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and.us/band/58534708/post/37457
(신보 소식) 영국 출신 네오 프록 밴드 펜드래곤의 신보 Fallen Dreams and Angels and All the Loose Ends (2022)가 지금 프리오더 중이네요. 발매일은 2022년 8월 12일입니다. 정규 앨범은 아니고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거나 EP에 수록되었던 곡들만 한 장의 시디에서 들을 수 있는 멋진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그동안 여러 장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지만 중복되지 않은 트랙들이 많아서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펜드래곤 음반은 '빅빅 트레인' 음반과 마찬가지로 구하고 싶어도 다소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 되어버렸으니까 시중에 처음 유통될 때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랙 리스트
1. Saved by You
2. Lady Luck
3. Chase the Jewel
4. Elephants Never Grow Old
5. Red Shoes
6. Searching
7. Contact
8. Third World in the UK
9. Dune
10. Sister Bluebird
11. Fallen Dreams and Angels
12. As Good as Gold
13. Bird of Paradise
14. Midnight Running
15. A Million Miles Away
의의 이미지는 최근 라인업 사진
앨범 크레디트
Nick Barrett : 기타, 보컬
Clive Nolan : 키보드
Peter Gee : 베이스
Fudge Smith : 드럼
게스트
Rik Carter : 키보드
Nigel Harris : 드럼
밴드 소개
네오 프록 밴드인 펜드래곤은 1978년 영국의 Stroud, Gloucestershire에서 친구 사이였던 닉 배릿 (기타, 보컬), 줄리언 베이커 (기타, 보컬), 나이젤 해리스 (드럼) 그리고 스탠 콕스 (베이스 기타)의 네 명으로 처음에는 Zeus Pendragon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됩니다.
현재 Pendragon의 유일한 원년 멤버이자 Julian Baker와 함께 처음 밴드를 결성했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Nicholas "Nick" John James Barrett는 1961년 6월 8일 생으로 그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앨범은 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이라고 하는데 그의 기타 사운드가 데이빗 길모어와 닮아 있는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닌 것 같지요.
캐멀, 핑크 플로이드, 제네시스와 같은 밴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Pendragon은 결성 초기 Jimi Hendrix, Led Zepplin, Fleetwood Mac 그리고 Santana 등과 같은 슈퍼 밴드 들의 작품들을 커버하였다고 하는데 그들이 처음 공연을 가진 날이 Nick이 학업을 포기한 바로 그날이었다고 하네요.
이후 티셔츠에 로고로 넣기에는 너무 길고 또한 영국 아서왕의 전설과 그리스 신화가 결합된 밴드명이 어리석다고 느낀 Julian Baker에 의해서 밴드명은 Pendragon으로 바뀌게 됩니다.
Pendragon은 로컬 프로모터이자 당시 U2등 많은 밴드들의 프로모터로 활동을 하던 Greg Lines와 계약을 맺고 프로페셔널 밴드로서의 성공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힘든 스케줄로 인해서 Stan Cox는 밴드를 떠나게 됩니다. 그의 포지션에는 Robert Dalby가 후임으로 가입하게 되고 또 다른 로컬 밴드인 Cygnus 출신의 키보드 귀재인 John Barney Barnfield가 밴드의 음악적 가능성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밴드의 가입 설득을 받고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밴드 결성 초기 라인업 변동은 마치 전염병처럼 또다시 Julian Baker의 탈퇴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후 Nick Barrett와 John Barney Barnfield는 함께 작곡을 하게 되고 그들만의 특색 있는 사운드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던 중 Julian Baker가 탈퇴를 하고 이에 Nick의 동생 친구인 기타리스트 Peter Gee는 Julian Baker의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Peter Gee는 자신의 주 악기가 아닌 베이스를 맡게 됩니다. 이후 Nick Barrett, John Barney Barnfield, Peter Gee 그리고 Nigel Harris로 구성된 라인업은 한동안 안정됩니다.
1982년 Greg Lines는 Gloucester에서 Marillion의 공연을 기획하면서 서포팅 액트로 Pendragon을 내세우게 됩니다. 당시 Marillion의 드러머 이자 Arena의 멤버가 된 Mick Pointer는 이들의 사운드에 매우 만족을 하며 Marillion의 런던 Marquee Club 공연에도 서포팅을 부탁하게 됩니다. 이후 밴드는 Marillion의 많은 공연에 서포트를 맡으면서 독자적인 팬층도 넓혀가게 됩니다.
1983년 Pendragon은 The Reading Festival에 참가를 해서 30,0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또한 BBC Radio1에 출연하여 Tommy Vance와 라이브 세션을 녹음하기도 합니다. Tommy Vance는 특히 밴드의 작품 중 The Black Knight에 매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곡은 수년 동안 밴드의 대표곡이 되지요.
하지만 활발한 라이브 공연으로 인지도를 넓혀가며 동시에 많은 팬들에게 노출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밴드에게 메이저 레이블과의 리코딩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급기야는 밴드에게 많은 공헌을 하였던 키보디스트 John Barney Barnfield는 밴드를 떠나기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가 떠나자 밴드는 그 커다란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하던 중 Rik Carter가 새롭게 키보드를 맡게 됩니다. 이후 Marillion의 매니저였던 John Arnison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밴드는 1984년 미니 앨범인 Fly High Fall Far를 발표합니다. 참고로 이 앨범은 또한 1991년 시디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싱글, B 사이즈, 보너스 트랙 등을 수록한 The Rest Of Pendragon(국내에도 발매, 현재 절판)의 시디 버전에 다시 수록됩니다.
1집이 나오기 전 밴드 초기까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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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nkVqjChP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