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지나니...배수장(물탱크) 우측으로 내려간다. ▲철계단으로 18번군도(인등로) 달랑고개(잿고개)로 내려간다. ▲잿고개 우측 산척 방향의 모습 ▲잿고개는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청풍면의 경계지로 좌측 아래 민가 마당으로 내려간다. ▲잿고개(달랑고개):충북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와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를 연결하는 고개로서 인등로 2차선 포장도로 위에 있다. 현지의 도로 옆에는 잿고개라는 표지석이 서 있는 달랑고개는 장선령(長善嶺), 장선치(長善峙), 장성현(長善峴), 월령(月嶺)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때에 수하면 지역이었던 제천시 청풍면장선리의 장선령로(長善嶺路)는 청풍에서 충주와 목계를 지나 서울로 통행하던 지름길이었으며 특히 달랑고개는 청풍과 충주 및 제천 그리고 원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행인의 발길이 이어졌었다. 6.25 전쟁 때 경상북도 대구시 팔공산에서 북한군이 후퇴할 때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방흥리, 사오리, 장선리를 경유하여 이 고개를 통해 원주 방면으로 이동하였다. 명칭 유래를 보면 장선령은 고개가 있는 장선리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고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에는 장선령로는 ‘고을로부터 서북쪽으로 30리(12km) 떨어져 있으며 목계(牧溪)에 이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 제작된 청풍부 팔면지도의 주기에는 ‘장선치는 청풍부에서 서북쪽 사이 20리에 있으며 고을로부터 서울의 거리는 300리(120km)이고 소ㅓ로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장선령은 장선치로 쓰이기도 했음을 알 수 있다. 1918년 제작된 지형도에 월령으로기록하면서 달 월(月)과 고개령(嶺)에서 음운이 변하여 달랑고개 부르게 된 듯하며 한국지명총람에는 장선령, 장선치, 장선현과 달랑고개를 같은 고개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다. 달랑고개의 해발고도는 약260m이며 북쪽의 마미산(600.8m)과 남서쪽 부산(780.4m)를 연결하는 능선의 안부에 위치한 고갯마루이고 달랑고개 남동쪽 긴 골짜기에는 크고 작은 12개의 자연 부락이 있다. 이곳 주민들은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 열두장선으로 별칭하고 달랑고개에서 마을의 한 가운데로 장선천이 흘러 제천시 청풍면 사오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든다. 달랑고개는 주로 충주와 청풍을 왕래하는 행인들이 이용하였으나 충주댐건설 이후에는 이설도로가 개설되고 청풍호를 가로질러 제천시와 충주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532호선이 개통되고 리도(里道) 16호선을 통해 충주시 산척면 으로 연결되면서 사통팔달의 요충지가 되었다. 장선리에 있었던 병산영당은 1994년 달랑고개 도로가 확장되면서 금성면 사곡리로 옮겼다. 장선령은 소로였으나 충주댐 수몰로 이설 도로를 개설할 무렵에 청풍면 장선리 방면은 아스팔트 1차선, 충주시 산척면 방면은 콘크리트 1차선으로 개통하였다. 최근 충주 방면은 아스팔트 2차선으로 확장과 포장하면서 기존의 고갯마루는 해발고도가 낮아졌으며 장선령에는 제천시 청풍면과 충주시 산척면의 시 경계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에 인등로라는 새 주소 도로명의 표지판을 부착했다. 달랑고개에는 잿고개라는 이름의 표지석을 세웠는데 본래의 지명인 달랑고개나 장선령으로 바꿔야 한다. ▲잿고개 쉼터 정자가 있는 민가에서 종료하고 민가 주민이 택시비 받고 제천역까지 픽업해 준다하여 편하게 역으로 가서 16시 새마을호 열차로 청량리역으로 가서 1호선 전철 수원역 도착하여 무사히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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