가 떠오르는데 이 관문은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영남을 잇는 영남대로의 주요 관문이었고 그만큼 문경은 교통의 요지였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경부고속도로나 경부선 등 각종 도로, 철도망이 생기면서 이러한 교통 기능을 상실했지만 대신 영화와 사극 촬영지, 트레킹 코스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제개발 시기에는 석탄개발이 활발한 곳이었으며 이때는 여느 광산도시와 마찬가지로 번성하던 곳이었으나 석탄사업의 몰락과 함께 크게 쇠락한 곳으로 경상북도 유일의 폐광지역진흥지구이다. 석탄이 많이 나던 곳답게 지질이 복잡하다.
2. 역사
원삼국시대에는 삼한 중 진한 사벌국의 영역이었다.
삼국시대에 들어서는 사벌국이 신라에 정복되어 간접지배 기간을 거쳤고, 눌지 마립간 때부터는 신라왕들이 추풍령 일대를 진골들을 억누르기 위해 왕실한테만 충성하는 직할군을 양성하는 왕실 직할지로 특화하여, 신라 왕실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로 신라 왕실 직할군으로 정예병이나 근위대는 문경을 포함한 충청북도 동부 ~ 경상북도 서부에서만 배타적으로 지원을 받아 편성되는 인원들로만 구성된다. 행정구역상 당시 문경시는 최상위 행정구역인 사벌주(沙伐州)[8] 소속으로 고동람군(古冬攬郡) 소속의 가해현(加害縣, 현 가은읍), 관현(冠縣, 현 문경읍), 호측현(虎側縣, 현 호계면)의 세 현과 수주군(水酒郡) 소속의 근품현(近品縣, 현 산양면), 난산현(蘭山縣, 현 동로면의 남단)의 두 현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남북국시대에 들어서는 경덕왕의 지명 한화정책 때 가해현은 가선현(嘉善縣)으로, 관현은 관산현(冠山縣)으로, 호측현은 호계현(虎溪縣)으로, 근품현은 가유현(嘉猷縣)으로, 난산현은 안인현(安仁縣)으로 각각 개칭된다. 상위 행정구역인 고동람군은 고령군(古寧郡)으로, 수주군은 예천군(醴泉郡)으로, 사벌주는 상주(尙州)로 개칭된다.
후삼국시대에 들어서는 이 일대의 호족(한국사)으로 아자개가 유명했고, 그 아들인 견훤이 후백제의 건국왕이 된다. 앞서 설명한대로 당시에는 문경 일대가 상주의 휘하에 있었고 그 직할지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지금의 문경 지역 사람이던 견훤이 상주 사람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906년에는 태봉의 영역이 되지만 907년에는 후백제의 영역이 되었다가, 918년 고려에 귀부한 아자개 이후 문경 일대의 패권을 쥐게 된 호족인 흥달이 927년에 고려로 귀부하면서 문경은 상주와 마찬가지로 고려의 영역이 된다. 문경 지역 입장에서는 이것이 왕건의 고려와 첫 인연이 되는데 그러나 이는 흥달의 큰 판단 착오였다. 서라벌 기습과 공산 전투가 그 직후에 벌어졌고 고려의 영향력이 경북에서 거의 사라진 시기에 후백제군이 상주에 들이닥쳐 문경 일대는 상주와 함께 후백제의 영역이 된다. 그전까진 고려든 후백제든 그 일대를 장악한 호족의 귀부 여부로 귀속이 결정되었으나, 다름아닌 자기 고향이자 가족들의 세력권인 문경 일대와 상주가 이런 식으로 고려와 후백제를 왔다갔다하는 것을 견훤이 더는 참을 수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 그 이후로는 후백제가 아예 군사력을 상주시켜 후백제로의 귀속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29년 현 가은읍 일대의 호족 선필이 후백제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성을 지켜낸 기록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927년 견훤의 문경 일대 장악 후 929년 사이 어느 시점에서 가은읍 호족 선필이 고려에게 귀부하면서 적어도 오늘날 문경 일대 중 가은읍은 고려의 판도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백제는 고려가 경북 일대에서 고창 전투로 반격에 성공한 이후에도 936년도에 멸망하기 직전까지 가은읍을 제외한 문경과 상주는 판도로 유지하지만, 견훤과 아자개의 출생지인 가은읍만은 또 다시 후백제에게서 벗어났기에 견훤 입장에서는 대단히 뼈아픈 일이었다.
