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바나네 / 우) 승정도후인(=마쓰이 도핀)
https://youtu.be/a8XEay87rQo?si=RlzI8WmiXQ4InBRh
바나네(Banane)는 당도가 매우 높고 껍질이 얇아 인기 있는 청무화과(초록 무화과) 품종입니다. 프랑스 원산으로 '롱다우(Longue d'aout)'라고도 불립니다.
바나네 무화과의 특징
높은 당도: 일반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아(20 브릭스 이상) 맛이 매우 달콤합니다.
색상: 완전히 익기 전에는 청색(초록색)을 띠며, 잘 익으면 살짝 노르스름한 빛을 나타냅니다.
식감: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기 좋습니다.
재배 특성: 병충해와 더위에 강한편이며,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뎌 국내 남부 지방뿐만 아니라 중부 지방 일부 노지에서도 재배 및 월동(--20도 내외)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나네 무화과 품종의 생생한 모습과 수확 과정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바나네 무화과의 특징과 수확 전후의 모습에 대해 설명해 주는 영상입니다.
프랑스 무화과 품종 '승정도후인 = 마스이도핀'의 도입 유래
'승정 도후인 = 마스이 도핀'
마스이 고지로
1880년(메이지 13년)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 미야우치에서 태어난 마스이 고지로는 22세 때 장미 묘목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홀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6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귀국할 때, 프랑스인 친구인 호프만 씨로부터 무화과 묘목 3그루를 건네받았습니다.
이 세 그루가 오늘날에도 일본 무화과 재배의 약 80%를 차지하는 ‘마스이 도핀(桝井ドーフィン) = 승정 도후인’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마스이 도핀(桝井ドーフィン)
고지로(光次郎) 무화과
1914년(다이쇼 3년), 히로시마현립
기존의 비슷한 품종인 비올레 도후인(Violette Dauphine)과 구별하기 위해, 마스이가 키워서 판매하는 도후인이라는 뜻에서 ‘마스이 도핀(桝井ドーフィン) = 승정 도후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재배와 더불어 고지로의 성실한 영업
지바 고등원예학교(현 지바대학교 농학부) 원예 품평회 1등상
마스이 도핀의 성공 이후에도 마스이 고지로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고, 무화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일 재배에 도전해 나갔습니다. 그중에서도 감(품종명: 요코노)은 품평회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스이 농장의 ‘마스이 도핀’ 무화과 잎
등록상표(1909년)
1950년(쇼와 25년)에는 연간 9만 그루의 묘목을 출하하는 일본 최고 수준의 농장으로 성장한 마스이 농장이었지만, 고지로는 그해 12월 병으로 쓰러져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1년의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승정도후인 명칭의 한국어 읽기 설명
桝井ドーフィン
→ Masui Dauphine (영어 표기)
→ 마스이도후인 (일본어 발음)
→ 마스이도핀 (한국어 발음)
→ 승정도핀 (한자+한국어 발음)
→ 승정도후인 (한자+일본어 발음)
ドーフィン(Dauphine)은 일본어에서 장음으로 발음되어 한국어로는 보통 '도핀'으로 옮깁니다.
일본식 발음 '도후인'으로도 옮깁니다.
※ 참고
한자식(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桝井
桝 : 승(한국 한자음이 거의 쓰이지 않는 희귀자)
井 : 정(井)
한자음으로는 관용 읽기가 없어 그대로 ‘마스이’로 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일본 성씨로만 사용되고 한국 한자 독음은 정착되어 있지 않음)
光次郎 광차랑 → 고지로
光 : 광
次 : 차
郎 : 랑
桝井光次郎 → 승정광차랑(마스이고지로)
[주요 특징 및 재배 정보]
수확 시기
첫 번째 수확(브레바): 매우 크며 초여름(7~8월)에 익음
두 번째 수확(본과): 가을에 익음
과실 특성: 크고 배 모양에서 둥근 형태, 껍질은 짙은 보라~청색이며 회색빛의 벨벳 같은 분가루가 있음.
과육은 분홍색, 달고 즙이 많음
생육 특성: 생육이 매우 왕성하며 높이와 폭이 최대 약 5m(15피트)까지 자람. 관목형 또는 가지가 많은 수형을 보임
내한성: –15°C(5°F)까지 견디는 강한 내한성, 다만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들며 바람이 차단된 장소에서 가장 잘 자람
재배: 화분 재배, 남향 벽면 유인 재배, 컨테이너 재배에 적합
활용: 생과로 먹기에 적합, 샐러드, 잼용으로도 좋음
승정도후인 원산은 프랑스
승정도후인은 원명 Dauphine(도핀)으로 이 품종은 프랑스가 원산지입니다.
프랑스 도피네 위치
역사적 배경
Dauphine는 프랑스 도피네 지방이 뿌리인 품종입니다.
원산·기원 지역은 프랑스 남동부 도피네(Dauphiné) 지방입니다.
(현재의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 일대)
주요 전통 재배지는 타라스콩(Tarascon) 주변으로 그래서 Grise de Tarascon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일부 역사서에 따르면, 이 무화과는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에서도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도팽(Dauphin)’은 프랑스에서 왕위 계승자를 의미하며, 그의 아내를 ‘도피네(Dauphine)’라고 부릅니다.
