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기
◎옥수수 줄치기
◎고추줄 클립 집어주기
어느덧 시작한 장마가 중부지방까지 영향을 받아 우리 농장에도 예외없이 제법 많은 비가 지나 간 모양이다..
금욜 밤에 도착한 주말농장~
내일 본격적으로 캐기 전에 미리 한 포기 캐보니~
제법 괜찮네~^^
토욜 06:20경에 일어나~
지난주 일욜이 하지였는데, 이름하여 하지감자~
해뜨기 전에 감자부터 캐기로 한다..
본래 자난해까지 감자를 4줄은 심었던 것인데, 봄 파종 때 잠깐 착각해서 3줄만 심은 탓에 수확을 많이 못하게 생겼다..
감자캐는 일은 비교적 쉬운 일~
어쨌든 부지런히 캐보자..
봄에 파종후 동해 피해로 감자 발아율이 좋지 못하더니 결국 알의 굵기도 기대 이하다..
그래도 우리 먹을 것이 부족하진 않겠지만 이웃과 나눠먹을 여유가 넉넉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뿐~ 내년엔 더 심어야지..
2019년 자료 사진과 비교해 보니 더 더욱 실감나게 차이가 나네~~
그러기나 말기나 3질로 나눠 담았다..
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상품가치가 있는 것,
내년에 다시 씨로 보관할 것,
그리고 잔챙이~
이리 나눠보니 이런 건 누굴 줄 수도 없고, 이 잔챙이 활용을 어찌해야 하나~~
요건 내년 봄에 씨로 쓰기위해 땅속에 잘 보관해 볼 것..
이 넘이 오리지날의 전부다...
작년에는 이거와 비교안 될 만큼 많아서 여기저기 나눴는데~~ 아쉽네~~
캐고 난 감자밭~~
올해 첫 수확현장이라고~~
그리곤 곧장 넘어지는 고추 바로잡기 위해 고추클립작업 해준다..
우리 주말농장 만이 가능한 저 광활한 고추골~~^^
진짜 농부가 보면 어이없어 할 일~^^
확장한 장맛비에 뿌리가 약해져 비실대는 옥수수도..
더 늦기전에 지지대 박고 줄치기 작업에 들어간다..
이렇게 잡아주면 태풍이 아닌이상~
비닐하우스 안에 1주일 동안 펼쳐둔 마늘~
흙바닥에 닿은 쪽이 눅눅해~
묶어서 걸어야 해~
발아율이 좋지 못해 3차례나 파종한 메주콩이 시차를 두고 발아한 모습~
수확시기에 문제없이 한꺼번에 수확될런지 관찰포인트다~~
무성한 꿀고구마~
아마추어 주말농부에겐 고구마 농사가 제일 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