이후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문경현이었다가 1895년 23부제가 실시되어 안동부 문경군이 되었다. 1896년 23부 체제가 다시 13도로 개편되어 경상북도 문경군이 되었다.
1906년 예천군의 동로면과 화장면이 문경군에 편입되었고, 상주군의 산서·산남·산동·산북·영순면이 편입되었다. 1914년 용궁군의 서면, 함창군의 동면 일부를 편입하였고, 1933년 신북면이 문경면에 통합되었다. 1956년 7월 8일 호서남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호서남면의 중심 마을인 점촌리의 이름을 따라 점촌읍으로 개칭되었고, 1963년 1월 농암면 삼송리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으로 편입되었다. 1973년 7월에는 문경면이 읍으로 승격하고, 가은면과 상주군 이안면 저음리를 합쳐 가은읍이 되었다. 1986년 1월 점촌읍과 문경군 호계면 별암리 일부가 합쳐져 점촌시로 승격, 분리되었고, 1989년에는 상주군 함창읍 윤직리 일부를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자로 점촌시와 문경군이 합쳐져 도농복합시가 되었다. 1996년 산북면 거산출장소, 동로면 수평출장소를 폐지하였다.
2004년 1월 1일 행정동들의 이름이 변경됐다.
점촌동 → 점촌1동
중앙동 → 점촌2동
신흥동 → 점촌3동
신평동 → 점촌4동
모전동 → 점촌5동
3.1. 시의 명칭에 관한 문제
1986년 문경군의 일부였던 점촌읍이 시로 승격되어 점촌시로 설치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과거 문경군청은 문경읍 상리에 있었으나 1949년 점촌읍으로 이전하면서 문경군의 중심지가 점촌으로 바뀌었다.
1995년 도농복합시 도입으로 인한 행정구역 대개편 당시 본래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던 점촌시와 문경군도 통합하게 되면서 통합시의 명칭을 문경시로 하느냐 점촌시로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으며, 이 문제가 지역 주민들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상당한 진통 끝에 원래 이름인 '문경시'가 되었지만 문경시 안에 시청이 있는 구 점촌 지역과 문경읍이 공존하는 상황이 혼란을 가져왔다. 현재 점촌은 문경시 점촌동이다. 문경읍에 문경시청이 없고 옛 점촌시 지역인 시내에 문경시청이 위치하게 된 것이다. 현재 문경시 인근의 대부분의 교통 표지판에는 시내를 가리키는 표시로서 반드시 '점촌(문경시청)'과 '문경읍'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표지판 사진 보통 나오는 지도에서는 점촌 지역은 문경시청 소재지라서 문경으로 나오고 역시 문경읍도 문경이라고 나온다.
비슷한 사정을 가진 곳들로는 광양시와 사천시 그리고 도농통합으로 나온 시는 아니지만 파주시와 시 승격은 안 되었지만 함안군도 비슷하다.
3.2. 인구 추이
석탄개발이 활발하던 1960~80년대까지는 젊은층 인구도 많고 지역 전체 인구도 10만이 넘을 정도로 번성했으며 약 30여개의 탄광이 있던 1974년에 인구는 16만 1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로 탄광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1985년에 본격적으로 산업합리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인구가 가파르게 줄기 시작했다. 1974년 16만 1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1년간 2만 1천명이 줄어 1985년 인구는 14만명 정도였는데, 1985년부터 10년간은 과거 감소폭의 두 배를 넘는 4만 4천명이나 인구가 감소했다.
2023년 2월 인구가 7만 선이 붕괴되고 말았다.
