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라] "끝없이 일 하고, 소유하지 않으면 유토피아"(토마스 모어) vs "끝없이 종속하고, 소유하지 않으면 유토피아"(클라우스 슈왑)
오늘부터는 한 게시물에 영상 두개씩 넣겠습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이 작업이 언제 끝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신항식 교수 영상 내용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짐작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현재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료에 입각한 진실된 역사를 알아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집단 서방의 역사에 대해서 신항식 교수만큼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유발 하라리.. 이런 놈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다보스의 앞잡이, 꼬붕에 불과한 놈입니다.
[세비라] "사람이 먼저다! 주권을 버려라"(Mario Bettati, 인도주의적 간섭 주창자)
자주인라디오 2021. 9. 4.
1980년대 요한 바오로 2세는 ‘사람이 먼저다.’의 슬로건을 통해 세계화 수뇌부로 하여금 동유럽과 러시아의 주권을 강탈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것이 Holy Alliance였다. 1990년대부터 이 슬로건은 목표를 세계로 전환했다. [개인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안전 이데올로기를 통해 각국의 주권과 사회를 파괴하는 것이다.
주권 강탈의 21세기 모델은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시오니스트 Bernard Kouchner가 보여주었다. MSF의 깃발을 걸고 베트남 보트피플을 도와준다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난민을 영상에 담아 홍보했다. 보트피플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민족국가들을 모두 코너에 모는 미디어 조작이었다. 그는 198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 대한 도덕적 주권간섭(moral right to intervention)이 필요하다면서 유엔과 나토의 침략을 방어해 주었다. 분쟁지역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현지의 상황을 리포팅하면서 뉴스를 실어 날랐다. 선진국 시민은 의사가 전해 주는 현지의 비참한 실정을 보고는 “우리가 간섭해야 한다”는 무의식을 키워나갔다. 의사들은 이른바, “세계의 소방서”가 되었고 응급처치가 끝나면 곧바로 세계 경찰인 미군이나 유엔군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가 유고, 소말리아, 루완다에서 한 일이었다.
(Hours B.(1996), ‘L’intervention medicales humanitaires et prevention dans frontieres: medecine ou ideologie?‘, L'Homme et la société, 120 pp. 111-120; Serbia to Probe Health Impact of NATO Depleted Uranium’, Balkan Transitional Justice, May 18, 2018; ‘Radiation From Balkan Bombing Alarms Europe’, New York Times, Jan. 7 2001)
국경없는 의사회의 정직한 의사들은 창립자인 Bernard Kouchner를 조직으로부터 추방해 버렸다. 그러나 이 모델에 따라, 1980년대 유사 NGO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인도주의 NGO들은 선진국 시민에게 기부금이라는 앵벌이를 통해 돈을 벌었고, 경제정책에 실패한 구-식민지 나라에 들어가 네오콘의 인도주의적 간섭을 이끌어 내며 지원금과 코미션 마저 챙겼다. 세계시민의 인권, 여성, 의료와 약품, 미디어는 말 그대로 국경 없는 세계화 세력과 그들의 꼭두각시인 NGO에 의해 장악되었다.
[세비라] "끝없이 일 하고, 소유하지 않으면 유토피아"(토마스 모어) vs "끝없이 종속하고, 소유하지 않으면 유토피아"(클라우스 슈왑)
자주인라디오 2021. 9. 5.
[세상의 비밀을 들려주는 라디오] 세비라 영상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유일신교는 가진 것을 신에게 바치고 죽으라는 무소유와 죽음을 동시에 찬미했다. 살아 생전에는 노예처럼 굴복하라 가르쳤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공통점이다. 이들에게 인간의 행복은 아직 다다르지 못한 천국에 있다. 지상의 삶은 천국을 모방해야 그나마 살만한 공간이 된다. 1516년 토마스 모어부터, 1850년 칼 마르크스를 거쳐 2020년 클라우스 슈왑까지 무려 500년 동안 천국을 모방한답시고 머리를 짜 낸 것이 고작, 공산주의였다.
이것이 바로 자크 아탈리가 세계화 과정에서 마르크스가 얼마나 소중한 인물이었는가를 자랑스러워했던 이유다. 세계 엘리트에 의해 해석되었던 마르크스가 다시 재해석되어 21세기에 적용되는 것이다. 헌혈자의 혈액이 적십자에 의해 제약회사로 팔려나가 그 헌혈자의 주머니를 털듯이, 그 동안 밑바닥에서 마르크스를 읽었던 모든 노동 계층은 자기들 스스로 엘리트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신대륙에는 왕도 없고 주인도 없다. 법도 없다. 인디언들은 공동생활을 한다: 완전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는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책을 읽은 토마스 모어는 신대륙의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1516년 그의 유토피아에는 왕도 없고 주인도 없지만 제사장과 사제 계급이 있었다. 강제 노동이 있었고, 인간은 소유권을 빼앗겨 자유로왔다 하지만 정착하지 못했다. 공화국과 공산주의 모든 플랜은 그런 유토피아로부터 출발했다. '무소유'의 유토피아다. 이제 500년 동안의 사슬이 하나로 엮이고 있다. 2020년 토마스 모어 버전,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왑은 "2030년대 당신들은 무소유자가 될 것이고 행복할 것이다" 라 했다.
유일신교와 토마스 모어는 권위를 이용해 인간을 무소유로 만들려 했고, 마르크스와 레닌은 총칼과 세뇌교육을 통해 그리하려 했다. 성격이 전체주의(싹쓸이)로 똑같아서 서로 경쟁을 했던 역사가 바로 로마교황청 vs 공산주의, 복음주의 vs 공산주의의 대립이었다. 공산 엘리트가 잠정적으로 이겼다. 앞으로 10년, 인간을 무소유하게 하려면 어찌하면 제일 좋을까? 이것이 다보스 포럼이 Cyber Polygon을 시뮬레이션한 이유이고, 세계 결제망을 디지털화 하려는 이유 아닌가? 이들은 2030년 이전, 사이버데믹을 꼭 일으킬 것이다. 전쟁없이 권력 재편이 불가능하듯이, 디지털 시장 교란 없이 디지털 권력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