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음체질의 특징
1.수음체질의 장부 배열순서--방광 〉담 〉대장 〉 소장 〉위
수음체질은 위장, 즉 소화기관을 가장 약하게 타고난 체질입니다.주위를 보면 늘 체하고 걸핏하면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 수음체질이 많이 있습니다.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는 퉁퉁한 사람도 있을수 있고 마르고 여윈 사람 들도 있을 수 있는데 수음 체질(그리고 수양체질)은 거의 살이 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이유는 소화기계를 약하게 타고 나서 살이 찌기가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얼마동안 입맛이 당긴다고 잘먹고 얼굴살이 좀 통통하게 오르는가 하다보면 과식 때문에 곧 위장에 탈이나서 고생하다가 다시 살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소식하는 이가 많아서 과식하는 경우를 보기는 쉬지 않은 체질입니다.남들보다 아주 적게 먹어야 위장에 탈이 안나고 속이 편한 체질인거죠
수음체질은 직업을 선택 할때도 정시에 식사를 할수 있는 직업을 택해야 하며,
반드시 소식하는 습관을 가져야 건강하게 살수 있습니다.식사시간이 들쭉날쭉 하거나, 굶다가 소나기음식을 먹는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되면 허약한 소화기관이 반드시 문제를 일으켜 오래도록 고생하게 됩니다.잘먹는 수음 체질은 위하수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위하수는 위장이 늘어나 아래로 쳐지는 병입니다
권박사님은 위하수는 이체질의 독점병 이라는 말씀을 하신적도 있습니다.
수음 체질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작고 ,위벽이 무력하고 힘이 없다 합니다.위장이 작고 소화기능이 약하니 적게 먹어야 정상입니다.보통의 사람과 같은 양을 먹어도 수음체질 에게는 과식 이라고 합니다.수음체질이 잘먹고 과식하다가 오는 병이 위하수인 것이지요.수음체질의 작고 무력한 위장에 용량과다의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가 더디 진행되어 위속에 음식물이 정체 되게 되고 음식물로 무거워진 위장은 점점 아래로 늘어나서 심하면 방광부위까지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속의 음식물은 소화지연으로 부패가 일어나고 부패된 음식물의 독소가 장에서 영양분과 함께 체내로 흡수되어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이 낫지 않고 수년씩 지속되게 됩니다.
팔체질 치료에서는 잘낫는 질환이지만 ‘현기증 을 동반한 난치성 두통’으로 치료방법이 없어 십수년씩 고생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오래전 대구에서 진료하고 있을 때 일입니다.서울 모여대 영문과 교수님 이란 세련되고 인상좋은 중년의 여자분이 진료실에 내원했습니다.남편이 음료회사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누군가 소개해서 오신걸로 기억합니다.두통병력을 물으니 10년을 너머 두통과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자기의 청춘시절은 늘 두통과 함께 였다고 하더군요.미국에서 유학중에는 Migraine headache(편두통) 라 하여 유학생활 내내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 S대 병원에서 3년여 진료를 받았다 합니다.대학병원 에는 전담 선생님을 두고 특화해서 진료를 하기에 치료가 될가 크게 기대를 가졌다 합니다.3년을 훨씬 넘게 다니다가 그만 두게 된건, 3년전 부터 거기 같은 진료실에서 만나던 두통 환자들이 3년 후에도 좋아진 사람이 없더랍니다.맥진결과 체질은 수음체질 이었고 위하수의 전형적인 증상인 두통 , 현기증, 메스꺼움 의 증상과 복진소견상 위장의 하수가 촉진 되었습니다.
수음체질 부염방과 활력방의 침치료 ,그리고 체질 한약처방을 한후 빠르게 호전이 되었습니다.아주 오랜만에 두통 없이 살수 있게 되니 기분이 좋으시다며, 당시 제가 진료하고 있던 곳으로 오셔서 진료하였고, 수개월뒤 십수년간 그녀를 괴롭히던 두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그 뒤로도 수개월에 한번씩 인사차 들렀었고 완쾌를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수음체질과 수양체질은 놀랍도록 흥분을 잘하지 않는 체질입니다.신장기능을 강하게 타고나서 그런거라고 보여 집니다만 여하튼 웬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상대방이 아무리 화를 내고 소리를 버럭 버럭 질러도 미소띤 얼굴로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응대 할수 잇는 차분함을 가지고 잇습니다.권선생님은 국내 최고 조직폭력 보스들 두명이 이 체질 이더라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아마 단순하고 과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놀랍도록 계산적이고 흥분하지 않는 철두철미 냉철한 성격이 보스가 되기에 유리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나이가 들수록 노욕을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수음, 수양체질은 보기보다 물욕이 많다고 하는데요-물론 다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고 싶은 보석이나 패물 등을 못사서 고민을 심하게 하기도하고, 재산상의 손해를 보거나 ,돈을 떼이거나 하는 경우에는 심한 집착으로 두고두고 유달리 마음의 병이 되어 몸을 많이 상하게 되니 수양을 통해 마음을 많이 비워야 된다고 합니다.
