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0년 후 세대는 현실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질 것" -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파이퍼 제프리)
무엇을 얘기하는 걸까요. 바로 '가상현실(VR)'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차세대 먹거리 지목한 게 바로 이 VR입니다.
VR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두산백과)
지금까지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만 집중되어 있던 이 VR은 최첨단 기술과 결합돼 앞으로는 의료나 교육,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벌써부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죠.
IT 기업들,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요. 베타뉴스가 들여다봤습니다.
애플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이 곧 VR 관련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투자회사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는 애플이 향후 2년 이내에 VR 제품을 아이폰용(Made For iPhone / iPad / iPod : 통칭 MFi) 디바이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즉, 아이폰으로 VR을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죠.
이 주장에 대한 근거로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LinkedIn)에서 최소 141명의 애플 직원이 VR 관련 경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말에는 애플이 현재 수백 명 규모의 '시크릿 연구팀을 구축하고 VR과 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VR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지니아 공대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더그 보우만(Doug Bowman) 씨를 애플이 영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와 가상 환경의 수익성에 관한 연구가 입니다.
또 애플은 증강현실 기술을 다루는 독일의 메타이오(Metaio)와 스위스의 모션캡처 업체인 페이스시프트(Faceshift), 표정을 읽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회사 이모티언트(Emotient) 등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습니다.
2년 내로 아이폰으로 가상현실 볼 수 있을 듯 ::: 베타뉴스
2년 내로 아이폰으로 가상현실 볼 수 있을 듯 애플이 최근 가상현실(VR)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8년이면 애플이 만든 웨어러..
애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 1인자 영입, 그 목표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연구 분야 1인자를 영입했다고 한다. 그는 버지니아 공대의 컴퓨터 과학 교수로 같은 대학의 휴먼 컴퓨터 상호 작용센터 디렉터인 더그 보우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