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했던 남자 옆구리, 갈비뼈 근처의 레터링 타투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투고통에 대하여 문의를 하고 궁금해 하는데, 쉽게 설명을 하자면 팔뚝을 아플 정도로 꼬집어 보고, 똑 같은 힘으로 어깨를 한번 꼬집어 보시면 됩니다. 팔뚝이 아플정도 였다면 어깨는 별로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 타투도 실제로 위치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조금씩 다른데..문제는 팔뚝이나 어깨를 꼬집었던 힘으로 겨드랑이 안쪽 살을 꼬집어 보세요. 아마 절대로 참을 수 없을 겁니다.
타투고통은 신체의 위치에 따라 정말 참을 수 없는 곳이 있고, 누워서 자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참을 만한 곳이 있습니다. 물론 꼬집어서 아픈곳과 타투할 때 아픈곳은 위치가 틀립니다. 예를들어 관절부분의 피부는 꼬집을때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손목이나 팔의 오금부분이나 무릅부분들이 피부가 연해서 꼬집으면 아플것 같아도 실제로 꼬집어 보면 마치 마취를 한 것 처럼 고통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타투에서는 관절부위는 엄청나게 아픈 곳입니다. 피부가 질겨서 잉크도 잘 안들어가고, 또 바로 아래에 뼈가 있어서 뼈에 진동이 느껴지며 더 아프게 느껴 집니다.
뼈가 바로 아래에 있는 곳들도 주로 아픈 곳인데 옆구리나 갈비뼈도 무척 아픈 곳입니다.
옆구리 쪽에 작업한 레터링 타투인데, 가급적이면 첫 타투를 여기에 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아프기도 하고, 또 혹시나 너무 아파서 못견디면 타투를 하다 말 수도 없고..난감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작아서 금방 끝나는 것은 어찌 저찌 할 수 있지만, 큰 작업은 처음부터 아픈곳에 하면 좋지 않습니다.
#건대타투 #타투고통 #옆구리 #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