문경시는 경상도 시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위에서 시 중에서는 4번째로 인구가 적다. 계룡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특례로 승격된 계룡시를 제외하면 (뒤에서) 1, 2, 3위인 태백시, 삼척시, 문경시 모두 폐광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나마 KTX 문경역의 개통과 더불어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 정도로는 얼마나 크게 효과를 볼지가 미지수이다.
4. 교통
옛날부터 문경새재는 "조령"이라고 불렸으며 조선 시대에 한양에서 경상도를 잇던 주요 관문 중 하나였을 만큼 교통의 요지였지만, 일제 시대 들어 경부선이 조령이 아닌 추풍령을 지나가게 놓이게 되고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선도 전부 추풍령을 지나게 되 영남의 관문을 김천이 이어 받았지만,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다시 문경으로 다시 되돌려 받았다.
4.1. 철도
현재 철도는 경북선이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무궁화호가 1일 5회 왕복하는 게 고작. 거기다가 충주, 서울 방면으로 가는 것이 아닌 김천, 상주, 예천, 영주 방면으로 간다.
중심지에 위치한 점촌역에서는 경북선뿐만 아니라 문경선이 분기하고 문경선 진남역에서 가은선이 분기하는 화려한 철도망을 자랑했지만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수요가 급감하다보니 현재는 주평역(점촌역에서 문경선으로 분기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역)까지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것 외에는 철도 영업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가은선은 아예 폐선되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문경역이 신설되고 KTX-이음이 투입되는 이천(부발) - 충주 - 문경의 중부내륙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 - 충주 - 문경 - 김천 - 거제(남부고속선)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서산 대산읍~울진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도 눈독을 적극적으로 들이고 있어 만들어지면 문경에서 동,서해안 진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4.2.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하기 전에는 34번 국도를 타고 증평 나들목까지 이동해야 했었던 탓에 교통이 많이 불편했었으나, 2004년 12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점촌함창 나들목과 문경새재 나들목이 개통하면서 도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예천에서도 서울로 갈 때 예천 나들목 대신 점촌함창 나들목이나 문경새재 나들목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문경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자가용 2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되어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이 땅값이 저렴하면서 소요시간도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문경시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기도 하다.
동서축으로는 보령울진고속도로건설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4.3. 국도
3번 국도, 34번 국도, 59번 국도가 이 동네를 지나간다.
3번 국도: 문경시 주간선 국도로 전구간 왕복 4차로이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보조한다. 상주시에서 넘어와 문경시 동 지역을 지나 호계, 마성면, 문경읍을 거쳐 이화령을 넘어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으로 넘어간다. 과거에는 시내를 관통하여 공평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지정되어 있었으나 우회도로 개통으로 지금은 일반 시도로 전환되었다.
34번 국도: 3번 국도와 중첩되어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넘어온다. 전 구간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있다. 단, 문경-예천 구간은 평면교차로가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전용도로는 아니다. 호계면에서 분리되어 산양면을 거쳐 예천군으로 넘어가는 국도. 평상시에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예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수도권으로 향하는 중요한 도로이다.
59번 국도: 예천군 풍양면에서 넘어와 영순, 산양, 산북, 동로면을 거쳐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넘어간다. 문경시 동부 면들을 관통하는 시골길.
4.4. 지방도
32번 지방도, 901번 지방도, 907번 지방도, 922번 지방도, 923번 지방도, 928번 지방도등이 있고 927번 지방도는 애매하게도 아주 살짝 구불구불하게 저수령[4]일대를 경유한다.
4.5.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점촌터미널에서 30분마다 1대씩 경기대원고속에서 운행하는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있다. 뿐만 아니라 1시간(혹은 그 남짓) 간격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되는 고속버스도 있다. 한때 KD에서 운행하던 센트럴시티행 시외버스도 있었으나 동서울행 시외버스, 서울경부행 고속버스에 밀려 폐지되었다. 주의할 것은 만약 다른 지역에서 시청이 있는 문경시내에 가려고 한다면 버스든 기차든 '문경'행 표가 아닌 '점촌'행 표를 사야 한다는 거다. 애초에 '문경'행보다는 '점촌'행이 많다.
