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2024.10.31.(맑음)
탐방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서원대로 171 원주종합버스터미널-봉화산사거리-만대공원삼거리-로아노크사거리-박건호공원
동선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탈북민 출신 클래식 기타리스트 유은지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8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기타를 시작한 은지 씨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고자 끊임없이 도전해왔습니다.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없었던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굳은 의지로 꿈을 이루어냅니다. 음악과 함께한 유은지 씨의 여정,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도전과 희망, 열정의 이야기를 MZ 탐구생활에서 만나보세요.
가요 '잊혀진 계절' 의 탄생비화.
이 노래는 원래 조영남의 노래가 될뻔했으나 중도에 계약이 틀어지면서 이용한테 넘어갔다.
원래 노래가사도 '9월의 마지막 밤' 이었는데 발매시기가
늦어지면서 '10월의 마지막 밤'이 되었다.
이 노래는 순수 문학 시인인 작사가 박건호의 失戀事를 모티브를 한 절창이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어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올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가사 전문)
울림과 떨림의 열창으로 <잊혀진 계절>을 세상에 처음으로 내어놓던 날, 이용의 나이는 24세였다. 그는 1957년 수원에서 출생하여 서울 휘문고·서울예대·네덜란드 델포트대와 미국 템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1981년 국풍81에 <바람이려오>를 불러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유명곡이다보니 타 가수의 리메이크가 굉장히 많이 되었다. 음원을 발표한 가수만도 나훈아, 동방신기(영웅재중), 화요비, 김범수, 서영은, VOS, 국카스텐, B1A4의 산들, 비스트, 걸스데이, 시크릿, 박강성 등이 있으며, 10월 말이 되면 여러 공연에서 많이 청해지고 불리는 이른바 시즌 송이다.
가수 더원은 2021년 10월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잊혀진 계절' 을 발매했다. "1982년에 발매되어 40년 동안 가을에 사랑받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이제까지의 곡과는 다른 잔잔하면서 더욱 더 슬프고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게 노래를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사가 박건호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며
"정아씨, 사랑해요" 라고 외치고는 뒤돌아서 줄달음을 쳤다고 한다.
정아씨에게 슬픈 이별을 던지고 쓰여진 가사다.
정아씨는 이 노래의 사연을 해마다 10월이면 반추할 것같다.
2021 10 15 (丹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