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관련 정책 Q&A

[부동산은 김진규]

Q1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이란?
	현 행 국내 포장도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스팔트 포장은 160~170℃의 고온에서 아스팔트 혼합물을 생산하여 시공하지만,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은 130~140℃ 정도의 온도에서 생산된 아스팔트 혼합물을 사용함으로서 석유연료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친환경적인 아스팔트 포장입니다.     *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 (WMA, Warm-Mix Asphalt)

Q2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을 개발하게 된 배경?
	1992 년에 발표되어 2005년부터 발효된 교토 기후협약에는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량을 억제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저탄소 녹색혁신 경제구조의 변혁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뉴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녹색인증제도(green certification)를 도입하여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대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인식되고 환경보호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아스팔트 포장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추진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Q3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의 효과?
	저 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은 석유연료 감소,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를 통한 유해가스 저감, 조기 교통 개방으로 인한 차량의 지정체를 해소하고 이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매연 감소로 사회간접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서 모든 도로 포장에서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고자 도입하였으며, 2009 년도 국내 아스콘 생산량(2천9백만톤, 780km/4차로)으로 환산하면, 석유연료비는 약 900억원/년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약 30만톤/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또한 공사시간 단축으로 차량 지정체 시간을 약 25% 줄일 수도 있습니다.     * 이산화탄소 30만톤의 탄소배출권의 가치는 약 60억원에 해당하며, 소나무 6천만 그루의 식목효과와 동일함

Q4	국내에서 개발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 수준?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아스팔트 혼합물의 생산온도 저감에 있으며, 이를 위해 유기 또는 화학 첨가제 등을 사용합니다. 국 내에서는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이 아직까지 초기 개발 단계로 선진외국과 비교할 때 약 15년의 기술격차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외 기술의 취약점 등을 수정/보완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였으며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5	기존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성능?
	일 반적으로 국내외에서 소개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은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거나 일부 향상된 내구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변형에 대한 저항성 향상을 통해 여름철 바퀴패임(러팅)에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6	현재까지 국내에서 추진된 결과?
	국 내에서는 2008년 10월 국도 23호선(신령~고노구간) 국도 건설 공사에 첫 시험시공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고속도로를 포함하여 총 9차례 시험시공을 수행한 상태입니다. 또한 국산화 기술의 경우 일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국외에서도 3차례 시험시공을 실시한 사례가 있습니다. 2010년 12월에는 국내 도입 활성화를 위한 국가 표준화로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의 생산 및 시공 잠정지침」을 제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