4.6. 시내버스
문경시 시내버스 문서 참조. 문경여객 단독이며, 교통카드는 중앙 - 중부내륙 연선의 경북 북부 지역답게 티머니를 이용한다.
5. 산업
문경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부터 석탄을 캐던 곳으로 이때 만들어진 대성탄좌는 남한 최초의 석탄광산이다. 한때 국내 제2의 탄전지대였으며 1960~80년대에는 석탄산업이 활발한 곳이었다. 그러나 석탄이 사양산업이 된 이후 석탄을 캐던 광산들은 줄줄이 폐광되기 시작하고 한때 73개에 달했던 문경의 광산은 1994년 7월 최후의 광산인 은성광업소마저 폐광하면서 석탄산업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신기동에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있었고 문경시 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2018년 6월에 폐업하였다. 이 부지는 영화 및 드라마 촬영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6. 관광 및 특산물
문경새재 도립공원 및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에 있는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 고모산성, 문경 종합온천,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가은읍에 위치한 가은 오픈세트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위치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이다. 2016년 육룡이 나르샤에서부터 2022년 환혼: 빛과 그림자에 이르기까지 절찬리에 활용되고 있다. 문경 종합온천 역시 칼슘 중탄산 온천수와 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하여 수질이 상당히 좋기로 유명하므로 문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씩은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문경새재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넘는 것이 고비다. 새재는 조령(鳥嶺)을 우리말로 읽은 것으로, 나는 새도 넘기 힘든 고개란 의미이다. 지금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이기도 하다. 현재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 험준함은 예로부터 유명해서, 삼국시대 때는 신라 초기에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을 막는 국경선이었다. 문경새재 1관문을 지나 2관문 조금 못되는 곳에는 정조시대에 세워진것으로 추측되는 순한글 비석이 있다. 이름하여 산불됴심표석. 참고로 이 표석은 구개음화를 적용하여 '산불됴심'이라고 쓰고 '산불조심'이라고 읽는 표석이다.
문경읍과 점촌 쪽에는 사격장과 집라인 등 레저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잘 찾아보고 이용하자.
특산물로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는 오미자가 유명하다. 그래서 오미자 축제를 열지만 2011년의 경우 농민들이 원하는 가격과 농협의 가격이 맞지 않아서 축제기간에 오미자 출하를 꺼려 축제에서 오미자를 싸게 사려고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구에서 유명했던 사과의 생산지가 문경까지 올라왔다. 매년 가을에 하는 사과 축제도 유명한 편이다. 또한 도예가 유명한데, 특히 문경전통 발물레, 망댕이 가마를 바탕으로 한 문경 전통도자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를 통한 찻사발 축제도 1999년부터 이어져 왔는데, 2017년에는 대한민국 4대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성대히 열린다. 문경 약돌돼지, 문경 약돌한우 역시 지역 특산품 중 하나이다.
2020년 이후에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문경 활공랜드,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각광받고 있다. 정확히는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TVN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 8회분에서 아이유, 피오가 등장하여 문경 활공랜드,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시승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왕복 3.6km로 대한민국 최장거리 산악 왕복 모노레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참조할 것.[27]
7. 생활문화
7.1. 의료기관
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문경제일병원(720병상)이 있다. 이 병원은 지역 규모에 비해 상당히 큰 병원이긴 한데, 이 중 정신과 병상이 1/4에 해당하는 180병상일 정도로 정신과의 규모가 크다. 또한 진폐증 환자들을 위한 진폐전문요양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는 상술했듯 문경에서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탓에 진폐증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외에 문경시내 중심부에 병원급 의료기관인 문경중앙병원이 있다.
7.2. 스포츠
과거 성남시에 있던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하여 2013년 9월 26일에 이전되었다. 상무야구단도 문경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상무 축구단은 아랫동네인 상주시에서 홈 경기를 치렀지만 2021년에 김천시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2023년 충북 보은군과의 연고지 협약이 불발된 상무 여자 축구단을 유치했다.
