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주 테마여행 / 20차 / 전북 김제군
1. 일 시 : 2011. 09. 18(일)
2. 시 간 : 무양청사 / 7시 출발
3. 장 소 : 모악사 / 금산사 /동심원 /증산교 본부
4. 테마여행 일정
◇등산코스 :원기리주차장-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정상-헬기장-심원암-금산사-금산리주차장
(10km/5시간)
◇문화탐방 : 금산사 / 동심원 / 증산교 본부
◇별미탐방 : 민물매운탕(빠가사리메운탕) / 조양월 / 063-543-4700
5. 여행길라잡이
◇모악산 (793.5m)
모악산 산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금산사지>에 '조선의 고어 로 엄뫼와 큰뫼로 칭하였다. 엄뫼는 모악이라 의역하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여 금(金)으로 하고, 뫼는 의역하여 산(山)으로 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금산사의 이름도 여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산이름 유래로는, 정상 아래에 위치한 쉰길 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모악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다음으로는 모학산(母學山)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지금도 모학산과 연관된 지명으로 '학가산', '학래' 등의 지명이 있고, 지금은 원기리로 바뀌었지만 윗학래, 아랫학래라는 곳도 남아 있다. 모악산은 삼국유사와 고려사에는 금산(金山)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모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풍수지리설은 난세에 더욱 민중의식 속에 파고들어 모악산은 계룡산과 더불어 민중신앙 및 신흥종교의 텃밭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조선조 말기에서부터 6.25 이후까지 모악산에는 수십 개의 신흥종교집단이 성행했었다. 그러나 신흥종교 중 하나였던 용화교주 서백일이 신도의 칼에 사망하고, 도립공원 개발과 함께 무허가 건물로 단속 철거됐다.
모악산 등산로는 20가닥이 넘는다. 이중에서 등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를 구이면 원기리 관광단지 기점 코스, 중인동 기점 코스, 금산사 방면 코스로 묶어서 소개한다. 세 방면 중 원기리 상학 마을 방면과 중인동 방면이 금산사 방면보다 많이 찾는 이유는 전주시내와 가깝다는 지정적인 요소와, 입장료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입장료를 내야 하는 금산사 코스는 등산인들 발길이 적은 만큼 원기리나 중인동에 비해 자연경관이 깨끗하고 한적하며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편이다.
◇금산사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소재.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된 절이다. 그 뒤 신라 혜공왕 2년 진표율사가 중창하여 법상종을 열고 미륵신앙의 근본 도량으로 삼았다. 후백제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해 이곳에 유폐되었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고려문종 33년(1079) 혜덕왕사가 대사구, 봉천원, 광교원등을 설치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며 조선조 선조 25년 (1592) 임진왜란때에는 뇌묵, 처영스님등이 일천여 승병을 훈련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정유재란때 전성기때의 규모를 자랑하던 80여 동 전각과 산내 암자가 모두 소실되었다. 1961년 월주화상이 주지로 부임, 보제루, 일주문, 상서전, 종각, 종무소등을 건립하고 미륵전, 대장전, 하서전등을 중수하였다 1986년 원인모를 화재로 대적광전이 소실되었으나 더 큰 규모로 복원되었으며 국보 62호인 미륵전도 완전해체보수(1994년완성)되었고 금강문, 사천왕문, 나한전, 설법전, 적묵당 등도 새로 신축하여 이 지역 제일의 수도와 교화의 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금산사 안내문에는 적혀 있다.
금산사는 넓은 터에 당우가 짜임새 있게 자리잡은 거찰로 미륵전은 목탑불전으로 진작부터 전통건축의
한 성과로 평가되어왔다. 국보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보물급 유물이 많기로 이름난 절이 금산사이다.
◇동심원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증산교 앞의 금평저수지를 옆에 끼고 제비산에 위치한 작은 공원으로 동심원은 1994년 음력으로 3월3짓날에 개막식을 올렸는데 개막식 날짜는 1994년 동학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4월13일은 일제치하에서 있었던 우리나라 상해임시정부 수립일 기념일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개막식 날짜 하나만으로도 가진 의미가 여럿인 것처럼 이곳은 스스로 독도인임을 자처하는 송재욱이란 분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각종 수석과 나무, , 역사적 기념물과 조선 영토회복 기원비석등을 설치전시하여 지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라나는 젊은이들에게 민족의 기상과 얼을 심어주기 위한 수련장이다
◇증산교 본부
1902년 강일순(姜一淳:1871~1909)이 개창한 종교.이 종교는 교조의 사후에 많은 분파가 생겨났는데, 일반적으로는 이 분파된 종단들을 통칭하여 창시자의 호를 따서 증산교라고 부른다. 일제강점기에 흠치교(吽 哆敎)라고도 했다.
증산교는 한말 개항기에 나타난 동학·대종교와 함께 이 땅에 새로운 이상세계를 건설한다는 후천개벽을 주장한 대표적인 자생적 종교의 하나이다. 또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문화, 특히 무속(巫俗)과 선도(仙道)를 계승·발전시켜 한국 민중의 개인적인 신앙의식을 민간 중심의 공동체 신앙으로 승화시켰다
6. 등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