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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2)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신(삼상16:14-15)과 사탄과 그의 타락한 천사와의 구분
삼상16:14-15절은 “여호와의 영(the Spirit of the LORD)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an evil spirit from the LORD)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 지라”고 말한다.
삼상16:14절은 “여호와의 영(the Spirit of the LORD)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an evil spirit from the LORD)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돕는 선한 천사들과 성도들의 가증한 행위가 하나님의 노하심을 격동케 하였으므로 그때에 부리시는 악령들이 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행동하는 천사들이다.
그러나 여기서 사탄과 그의 타락한 천사와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신(악령)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사탄은 이미 하나님과 원수 되어 타락한 자로서 하늘에서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 내려와서 땅에 있는 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이다.
그때에 그 주동자는 루시퍼요 그가 하나님을 대적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순간 그에게 속해 그를 따르던 전체 천사들의 1/3도 일시에 변질이 되었으니 그들도 함께 하늘에서 쫓겨 내려온 자들이다.
계12:1-9절을 보면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나니라. 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개의 관이 있으며 4 그의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그녀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라.
7 하늘에 전쟁이 있더라.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우매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고 또 하늘에서 자기들의 처소를 더 이상 찾지 못하더라. 9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고 말한다.
(1) 땅으로 내던져진 천사들의 1/3에 속한 사탄과 이 타락한 천사들은 영원히 거룩하지 못하며,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자들이요 회개할 기회를 영원히 얻지 못하고 멸망할 타락한 천사들이다. 벧후2:4절에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흑암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말한다.
이들은 영원한 결박으로서 결박된 우주를 벗어나지 못하며 그 안에서만 왕래하거나 심판과 형벌이 있을 때까지만 임의로 공중의 권세를 누릴 수 있지만 지옥 불을 눈앞에 둔 자들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0:7-10절에 “ 7 그 천 년이 다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하게 할 터인데 그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땅의 넓은 곳으로 올라가 성도들의 진영과 그 사랑받는 도시를 에워싸매 불이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켰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고 말한다.
(2) 그러나 성도를 위하는 거룩한 천사들은 그렇지가 않다. 사탄의 사역과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령(악신)의 사역은 구별된다. 세상 신들과 불신자들의 영혼은 사탄의 다스림을 받으며 그의 일을 하다가 마침내는 멸망하고 만다.
마25:41절에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며 그의 다스림을 받는다.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이 더욱 축복하시고, 거역하거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자들은 얼마 동안 징계로 처리하시는데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자는 육체의 기회를 몰수하시고 예수의 공로를 이미 입었으니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신다(고전5:5).
그러나 그가 돌이켜 나오면 하나님은 그를 더욱 복되게 하실 것이다. 이때에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로 쓰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신(악령)이다. 악신이란 사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사랑하시는 저들을 징계하실 때에 쓰시는 매처럼 자녀를 괴롭히는 악역을 맡기신 천사들을 말한다.
(3)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원되지 않고 악역을 맡아야 하는 천사들이 곧 미혹의 영들인 것이다. 하늘에는 타락하지 않은 거룩한 천사들이 충만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부리시는 영들이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보좌에 앉으심으로써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를 섬기는 영들이다.
계7:11-12절은 “11 모든 천사들이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로다. 아멘, 하더라”고 말한다.
(4) 그리고 얼마는 성도를 섬기라고 보냄을 받았다. 성도를 섬기라고 보냄을 받은 천사들은 하늘과 땅 사이를 왕래하면서 성도를 수종든다.
계8:3절에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했다.
눅1:26-27절에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청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이미 변질된 천사들도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징계를 위해 부리시는 악역을 하는 영들로서 성도를 치는 매와 같은 존재이다.
삼상16:14절은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도를 이롭게 하기 위해 돕는 선한 천사들과 성도들의 가증한 행위가 하나님의 노여움을 격동케 하였으므로 그때에 부리시는 악신들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의해 행동하는 천사들이다.
거룩한 천사들의 수종드는 일도 있지만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신인 미혹하는 영들도 있다. 이들도 하나님의 천사들이다. 그러나 오직 부정적인 일에만 약활을 담당하는 천사들로서 사탄과는 전혀 다른 존재들이다.
왕상 22:19-21절에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와서 여호와 앞에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하고 말했다.
