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경남연극축제장을 다녀와서...
청명, 한식을 지난 6일(토요일) 꽤 많은 비가 내려서 기온이 다소 떨어진 일요일에 경상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는 제31회 경상남도 연극제에 7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공연되는 (사)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메들리”에서 김은민 지부장이 연출한 “봉숭아 꽃”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함양을 다녀왔습니다.
함양 쌍림공원 내에 있는 함양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6시 45분경인데 공원 주변과 예술회관 로비에서 가족단위 또는 그룹별로 많은 인원이 대기해 있음을 보았으며 그 시간에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천영훈 회장, (사)한국예총 함양지회 박순복 회장, 함양군농업기술센터 하종희 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문인협회 박진갑 선배님께서 관람차 오셔서 함께 공연장에 입장을 하는데, 공연장 입장이 공연 10분전부터 경품 번호표 배부와 휴대전화 끄기를 당부하면서 진행하는 친절함을 보았고 입장은 400여석의 관람석 앞좌석부터 순서대로 매워지는 질서 정연함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기위한 성숙된 함양군민의 의식으로 보아 졌다.
공연 시작 전 진행 안내요원의 휴대전화 끄기 확인과 사진 촬영금지 등의 당부가 있은 후 곧 바로 공연이 시작되는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시종일관 휴대전화의 사용이나 잡담소리, 플래시 불빛은 전혀 없었으며 오로지 배우의 연기에만 몰입된 모습을 아주 드물게 체험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경제적 한계를 느끼면서도 끊기 있는 용기와 지혜로 연기 수업에 몰두하여 훌륭한 작품을 열연한 배우와 스텝들의 완벽한 준비가 조화를 이루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한 김은민 지부장의 결실이 아닌가. 감히 말씀드리며 그 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공연이 끝난 후 (사)한국예총 함양지회장과의 담소를 통해 인구 4만여 명의 농촌 군단위에서 문화행사에 투자하는 배경에는 민, 관, 기업, 단체 등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축제기간 13일 동안 중학생 이하 관람이 불가한 작품이 공연될 때는 동행한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옆에 있는 소극장에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상영하여 주고, 관내 지역 농, 특산물 가공업체 등에서는 경품을 제공하여 간결하고 즐겁게 공연 마무리를 하는 것을 볼 때 함양군의 차별화된 문화브랜드 창출이 곧 성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의 시사점을 고민해 볼 필요를 느낀다.
(사)한국예총 밀양지회장 박 영 호


『봉숭아꽃』 - 메들리
영옥은 힘들게 살아 온 금순의 모습을 닮지 않겠다고 했지만 봉숭아꽃물이 손톱에 남듯이 영옥의 삶속에 금순의 삶이 남아있다. 서로가 너무나도 닮아서인지 서로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보기 싫었던 것인지, 그들은 서로 만나기만하면 으르렁댄다. 알게 모르게 그들의 삶에 서로 생채기를 내고 있었다.
첫댓글 지회장님...너무 감사합니다. 함양이 인구가 5만여명이라 들었는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이렇게 감상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밀양에서도 이런 행사를 유치해서 멋진 밀양시민의 모습을 보여줄 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회관 준공을 대비해서 차분히 준비해야 하는데 함께 노력해야죠.
시민 모두에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되기를 기대합니다.
지회장님의 글 덕분으로 좋은 소식 맞이합니다.
밀양 지역신문에 전달하시면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극협회에 고마운 마음 갖습니다.^^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회원님들의 열정이 화사하게 피어나
좋은 작품 많이 하시기를 바랄께요
경상남도연극제 참여를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지회장님의 좋은 글 감사히 접하고 갑니다~^^
강변님 봄볕이 싫어세요. 날씨가 추워서요
작품 활동에 너무 매진하시나요<<<
4월 12일 오후 7시 30분 미르피아 아이온 앙상블 연주회있습니다
예총회원 많이 참석하도록 홍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