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다 가을도시』(최백호 작사/작곡)는 1985년 발매된
「최백호」4집 음반 타이틀 곡으로 꽤 오래된 명곡이지만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입니다.
가을은 흔히 남자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훨씬 더 가을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가수 중에 가을 남자를
꼽으라면 얼른 생각나는 「최백호」 (1950년생) 입니다.
"가을마다 떠나지 말라고 붙잡는 낭만가객(浪漫歌客)"이죠...
2022년 7월 KBS 2 TV 불후의 명곡 'All Star 가왕(歌王)'
전에 손님으로 초대된 탈렌트 강부자(1941년생)씨가
「최백호」의 『가을바다 가을도시』를 구성지게 불러 재 조명
되기도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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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던 날 너는
먼 바다가 모래 뻘 에 서서 울고
나는 불빛 영롱한
도시의 그늘에서 울었다
가을이 익어간 날 너는
한 마리 물새처럼 외로웠고
나는 불 꺼진 가로등 아래
서성거렸다
가을이 가는 날 너는
부서지는 파도처럼
나를 잊을 테고
나는 한잔의 한잔의 한잔의 술로
너를 잊는다
가을이 익어간 날 너는
한 마리 물새처럼 외로웠고
나는 불 꺼진 가로등 아래
서성거렸다
가을이 가는 날 너는
부서지는 파도처럼
나를 잊을 테고
나는 한잔의 한잔의 한잔의 술로
너를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