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ᆢ오후에 드라이브 콜
무작정 떠난곳이 강촌
어느핸가 금병산 갔다가 연계하여
다녀온곳인데 그때는 코스모스가
철로에 가득했던 기억이니 가을쯤
이번은 초여름 싱그러운 풍경이
레일 발끝을 간지럽힌다
바람도 시원하고 강촌 붉은열차는
청춘들을 가득 싣고 신나게 달린다
안내 하는 노신사는 친절도 하시다
이곳에서 머물러 책을 읽어도 좋을듯
시집 몇권 가져다 놓아도 좋을듯
71년을 달리다 멈춘 시간ᆢᆢ김유정 역
양귀비꽃은 어제도 피고 또 지고
엄청 큰 주전자
돌아오는 길
춘천 맛집 '감자밭' 에도 갔다 이번이 두번째 여전이 사람들은 줄 서고
주차장도 만원이었다
꽃밭으로 차일로 무드나던 뒤뜰
작은 생파도 있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주일을 평화로이 나누고 있었다
산책로도 있고 시골스러우면서 춘천스런
돌아오는길이 마니 막혔으나 휭 떠났다 왔으니 여행 다녀온 기분으로 한주도
가뿐하게 시작이다
첫댓글 어릴적 경춘선변?에 살아 경춘선타고 청평 강촌 많이 갔는데...그땐 돈안내고 삥차탄적도 많고...ㅎ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