다른 이름
Grise de Tarascon
Boule d’or
Adam
Rouge d’Argenteuil
Grosse de Juillet
도피네 무화과는 프랑스 → 이탈리아·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도피네 지방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하면서 미국에도 도피네 무화과가 확산되었습니다.
일본 도입은 위에서 소개했듯이 일본인 마스이 고지로 씨가 22세 때 장미 묘목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홀로 미국으로 일부가 6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귀국할 때, 프랑스인 친구인 호프만 씨으로부터 프랑스 무화과 묘목 도피네 3그루를 건네받아 일본으로 들여와 마스이 도핀(桝井ドーフィン) 이름으로 확산시킨 것입니다.
이후, 일본으로부터 마스이 도핀이 한국으로 들여오면서 승정도후인이란 이름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프랑스 도핀 품종의 특징
도핀(Dauphine) 무화과는 프랑스의 묘목장에서 흔히 판매되는 품종입니다. 도핀은 생산성이 매우 높은 무화과로 연 2회 결실합니다.
도핀은 매우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무화과입니다. 이 무화과에서 파파야와 사탕수수의 단맛 그리고 당밀(molasses)의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수확은 전년도에 자란 가지에서 맺히며 7~8월에 수확하며 과실을 브레바라고 하는데 껍질이 붉은색에서 짙은 갈색을 띠고 과육은 호박색(앰버색)입니다. 두 번째 수확 과실보다 크기가 더 큽니다.
두 번째 수확은 가을이며 그해 새로 자란 가지에서 열매가 달립니다. 열매 색이 훨씬 더 짙은 갈색에서 보라색으로 거의 검은색에 가깝고 과육은 분홍색이며 첫 번째 수확 과실보다 목(neck)이 짧습니다. 이 과실들 또한 달고 즙이 많으며 꿀 같은 풍미를 지닙니다.
미국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도 수확량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 도핀은 매우 매력적인 무화과 품종으로 평가됩니다.
다음 해 첫 번째 수확을 극대화하려면,
가을에 새로 자란 가지는 전정(가지치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도입 시기
승정도후인(= 마스이 도핀, 桝井ドーフィン)이 한국에 도입된 시기는 정확한 공식 기록은 없지만, 연구·현장 자료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입 시점
1930~40년대 일제강점기
남해안 통영 거제 여수 부산 목포에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면서 일본에서 가져온 무화과가 점차 확산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판매용보다는 가정에서 소비하는 경향이었습니다. 무화과나무를 밭에 심을 경우 뿌리의 강한 독성(?)때문에 무화과 나무 주변에는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농사를 망치기에 무화과 나무는 집 주변에 심는 수준이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
일본은 마스이 도핀 확산 시기가 1910~1930년대 전국화, 1950년대 이미 일본 무화과의 절대 주류를 이룹니다. 일본에서 이미 주력 품종으로 자리 잡은 뒤, 일본산 묘목·삽수 또는 일본 농업기술 경로 를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은 무화과 본격 재배 확대가 1960~70년대이며, 이 시기에 일본 품종 다수가 도입됩니다. 주로 농촌진흥청 · 지방 농업시험장 중심 시험 재배되었고 현재 한국의 전통 무화과 주력 품종이 승정도후인 계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국 농업 문헌에서의 최초 등장 시점
1960년대 문헌에는 무화과 자체 언급은 있으나 품종명 표기는 거의 없습니다.
공식 문헌 기준으로 1970년대 초·중반에 농촌진흥청(RDA)과 각 도(道) 농업시험장 시험재배 보고서에서 무화과 주품종으로
「도후인계」, 「승정도후인」, 「일본계 도후인」 등의 표현 등장합니다.
국내 무화과 품종 중 승정도후인의 비중
1980~2000년대 기준으로 국내 무화과 재배면적의 70~90%로 사실상 표준 품종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유는 대과, 수량 안정, 저장·유통 적합, 노지 재배 가능 등 그래서 농가에서는 그냥 무화과 품종명은 승정도후인으로 굳어진 걸로 보입니다.
결론(마무리)
국내 인기 무화과 품종 '승정도후인'은
프랑스 무화과 품종 '도핀'이 원산이고
프랑스 도핀지방이 원산지이고
프랑스 이민자들에 의해 '도핀'이 미국을 건너갔고
일본인 마스이 고지로 씨가 미국에 연수갔다가
프랑스 친구에 받은 '도핀' 묘목 3그루가 일본 전역으로 퍼졌고
일본에서는 마스이 고지로 씨의 이름을 따서 '마스이도핀(도후인)'이라하고
이후 한국에 들여오게 되면서 마스이(桝井=승정)의 한자음+일본식발음 대로 '승정도후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승정도후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적인 무화과 품종입니다. 원래 이름은 일본에서 들여온 '마쓰이 도핀(Masui Dauphine)'이며, 키우기 쉽고 수확량이 많아 널리 인기가 있습니다.
주요 특징
큰 열매: 과일 무게가 보통 70g 이상이며, 크게는 120g이 넘기도 합니다.
수확 시기: 8월 초부터 익기 시작해 가을(11월)까지 수확합니다.
높은 생산성: 열매가 마디마다 많이 열리고, 과일이 터지는 피해(열과)가 적습니다.
쉬운 관리: 나무 크기가 알맞고 병해충에 비교적 강해 재배하기 편리합니다.
재배 팁
겨울이나 이른 봄에 가지치기(전정)를 낮고 짧게 해 주면, 열매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납니다.
바나네와 승정도후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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