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사탕을 입에물고 와서 " 태야 사탕을 먹으면서 오네~?"라고 했더니 "학교에서 받았어요. 모듬장을 했었는데 오늘 자리를 바꾸고 모듬장을 새로 뽑았어요. 3달동안 고생했어요. 태야 힘들었어요~"라고 이야기함. 스스로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한 보상으로 사탕을 받아서 만족한 느낌을 받음.
연산연습으로 덧셈과 구구단 백칸 계산( 6,7,8,4단 연습 더 필요)을 하고 도형 돌리기를 다양한 문제로 풀이함. 제시된 도형을 12시 방향을 기준으로 90도, 180도, 270도 회전한 도형을 보기에서 찾아봄. 찾아본 후 고개를 갸우뚱하는 문제는 실제로 도형을 오려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함. 태야가 자신의 싸인으로 빙그레 웃는 열굴에 혓바닥을 그리는데 자신의 싸인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이해 보기도 함. 도형의 이동, 접기, 회전을 잘 이행하고 풀이함.
어휘를 하는데 "어제 배웠던 어휘 기억나?"라고 물으니 " 아니오?"라고 하여 배웠던 부분을 펴서 3회정도 반복하여 읽고 새로운 국어 어휘 ' 회의, 절차, 개회, 주제선정, 주제토의, 표결'단어를 3차례 크게 소리내어 읽고 뜻을 알아봄. 1번씩 써보자고 했더니 "오늘 로봇다리 세진이를 읽고 편지글을 써서 손에 힘이 없어요~" 라고하여 속담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를 만화로 읽고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
김정훈
오자마자 정훈이는 태야가 공부하고 있는데 "선생님 언제 공부해요~"라고 물어서 5분 뒤에 할께 기다려죠~"라고 하자 " 아~~~~"라고하며 문을 닫고 나감. 태야가 수업이 끝나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수업을 시작하는데 "지금 몇시에요~"라고 물으며 수업이 끝나는 시간을 확인함. 그리고 "선생님 저 월요일 수업하는걸 화요일로 바꾸고 싶어요~ 월요일은 힘들어요."라고하여 다음주에는 한번 화요일에 시도해 보기로 함.
수학 약분하기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분모 분자가 큰 분수를 약분해서 나올수 있는 모든수를 써보는 문제를 풀이함. 어떤수로 나누어질까? 라고 물으면 정훈이는 곰곰 생각해서 가능한 수 2~3개를 이야기하고 약분하여 답을 씀. 기약분수는 약분되지 않는 수임을 알려주고 분모 또는 분자를 제시해주고 보기중에서 기약분수가 되는 것을 선택하여 봄. 처음에는 분모 또는 분자에 네모칸에 보기의 수를 넣는것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네모칸에 보기의 숫자를 하나씩 넣어가며 기약분수 인지 확인해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나머지 문제를 잘 풀이해 냄.
독해문제는 지난시간에 읽은 내용에 따른 어휘문제를 풀이해 보았는데 낱말의 뜻이나 문장에 어울리는 말은 선으로 잇기나 골라서 O표시 하였는데 의태어 ' 쌩쌩, 싹싹, 쌕쌕, 쏙쏙'을 문장 사이에 넣는것은 "몰라요~ 몰라요~"를 반복함. 문장 전체를 다 읽고 하나씩 정답을 넣어 완성하였지만 " 정훈이 잘 했네"라고 했더니 " 찍었어요."라고 답함. 걸레로 싹싹 문지르다. 아기가 쌕쌕 숨을 쉬며 잠들었다. 잡초를 쏙쏙 뽑다.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에서 '쌩쌩'만 스스로 풀었고 나머지 의태어는 알려줘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음. 정훈이는 쉬운 읽기를 통하여 의성어 의태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