여기서 하나님의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라고 말한 것처럼 현재도 일부 천사들은 변질되고 있다. 사탄은 하늘에서 타락하여 땅으로 쫓겨 내려와 갇힌 자이나,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신인 미혹의 천사들은 이 땅에서 그들이 각각 섬기던 자의 양심과 행위를 좇아 징계로 변질된 천사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주인처럼, 섬기던 이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을 올바로 섬기지 못한 책임으로 징계를 받은 천사들이다. 그들을 다시 방망이처럼 성도를 징계하는 일에 사용된다. 그러나 그 천사들은 한번 변질되면 영영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격하된 천사가 된다. 이들에게는 돌이킬 기회가 영영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성도들은 후에 그 천사들을 심판하게 된다(고전6:3).
성경에서 성도들에게 유혹하는 일로 역사하시는 모든 유혹은 다 변질된 천사들의 사역이다. 하나님은 가증하게 여기시는 바를 가증하게 여기시고, 거룩하게 여기시는 바를 거룩히 여기신다. 그러므로 만일 선지자라도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하게 여기심이 되면 곧 가증하게 여기시는 유혹을 역사하시고 그를 밀어 내어 징계하신다.
구약 시대에는 회개가 은혜로 주어진 일이 없었으므로 회개의 자유함이 없었으며,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취급하지 아니하시면 성도의 타락은 그 즉시 징계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약교회에 와서는 회계를 은혜로 주셨으므로 회개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세를 가진다. 그러므로 신약에서는 그 즉시 징계가 나타나지 않는다. 회개의 은혜가 너무나 귀중하다. 구약의 성도는 회개하기를 원했어도 기회를 얻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히12:15-17절은 “15 부지런히 살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게 하고 쓴 뿌리가 돋아나 너희를 괴롭게 하거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더럽게 되지 않도록 할지니 16 이것은 음행하는 자나 혹은 먹을 것 한 조각을 위해 자기의 장자권을 판 에서와 같이 속된 자가 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 뒤에 그가 복을 상속받고자 하였으되 거절당하였으니 그가 눈물을 흘리고 염려하며 뜻을 돌릴 곳을 구하였으나 그것을 찾지 못하였느니라”고 말한다.
우리에겐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신을 원망할 아무런 자격이 없다. 천사가 오히려 타락한 성도를 원망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는 타락해도 그의 영혼만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나, 천사는 전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상급이 없는 구원이라고 얻을 수 있다. 구원은 인간의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써만 얻는 것이기에 누구도 그가 피로 산 성도의 영혼을 그의 손에서 빼앗아 다시 멸망시킬 수 없다. 그러나 성도의 수고로 쌓아 올린 모든 공력은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전3:12-15절에 “12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을 세우면 13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나리라. 그날이 그것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그것을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14 어떤 사람이 그 기초 위에 세운 일이 남아 있으면 그는 보상을 받고 15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 같이 받으리라.”고 말한다.
한번 변질된 천사는 성도를 항상 따라다니며 괴롭히나 그가 다시 회개하면 잠시 그를 떠나며 거룩한 천사들이 역사한다. 그러나 그가 또 가증한 일에 집착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신은 그 곁에서 떨어지며 이미 변질된 천사가 다시 접근하여 유혹을 역사한다.
그러다가 후에는 불순종한 가증한 신자들이 거룩한 보좌에 앉지 못하고 문밖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듯이, 변질된 미혹의 영들도 함께 거룩한 곳에 있지 못하고 문밖에 쫓겨나 무익한 존재들로 취급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지옥의 사자가 아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나는 면류관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비록 상(賞)은 사양할 수 있으되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사양할 수 없다. 상을 사양하는 것은 거룩한 직분을 거역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있음에도 자신은 예수에게 내놓을 수 없다는 이들이다. 육신을 아끼고 거룩한 상을 사양하겠다는 고집은 자신의 영혼을 멸시하는 일로써 불신앙에 속한 것이다. 상을 바라는 것이 믿음이다(히11:6).
미혹의 영들은 성도가 죽은 후에는 세상에 얼마간 남아서 불신자들의 양심과 행위를 더럽힘으로써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완악하게 하여 결국은 영혼의 자유를 얻지 못하고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없도록 한다.
롬1:28-32절에 “28 또한 그들이 자기 지식 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버림받은 생각에 내주사 합당하지 못한 그 일들을 행하게 하셨으니 29 그들은 곧 모든 불의와 음행과 사악함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하며 시기와 살인과 논쟁과 속임수와 적개심으로 가득하고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뒤에서 헐뜯는 자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업신여기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한 일들을 꾸미는 자요,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요, 31 지각이 없는 자요, 언약을 어기는 자요, 본성의 애정이 없는 자요, 화해하기 어려운 자요, 긍휼이 없는 자라. 32 그들이 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들은 죽어야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도 같은 일들을 행할 뿐 아니라 그런 일들 행하는 자들을 기뻐하느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현재도 진리를 좇지 않은 이들을 더럽게 여기시고 유혹을 역사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시고 마침내는 버림을 당케 하신다.