2.수음체질 섭생표
이 체질은 온도가 낮거나 질적으로 찬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냉한 위가 더욱 냉각되어 모든 불건강과 심적 불안상태로 이끌며, 마침내는 위하수가 되고 만다. 따라서 이 체질의 건강 제1조는 '소식'하는 것과 따뜻한 음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필요한 음식( OO )
(동물성단백질)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개고기, 염소고기(흑염소중탕),
(탄수화물 ) 현미, 찹쌀,
(근채류-뿌리채소) 생강,
(해조류) 미역, 다시마,
(과일) 사과,
(약재류) 산삼, 인삼(홍삼), 꿀, 대추,
(음료) 생강차, 대추차, 인삼차(홍삼차)
유익한 음식( O )
(동물성단백질) 버터, 계란노른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식물성단백질) 콩, 메주콩, 완두콩, 강낭콩, 청국장, 땅콩, 아몬드, 캐슈, 일반 Nuts, 은행, 호두, 밤, 잣, 도토리,
(탄수화물) 쌀(백미), 옥수수, 밀가루, 숭늉, 누룽지,
(오일) 참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근채류-뿌리채소)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우엉 등), 감자, 고구마, 비트, 도라지, 토란 , 더덕,
(채소-잎, 줄기채소) 시금치, 부추, 호박(애호박),
(허브 및 양념류) 고추(고춧가루, 청고추), 파, 양파, 생강, 계피 , 겨자, 후추, 카레 등 열성향신료, 마늘, 설탕,
(과일) 배,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망고, 토마토,
(약재류) 매실, 칡, 비타민B,
(음료) 쌍화차, 더운물(음용), 산성수,
(광물) 금, 금니,
(행위) 수영(냉수욕), 들이마시기를 길게 하는 호흡, 등산(자연림)
자주 먹으면 해로운 음식( △ )
(동물성단백질) 우유(온), 유제품, 치즈, 계란흰자, 흰살생선,
(탄수화물) 수수, 녹두, 율무, 귀리,
(오일) 들기름,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근채류-뿌리채소) 마,
(채소-잎, 줄기채소) 푸른잎 채소(배추, 양배추, 상추 등), 무청, 취나물, 미나리, 깻잎, 파프리카, 누런호박, 가지, 일반버섯(송이, 표고, 느타리 등),
(해조류) 김,
(과일) 수박, 메론, 검정포도Cambell(한국포도), 키위, 석류, 파파야, 오디열매, 복숭아, 자두, 체리, 앵두, 살구,아보카도,
(약재류) 녹용, 부자, 모과, 유자, 오미자, 스쿠알렌, 비타민A D C,
(음료) 녹차, 국화차, 율무차,
(기호식품) 코코아(쵸코렛),
(주류) 위스키, 보드카, 정종 , 소주(곡주),
(광물) 옥
해로운 음식( X )
(동물성단백질) 대부분의 바다생선, 조개류(패구류), 붉은살 생선,
(탄수화물) 메밀, 메조, 호밀,
(채소 : 잎, 줄기채소) 고사리, 오이, 두릅,
(과일) 청포도,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감, 복분자,
(약재류) 구기자, 영지버섯, 상황버섯, 산수유 , 비타민E, 포도당주사, 포도당가루,
(음료) 카페인음료(커피, 차, 박카스), 모과차, 알칼리성 음료수, 가공음료수,
(주류) 맥주, Tequila, 와인, 막걸리, 소주(화학주),
(행위) 내쉬기를 길게 하는 호흡
절대 금해야 할 음식( XX )
(동물성단백질) 돼지고기, 굴, 새우, 게(갑각류), 복어,
(식물성단백질) 팥,
(탄수화물 -곡류) 보리,
(과일) 크린베리,
(약재류) 알로에,
(음료) 찬물(음용), 얼음,
(기호식품) 술, 담배,
(광물) 은,
(행위) 싸우나탕(發汗), 일광욕
3.척추측만
이제 알게되었다. 체질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 사실 8체질을 모른다고 해서 당장 내 몸이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제는 안다. 8체질을 모르면 내 몸의 노화사인은 30년 이상 앞당겨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샵에서 관리하고 있는 척추측만증 고객이다. 오른쪽 어깨와 골반이 전방으로 많이 넘어가 있다.원인은 수음체질이 가장 많이 피했어야 할 돼지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기때문이다.구조적측만이라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왼쪽은 1회 관리 후이고 오른쪽은 7회 관리 후이다.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우리 샵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자그마치 5명인데 모두 다 놀랍게도 수음체질이다.
