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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사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튼, 주말]
[오지윤의 리빙뽀인뜨] “죄송합니다”라는 말
오지윤 작가
입력 2023.11.04.
일러스트=최정진
신입 사원 때 “죄송합니다”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였다. 나름의 방어 기제였다. 틀어진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조급한 성격 때문이었나. 미움받고 싶지 않은 소심함 때문이었나. 선배들의 눈빛이 ‘네가 잘못한 것 같아’라고 말을 걸어오면, 바로 “죄송합니다”라는 카드를 꺼냈다. 스스로에게는 비겁한 방식이었다. 내가 잘못한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밤에 이불에 들어가서야 억울함이 몰려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배들도 참 답답했을 것이다. 뭐가 계속 죄송하다는 건지.
어느 날은 내리막길을 걸어가는데 올라오던 분이 내 어깨를 세게 치고 지나갔다. 나는 휘청이며 주저앉아서, 뒤를 돌아 외쳤다. 뭐라고 외쳤을까? “죄송합니다”였다. 맙소사. 무조건 반사처럼 튀어나온 말이었다. 저분이 나를 쳤는데, 왜 나는 죄송하다고 했을까. 습관적으로 ‘죄송함’을 자처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구나.
한 번은 “거기 문방구 아닌가요?”라고 잘못 온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도 나는 “문방구 아니에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전화를 끊고서야 내가 그 말을 한 것을 깨닫고 깜짝 놀라버렸다. 무엇이 죄송했던 걸까. 전화한 사람을 실망하게 한 게? ‘죄송합니다’는 내 무의식 깊이 자리 잡은 듯했다. 결국 나는 포스트잇에 ‘죄송하다는 말 덜하기’라고 써서 달력 위에 붙여 놔야 했다.
그런 내게 동료가 조언을 해왔다. 자신은 죄송하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 본인의 잘못일 때도 그 말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어떤 권력 관계가 생긴다는 거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를 자주 하는 사람은 결국 ‘죄송할 짓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다는 거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동료처럼 살고 싶지도 않았다. 잘못을 빤히 저지르고 모르쇠인 동료를 보면 분통이 터졌다. ‘죄송합니다’ 한마디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비약적인 두려움을 가진 종족도 존재한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되었다.
어릴 때는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배우긴 했다. 하지만 나 같은 소인배에게 승리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다닌 유치원에는 이름이 알려진 부모님을 가진 친구가 하나 있었다. 어느 날 뛰놀고 있었는데, 친구가 계단을 뛰어오르다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엉엉 울기 시작했고 선생님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 때문에 넘어졌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억울해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때 원장 선생님이 나와버렸다. 원장 선생님은 친구의 말을 듣고 나를 무릎 꿇고 손 들고 있게 했다. 잘못이 없으면서도 용서를 구한 최초의 기억이다. 나는 꽤 억울했던 것 같다. 엄마도 이 일을 또렷이 기억하는 걸 보면.
미안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끝내 스스로에게 미안한 날이 오고야 만다. 나는 나의 ‘죄송합니다’를 찬찬히 해부해 보기로 했다. 내가 주로 언제 그런 말을 쓰는지. 누구에게 그 말을 하는지. 그 안에는 ‘갈등을 빨리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이 일을 하는데 갈등은 당연한 거니까, 조급함부터 내려 놓기로 했다.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가만히 있어도 별일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히 어른들의 세계에는 ‘원장 선생님’이 등장하지 않는다. 무릎 꿇고 손들고 있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지 않는다.
상황을 한마디로 무마하려는 조급함이 없어지자, 나의 상황과 의견을 천천히 설명하는 능력이 생겨났다. 세상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이야기하는 여유 있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인다. 그렇게 설명하고 생각한 후에도 내 잘못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는 깔끔하게 사과하면 된다. 그러면 진짜 이기는 거다. 업무에 자신이 없어서. 혼내는 선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늘도 먼저 ‘사과’하고도 이기지 못한 누군가에게 이 ‘리빙뽀인뜨’를 바친다. 정말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사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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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31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3.11.04 10:10:55
미안하다고 말했더니 진짜 미안한 줄 아는 모양이네. sorry나 excuse me를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 정말 미안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세상을 보다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말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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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52:18
맞고요 부드러운 사회을 위한 겸손?
2023.11.04 10:57:08
표현 자체가 미안하다는 뜻이 아니죠. 그걸 미안하다, 죄송하다라고 번역한 사람들의 문제.
