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안락행품제14: 보살은 항상 안락행(安樂行)하야...
보살은 항상 안락행(安樂行)하야
안은(安隱)히 설법을 해야 하리라.-1
청정(淸淨)한 땅에
상좌(床座-평상의 종류로 된 자리)를 펴고
몸에 기름을 바른 다음
진예(塵穢-더러운 때)를 조욕(澡浴-목욕)하고
새 것으로 된 깨끗한 옷을 입고
안팎을 모두 청정(淸淨)하게 한 다음
법좌(法座)에 편안하게 처(處)하여
물음에 따라 설법을 할지니라.14-43,2
보살상락 안은설법 어청정지 이시상좌
菩薩常樂 安隱說法 於淸淨地 而施床座
이유도신 조욕진예 착신정의 내외구정
以油塗身 澡浴塵穢 著新淨衣 內外俱淨
안처법좌 수문위설
安處法座 隨問爲說
菩薩常樂하야 安隱說法하리라
於淸淨地에 而施床座하고
以油塗身다음 澡浴塵穢하고
著新淨衣하고 內外俱淨다음
安處法座하야 隨問爲說하리라
1-이 게송은 2항 반에 모두 40글자로 이루어져있다. 법화문구에서 이 게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였다.
위의 장항(長行)에서는 일반적으로 「응당 안락행에 안주하라」 하셨으나, 이 게송 중에서는 구체적으로 행상(行相)을 내보였다. 행상에 셋이 있다. 「편히 설법하기」의 반항(半行)은 앞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한 도(道)와 과(果)를 얻도록 해 주고자 하심이니, 곧 여래의 방에 들어가는 도리요, 「깨끗한 땅」등의 반항은 곧 여래의 자리에 앉는 도리요, 「기름 몸에 칠해서」등의 1항은 곧 여래의 옷을 걸치는 도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삼법(三法)이 구업(口業)을 인도함을 안락행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원섭보살 번역
上總稱應住.頌中別出行相.行相者有三.安隱說法者半行.欲令前人得安隱道及果.卽入室義.淸淨地等半行.卽坐座義.油塗身等一行.卽著衣義.三法導口業 名安樂行
2-菩薩常樂 安隱說法은! 결과를 말씀하신 것이니, 여기에 팔상락행(八常樂行)이 있다. 첫째 於淸淨地. 둘째 而施床座. 셋째 以油塗身. 넷째 澡浴塵穢. 다섯째 著新淨衣. 여섯째 內外俱淨. 일곱째 安處法座. 여덟째 隨問爲說.
菩薩常樂 安隱說法 於淸淨地 而施床座
以油塗身 澡浴塵穢 著新淨衣 內外俱淨
安處法座 隨問爲說
-偈頌-
於淸淨地은!
일승지(一乘地)를 말하고-1
而施床座는!
일승좌(一乘座)를 말하고,-2
以油塗身은!
묘법신(妙法身)을 말하고,-3
澡浴塵穢는!
묘법욕(妙法浴)을 말하고, -4
著新淨衣는!
연화의(蓮華衣)를 말하고,-5
內外俱淨은!
연화정(蓮華淨)을 말하고,-6
安處法座는!
경전법(經典法)를 말하고-7
隨問爲說은!
경전설(經典說)을 말한다.-8
-寶雲地湧 常樂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