처방은 돼지고기를 절대 먹지 않을 것과 소고기를 주식으로 소식 할 것을 권했다.
방광기능의 항진으로 이런 측만을 만들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학생들이 등이 심하게 많이 휘는 경우를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서나 혹은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해서라고 말하곤 한다.그렇지만 내가 접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잘못된 섭생에 기인하고 있었다. 체질을 알면 더 오래 앉아서 공부 할 수 있고 혈행이 원활해 더 집중력 있게 공부 할 수 있다. 결국 고3때는 지구력 싸움이다.
4.수음체질 감성이 풍부하다.
수음체질은 빗물, 시냇물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체질이다. 정지되지 않고 항상 흘러내리는 물은 생물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다.수음체질은 타인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또한 어떠한 장애물이라도 가볍게 피해가는 시냇물의 특성을 닮아 활동적이고 융통성이 뛰어난 면이 있다.수양체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큰물과 작은 물이라는 것이다.수양체질의 큰물은 가두어져 있어야 쓸모가 있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물이 아니지만,
수음체질의 작은 물은 쉬지 않고 흐르기 때문에 깨끗한 식용수로 쓰일 수 있다.
그 특징적 성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물 한 잔은 자기 존재가 사라짐으로써 누군가의 갈증을 해소해준다.수음체질도 이와 같은 헌신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수양체질에 비해 수평을 유지하려는 기질, 즉 만인에게 평등하려고 하는 면모는 좀 뒤지지만 장애물을 가볍게
넘어서 흐르는 기질은 월동하기 때문에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나가는 힘을 지닌다.
수음체질의 집적회로속에서 사랑 하나를 끄집어 내었다.
꽉 박이지 아니한 들뜨고 상기된 사랑에서 촉목상심하듯 불쌍한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파 가슴이 자주 무너져내렸던 사랑에 이르기까지
내 몸이 막히지 않았을 때이 지난 날을 끄집어 내어 보았다.
그 땐 그렇게 여린 감성이 있었다.
사랑에 있어서도 수음체질이 아니랄까봐 쑥쓰러움을 워낙 많이 타서
눈만 마주쳐도 그 순간을 묘면하기 위해 내 반쪽의 심장과 어깨를 향해
괜한 구타를 일삼았었다.
지금도 너스레를 떠는 일이나 호칭을 부르는 것에 그닥 자유로움이 없다.
많이 주저하고 머뭇거리다가 한 번 힘들게 입을 떼야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진다.
우리 휀님이 올려주신 인터넷 강의에 소음인이 가장 꼬시기? 힘든 체질이라 했는데
저 밑바닥 기저에 깔려있는 인간의 감수성을 순간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아마도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든다.
싹쓸바람이 불어와 온 대지를 다 집어 삼키듯이 전 존재를 다 불살라 사랑을 하는
스타일이 많아서 만나는 상대가 일관성이 없거나 관계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유연성이 없거나
예의바르지 않으면 관계의 의지가 잘 생기지 않는다.
거리의 노숙자를 보면 무심코 지나쳐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냥 지나치는 날이면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고 가슴 한쪽이 저려온다.
어느 날은 드뎌 사건 하나를 일으키고 말았다.
꼴랑 1000원짜리 지폐 한장을 내밀면서 쪽지도 한 장을 건낸 것이다.
내용왈 "네가 그렇게 된 것은 너의 부모나 사회의 잘못일 수 있어, 그렇지만 네가
평생을 그렇게 쭈그리고 산다면 그것은 이제부터 너의 잘못이야"
지금 생각하면 영혼이 닫혀있는 그에게 더 잔혹한 고통을 안겨 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수체질의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위로하고 싶다.
사람은 성정따라 마음을 쓰는 건지 아니면 체질따라 마음이 움직이는 건지...
나의 행적엔 수체질의 느낌이 진하게 배어있다.
둘째, 물의 가장 특징적인 기질인 적응력과 친화력, 그리고 세심한 관찰력은 열 가지 체질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남들이 소홀히 여기는 부분에서 대단한 발견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는 그만한 노력을 하기 때문에 거둬들이는 수확이다.
셋째, 물은 위로 흐르는 법이 없듯이 윗사람에게 예의 바르고 아랫사람을 잘 다스린다.조용히 노력을 쌓아가는 편이지만 그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그만큼 분노가 크게 작용한다.평소에는 규칙을 준수하고 결속을 다지는 스타일이라서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데,때론느 별 소득이 없는 일에 분주하기도 하다.
넷째, 눈물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감정이 풍부하다.기나긴 인생 여정 속에서 눈물 흘릴 일(실패, 고난)이 생길 소지가 있으므로,무슨 일이든 새롭게 시작하기전에 미리 철저하게 예방하는 데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