2023.11.05 09:24:55
주로 선한 사람들에 많은 일종의 방어기제. 이기적인 사람들은 그런 말 할줄 모른다. 얼마전 고속버스 안에서 의자 뒤로 맘껏 젖힌 부류의 사람들은 이런 고민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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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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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4 10:55:39
그런데 말입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 안 하던데. “잘못한 게 없으면 죄송하다ㅜ하지 마라” 그 잘못을 누가 판단하나? 본인이 판단하니 잘못한 게 없다고 한다. 이를 사회가, 문화가, 교육이, 어른이 알료 주거뉴시대가 지나자 모두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한다. 사회에서 개인이 뾰족뾰족 솟아나자 고슴도치 가시가 가시를 새워 제 몸을 보호하듯, 선인장의 딱딱하고 예리한 가시를 내어 몸속 수분을 지키듯 우리 사회 곳곳에 돋아나고 있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사회는 그 옳은 말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2023.11.05 09:38:54
'죄송합니다' 한마디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비약적인 두려움을 가진 종족도 존재한다? 이걸 보는 순간 떠오른 이름이 있다. 바로 문재인과 그 주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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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0:27:54
세상을 함께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경쟁하고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열등감에 가득찬 사람이 쓴 글로 보여지네요. 슬픈 세상이고 그것을 글로써서 남에게 사과하지 말라는 분이 정말 불쌍합니다. 그래요 당신은 스스로 말씀하신대로 소인배인 듯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까지 모두 소인배가 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여전히 먼저 손내밀고, 먼저 I am sorry하는 자가 큰 자이고, 성숙숙한 인격이며, 궁극적으로 세상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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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50:49
글쓴이는 “자기 잘못이 아닌경우”라고 분명히 설명했습니다.
2023.11.05 09:53:02
"내 탓이요."가 잘못이라는 것이네요. I'm sorry."를 그리 해석하네요. 괴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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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9:52:38
미국인들은 옷깃을 스쳤거다 작은실수했을경우처럼 사사로운일엔 미안하다거나 실례한다는말을 입에 달고살지만 정작 범죄와같은 큰일을 저지렀을땐 절대 범죄를 인정안한다. 인정을하는순간 댓가를 치러야하기때문에 끝끝내 무죄를 주장해 혹시나 무죄판결의 희망를 걸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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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0:29:26
이 작가는 우파였던 사람이 좌파가 된 것 같군요 좌파는 절대 사과하지 않습니다. 모든 국민이 좌파가 되라는 건가요? 죄파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 지는 것이라 가르치죠. 저는 죄송합니다 말 한마디가 싸움을 멈추게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좌파는 절대 안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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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2:28:45
벌갱이들의 선동 행각 루틴... 상대를 죄인으로 몰아댄다.. 상대가 그냥 예의상 사과한다.. 벌갱이들은 그걸 바탕으로 책임을 지라고 또 달려든다.. 상대는 물러나고 내몰린다.. 심지어 감옥에까지 들어간다.. 이런 일을 당한 대표적인 분이 박근혜대통령이야... 세우러호랑 박근헤대통령이랑 뭔 상관? 최순실이랑은 또 뭔 상관이냐고.. 경제공동체? 그럼 아직도 버티는 조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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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30:04
죄송하다고 말하는것은 잘못된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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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50:59
죄송합니다는 용서를 비는 일이 아니다. 잘 할게요 라는 뜻이 더 가깝다. 죄송합니다는 말은 많이 할 수록 좋은 말이다. 잘 하겠다는 것이 왜 나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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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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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1:11:56
잘못 걸려온 전화에 뭘 잘하겠다고 숙이냐?
