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에 이어 삼풍백화점 피해자 비하 발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태에 대해 대중이 특정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든다. 장동민은 개그 콘서트를 시작으로 라디오, 인터넷 방송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던 이다.
얼마 전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식스맨에서 하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다. 한 누리꾼이 장동민이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여성비하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장동민은 식스맨 하차 사태를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여야 했다. 이후 장동민은 1995년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극적으로 생존 구조되었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유는 식스맨 하차와 같았다. 인터넷 방송에서 쉬이 내뱉은 발언 때문이었다.
장동민은 직업상, 그리고 자신이 갈고닦아온 캐릭터 상 최선을 다해 방송을 진행하였을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자유가 있다고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일 수 없다. 장동민이 행사한 표현의 자유는 대상이 여성이었던 점과 더불어 최대 참사였던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고통을 배려하지 못하였던 점 등을 보았을 때 이 부분에 있어서 비판이 되어야 마땅하다. 분명 장동민 발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동민 자체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과연 연예인에게 공직자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당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장동민의 캐릭터상 회사가 요구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게 비하 발언은 아닐지라도 솔직하고 자극적인 발언들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이런 맥락을 통해 보았을 때 공직자 검증을 요구하는 것은 과도해 보인다.
얼마 전, 장동민이 배우 김수미씨의 일일 매니저로 활동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김수미씨가 장동민을 두고 힘든 순간이 잘 되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 것처럼 이번 계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당부한다.
* 조금 더 심도있게 다루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첨삭해주시면 퇴고할 때 제대로 완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