살후 22:11-12절은 “11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그들이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12 이것은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그들이 다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계 22;11-22에 “11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하게 두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게 두며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롭게 두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둘지니라.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양심 생활에서 미혹의 영을 대적해야 한다. 물론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능히 세상을 이겼다. 그러나 성도들의 순간적인 불순종과 세상에 미혹됨이 영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가 있다. 마귀는 세상 신들을 부려서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막으나 하나님은 거룩한 천사들을 통해 성도를 어루만져 주기도 하신다.
왕상 19:5-8절에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느니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미혹된 자에게는 그의 부리시는 악신들로써 유혹하시고(삼상18:10), 마침내는 심판에까지 이르게 하사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한다. 그래서 미혹된 사울은 벌거벗은 몸으로 누워 있는 부끄러움을 당하기도 했다(삼상 19:20-24). 미혹에 걸린 결과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 22:8-14절은 “8 그 뒤에 자기 종들에게 이르되, 결혼식은 준비되어 있으나 초대받은 자들이 합당하지 아니하니 9 그런즉 너희는 큰길로 나가서 만나는 자들을 다 혼인 잔치에 초대하라, 하매 10 이에 그 종들이 큰길로 가서 나쁜 자든 좋은 자든 다 만나는 대로 함께 모아 오니 결혼식에 손님들이 가득하더라. 11 왕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 때에 거기서 결혼식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그에게 이르되, 친구여, 어찌 네가 결혼식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이에 왕이 종들에게 이르되, 그의 손발을 묶고 그를 데려다가 바깥 어둠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14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선정된 자는 적으니라, 하시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에게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의 변질로 인해 자신에게 징계를 더하셨다면 곧 회개하여 자기에게 하신 유혹을 거두어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한다. 신자의 타락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불신앙에 이르지는 않겠지만, 혹 세상 신들에게 미혹이 되어 불신앙으로까지 타락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만다면 그는 영영 돌이킬 수 없는 심판에 이르게 되 것이다.
히 10:26-31절에 “26 우리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27 대적들을 삼킬 심판과 불 같은 격노에 대하여 두렵게 기다리는 어떤 일만 남아 있느니라. 28 모세의 율법을 멸시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인해 긍휼을 얻지 못하고 죽었거늘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고 자기를 거룩히 구별한 언약의 피를 거룩하지 아니한 것으로 여기며 은혜의 영께 무례히 행한 자가 당연히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형벌은 얼마나 더 극심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해 보라. 30 원수 갚는 일은 내게 속하였으니 내가 갚아 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시고 또 다시, 주가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분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 안으로 떨어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리를 부인하지 않는, 도덕적으로나 일반 윤리적 타락이라면 영혼은 겨우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평생 쌓아 놓은 상급을 다 허물어 버리게 되는 불행한 결과가 있게 된다(골2:18). 마귀의 바람은 사람의 영혼을 지옥으로 보내려는 것이요, 그것이 안 되면 성도가 받을 상급이라도 시기하여 뜯어내는 일이다.
이미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마귀가 감히 손대지 못할지라도 미혹에 빠진다면, 하나님께서 징계의 도구로 쓰시는 변질된 천사, 곧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신에 의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고, 이럴 때에 육신은 사탄에게 내어준 바 되어 저주와 멸망을 당할 수도 있다.
성도의 육체가 사탄에 의해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 원인은 성도 자신들의 불충실한 데서 기인된다. 그러므로 택하신 자를 악한 자가 감히 만지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만을 의지하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마귀는 믿는 자들에게도 괴로움을 주기 위해 세상 끝날까지 역사할 것이다.
계 12:17절에 “용이 여자에게 진노하여 그녀의 씨 중에서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려고 가니라”고 말한다.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자들이라도 타락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다(마24:24). 꼭 기억해야만 할 것은 하나님은 그에게 속한 자들이라도 가증한 자들에게 유혹을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분은 있는 자에게는 더 있게 하시나 없는 자들에게는 그 있는 것도 빼앗으시는 분이시다(마25:29). 그러므로 영적인 생활의 불충실로 인해 자기 천사의 변질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사울 왕은 그의 천사가 변질된 일로 인해 그의 평생에 악신에게 괴롭힘을 당하였다. 믿는 이들은 항상 자신을 돕는 천사들이 변질되지 않도록 늘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거룩함만이 천사들을 거룩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증한 유혹에 빠지면 자기 천사가 변질되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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