2023.11.05 11:27:36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는게 싸게 먹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아서 자신이 잘못하고도 잘못한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게 쌓이면 주변에 적이 늘고 내친구는 줄어든다. 그러나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소한 손실을 감수하면.. 더 큰 사태는 대부분 막을 수 있다. 다만 필자처럼 억울함을 평생 기억하는 성격이라면.. 매번 전투적으로 싸워서 승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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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48:28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무조건 사과하고 한다..할로인참사때도 일본의 해양오염수 사태때도 무조건적으로 사과하
2023.11.05 13:43:07
정치에 빗대어 보면 보수는 항상 조그만 악재에도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부터 말했다. 이번에도 그랬고 국힘은 반성의 제스쳐로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혁신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보수가 지금 사과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범죄자를 두목으로 두고 반성도 안하고 오히려 법을 나무라는 민주당이 사과를 해야 하는지 흐릿해졌고 민주당은 오히려 무엇을 혁신해야할지 모르는 국힘을 옆에서 비웃으며 열심히 반성하라고 놀리고 있다. 정말 보수정치인들은 나약하고 바보 멍청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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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9:25:32
요즘 그 말버릇 습관을 '고맙습니다' 로 바꿔 보고 있는 중입니다,, 배려와 권리를 혼돈하며 '유세'를 부리는 천박한 사람들 천지라서 맥 빠집니다,, 세상이 신경 쇠약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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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4:04:34
야비한 인간들이 마니마니 사용하는 말 모음 / 1 무조건 선생님 선생님 하는 인간/2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는 인간 /3 네네네를 힌번에 10반 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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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3:28:27
정치권에는 죄송하데 골백번 죄송하다고 할눔이 또아리를 틀고 오늘더 선한양 행세를 하고 있다. 그것을 보고 배운놈들은 일상에서도 잘못하고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민다. 그래서 여당은 힘있게 잘못된 놈을 법의 심판대에 올릴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도 선한사람 방어도 되고 못된놈 법의 잣대로 엄히 처벌할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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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2:07:40
감사함도 없고 미안함도 없는 한녀식 기싸움이 글에서 보이는 듯 하다. 내가 덕을 보면 고맙다고, 남에게 폐를 끼치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자존감 있는 사람의 일이고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위무하는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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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54:36
죄송합니다 무심코 이 칼럼을 끝가지 다 읽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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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4 12:20:13
약한 인간들 주특기. 무조건 문제를 피하는 게 최고. 부딪혀서 싸우는 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여러 번 경험해봐서 잘 안다. 그래도 싸울 일은 싸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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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20:01:48
바르게 살면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다. 절대 미안하다 하지 말라. 전과 4범과 온갖 범죄 혐의자, 피의자가 대통령 될 뻔한 나라. 간첩 대통령이 USB 를 적에게 건네 주는 나라. 온갖 거짓말과 혹세무민, 선동으로 나라를 망치는 국해이원이 판치는 나라. 어릴 적부터 거짓말과 사기, 도둑질을 저절로 보고 배우는 나라. 살아 남으려면 남을 속이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문재인과 이죄명과 국해이원을 보라. 조구기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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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28:00
다툼이 있을때, 스스로의 잘못을 깨닳을때 사과해야 하는거지요. 입버릇처럼 죄송한건 진실하지 못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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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1:24:58
죄송합니다를 너무 안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게 문제.
2023.11.05 10:33:44
문재인이란 넘은 전정부 잘못은 칼같이 사과하고 자기 잘못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과 안한 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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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0:21:46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자잘못을 따지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 됐다. 내 나름으로, 내 판단으론 내 잘못이 분명히 아닌 것 같은데, 상대방은 더 큰 소리로, 더 빠른 말빨로 날더러 잘 못했다고 몰아부치니 때론 당할 재주나 능력이 없어서 우물거리다가 결국 내 잘 못이 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교통사고 같은 경우에도 그렇다. 도로 운행규정이나 규칙도 애매한 것들도 많아 보인다. 상식이 상식이 이린 세상이다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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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1:09:30
죄송합니다는 영어의 apologize와 같은 말인데,sorry나 excuse 같이 상황에 따라 soft하게 쓸수 있는 단어가 언뜻 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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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2:46:17
1:1 대응! 이게 천리. 이게 과학. 이게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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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2:13:32
죄송하다는 말 했다고 권력관계가 생긴다니… 이걸 또 무슨 비법인 양 서로 귀뜸해 주고.. 이런 뻔뻔한 족속들때문에 점점 사회가 무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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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0:31:44
훌륭한 글이다. 일상화의 위력이란 건 바로 이런 거다. 길들여진다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다. 경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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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0:14:52
ㅎㅎ 맞는말윈쥐는 춰 몰겠는돼, 뉴균과 해외 영업을 춰 많위 해본좌의 말위 ㅋㅋ 쉭뮌쥐배 올외 춰 받았던 국과웨서는 그 국뮌들위 거의 절대 죄송합뉘돠 롸는 솔위를 춰 화는 것을 춰 들을슈 없돠교 했돠.. 올왠 쉭뮌쥐 퓌쥐배 노예근성웨서 죄송합뉘돠 롸고 잘못을 춰 윈정화는 ??갼 목의 춰 달와날 슈 ??는 경험위 뼛속꽈쥐 춰 경험했귀 땜운위롸는 해석을 춰 붙위덤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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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9:06:38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민족이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먹힌다. 무조건 강하게 나가야 한다.
라한다..아닌건 아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