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학생 참여! 26개교 155명 참가, 대회 열기 후끈!
금형전공 대학생들의 창의력 경연장 펼쳐져
우리나라 금형 인재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가 지난 8월 11일(목)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우리 조합이 주관하는 동 경진대회는 지난 2004년 업계의 3차원 금형설계 능력 향상과 시설, 교육시스템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하여 처음 개최하였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도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26개교 155명이 참가하여 기술력을 겨뤘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특별히 후원하여 대회 위상이 더욱 높아진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4명), 은상(4명) 등 입상자 36명에게 총 상금 1,400만원이 전달되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포상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 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입상결과는 금형회보9월 1일(제561호)자 발표 예정
“참가자 모두가 세계 금형산업 이끌어나갈 핵심인재”
이날 참석한 우리 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대회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고, 개인별로 결과에 따라 이 대회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그간 참가자들의 땀과 노력만으로도 선배 금형인의 한사람으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금형은 사람의 손에서 최종 완성되는 만큼 인재가 가장 중요하며, 이 대회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미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물론 국가 주력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가 될것”이라며,“ 보다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도 금형기술 습득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금형 전공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사)한국금형공학회 허영무 회장은 축사를 통해“각 대학에서 선발된 이 대회 참가자 여러분들은 단지 금형설계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더 정진하여 금형산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발전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경진대회 장소 등 지원을 해주고 있는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공과대학 최병관 학장은 격려사에서“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 금형기술인을 만나는 매우 뜻깊은 대회를 우리 대학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선전을 당부하였다.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
총 누적 300개교, 1,748명 대학생 참가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는 올해까지 총 300개교, 1,74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최종 플라스틱금형 설계분야 참가자 93명(60%), 프레스금형 설계분야 참가자가 62명(40%)이 참가하여 기능을 겨루었다.
또한 기존과 같이 플라스틱금형과 프레스금형 분야로 나뉘어 대표적인 3차원 CAD 소프트웨어인 UniGraphics, CIMATRON, CATIA, Creo(Pro/Engineer) 중 참가자가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금형을 설계토록 하였다.
저변 확대를 위해 1·2차 접수제도 도입
지난 대회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공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 컴퓨터 좌우에 칸막이를 설치하였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의 현장 중심형 3차원 CAD 설계 교육 수혜를 확대하고 대회 참여를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1·2차 접수제도를 도입하였으며, 대회장소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학교별 참가인원을 9명으로 제한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1,400만원이 지급되며, 금형업체 우선 취업의 기회 제공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명과 교육부장관상 2명을 비롯하여 은상에 중소기업청장상 4명, 동상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과 산학협동재단이사장상 12명, 장려상에 우리 조합 이사장상과 (사)한국금형공학회장상 16명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공주대 공과대학 천안캠퍼스,
기숙사 및 컴퓨터실 등 전폭 지원
이번 대회는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4개 컴퓨터실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대학에서 컴퓨터를 새롭게 교체해 학생들이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였다. 또한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는 이른 아침 시작되는 대회일 정상 수도권 및 지방 등 원거리 대학참가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무려110여명의 참가자가 대회 하루전 입소하여 편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밖에도 공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비롯해 PTC코리아(주), 다쏘시스템코리아(주), SiemensIndustry Software(주), (주)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등 S/W업체들이 적극 지원하여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었으며, 기신정기(주), (주)한국미스미는 금형부품 규격집을 제공하였다.
대학생만의 아이디어, 응용력 발휘하도록 유도
참가 학생 수준과 작품 완성도‘UP’
우리 조합은 대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금형업계, 연구계, 학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출제문제는 철저히 비공개로 Mold 및 Press Die분야 문제 각 3문항을 작성하여 대회 1일전 조합이 최종적으로 각 1문항씩을 선택하는 등 보안에 힘썼다.
이번 대회 문제는 지난 대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형구조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설계 구상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과 대학생의 아이디어, 응용력을 발휘하도록 하였다.
플라스틱금형 설계분야의 경우 외측 언더컷 처리에 있어서 슬라이드 적용 적정성 여부와 내측 언더컷 처리에 있어서 제시된 언더컷 양과 설계된 취출 스트로크 내에 제품의 실제 취출 가능성 등 제품 취출 전 과정을 보는 문제가 제시되었다.
프레스금형 설계분야의 경우 벤딩 공정과 컴파운드 공정을 이용하여 제품 형상이 구현되도록 설계된 금형 구조를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며, 특히 펀치 다이 클리어런스, 재료이용률, 제품 취출 등을 중점으로 두고 평가하였다.
다만, 프레스금형의 경우 출제문제지를 충분히 분석하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전반적인 기본기부족을 드러냈다. 이에 향후 동 대회를 통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설계능력 향상을 위한 조합과 학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2일 서울 더케이호텔 시상식 개최
우리 조합은 앞으로 대회가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금형전문가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다양한 창의적기술 습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금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상호 건전한 경쟁을 벌이는 명실상부한 금형전공 대학생들의 축제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9월 1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