2015년 3월 들어서 배우 안성기를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삼고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군인대회라는 한계상 방송 지상파라도 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참고로 대회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렸는데 한국이 역대 최고성적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도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보도도 되지 않았고 고작 위에 서술한 캐러반 선수촌으로 예산을 아낀게 평창동계올림픽이라든지 차후 국제대회 개최지들이 참고하자는 투로 보도된 수준이었다. 10조 이상 수익이라는 홍보는 그야말로 헛소리가 되었다. 정작 대회 예산 지원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시의 부담이 가중되었고, 최근 선수촌을 카라반으로 대체하여 8백억의 세금을 아꼈다. 카라반을 대회기간 동안 임대하는 방식이며 이후 카라반은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 모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회 최종예산은 1,653억원이었다.
정구(테니스)가 유명한데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을 거저 탄다고 한다. 학교별로 정구부가 있다.
스프링캠프(전지훈련)장으로 자주 쓰이는 것 같다. 이를테면 2023년 5월 8~12일에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이 문경시에서 전지 훈련 및 유소년 배구 교실을 진행했다. 박민범(1994) 코치가 전지 훈련의 총괄을 맡았고, 선수들은 점촌중학교에서 '페퍼저축은행 배구 선수단과 함께하는 배구 교실'을 열었다.
2023년 8월 초에 올라온 기사 문경시, 전국 최고 수준 전문체육시설 자랑…굵직한 대회·전지 훈련지 인기몰이'는 문경시가 다양한 스포츠 및 전지훈련의 메카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2023년 8월 26일에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등 8개국 대학배구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A조에서 일본, 중국, 태국을 상대한다.
8. 출신 인물
견훤: 당시 기준으로는 상주 출신이나, 지금의 행정구역으로는 문경에 있는 가은현 출신이다. 현재 가은현은 읍이 되어 문경시에 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성태: 공신닷컴 설립자
고문현
고병익
고오환(1942)
고우진
고우현
고원훈
권득용
권상로
권세호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
권혁동: 육군 소장
김경숙
김광식: 전 경찰청장
김성용(1986)
김수영: 대구광역시경찰청장
김우태(1973)
김종국(코미디언)
김태균: 프로게이머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
김학문
김학홍
남경읍
남경주
루나: 초등학생 때 서울특별시로 전학갔다.
박두석
박열: 독립운동가
박영서(정치인)
박웅(배우)
박인원
박정환: 프로게이머
박지수: 축구선수
송남헌
송채윤
시우(BLANK2Y): 2022년 4월 데뷔 한중일 다국적 보이그룹 BLANK2Y의 멤버
신동준
신상철: 前 대구광역시교육감
신영국: 정치인
신현국: 현 문경시장
신현탁: 배우
심상길
양재하
엄정애
영탁: 다만 학교는 안동시에서 다녔다.
웅산: 재즈 가수
윤봉희: 육군 소장
이강년: 독립운동가
이동녕: 前 대한민국 국회의원, 기업인
이동주
이머니
이명희(교수)
이병욱(배우)
이병하
이선: 성우
이승무
이시하
이영범
이영활: 前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국립부산과학원장
이은희(정치인)
이응천
이장우: 배우
이지철
이진영: 독립운동가
이한성: 前 대한민국 국회의원
이휘재: MC, 개그맨
임호영
장익환
정용한
조병한
조용연: 前 울산/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
조윤서: 배우
전동석
전진한
전인화: 배우
정도영: 12.12 군사반란 가담자, 하나회 소속 육사 14기 출신, 前 국군보안사령부 참모장
정재찬: 前 공정거래위원장
정흥원: 前 페루 찬차마요시 시장
천홍욱: 前 관세청장
채문식: 前 국회의장
채홍호: 前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채희봉: 前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주영
최주원: 경상북도경찰청장
최후집
황재홍
황정연: 독립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