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완도 상황봉(644.1m) 정기산행(2013.2.16토요일)
▣ 산 행 지 : 전남 완도 상황봉(644.1m)
▣ 산행코스 : 대구미마을->오봉능선->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
숙승봉->동백숲->청소년수련원주차장
▣ 산행시간 : 10km(약5시간)
▣ 출발시간 : 남구청광장 08:00
▣ 차량시간 : 편도 97.5Km (약2시간)
▣ 산행분담금 : 25,000원(뒷풀이->싱싱한 횟 제공)
*산행비 선입금 계좌번호 : 광주남구산악회윤석중(광주은행)125-121-718458
▣ 준 비 물 : 점심 및 간식,충분한 식수,보온자켓,스틱,장갑, 모자,상비약
기타산행에 필요한 장비 등
▣ 산행문의
*카페지기(윤석중) : 010-3646-5302 *수석대장(박남주) : 010-8615-7057-7057
*산행1대장(김송수) : 010-6305-4082 *산행2대장(김옥련) : 010-7625-6865
*재무이사(신경호) : 010-9282-8551
●본 산악회는 비영리단체임으로 등산도중 본인의 부주위로 인한 추락 실족등 제반
사고에 대하여 본인의 책임으로 어떤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으니 특히 안전에
유념하여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것이 바로~~안전!!
▣ 산행지 소개
상황봉(644.1m)은 완도 최고봉답게 백운봉(600m), 숙승봉(435m) 등 거물급 봉우리를 거느리고 섬 중앙에 우뚝 솟았다. 이들 굵직한 봉우리 외에도 업진봉, 쉼봉 등 완도의 거대한 등줄기를 형성하는 여러 봉우리를 합쳐 오봉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완도를 대표하는 5개의 봉우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남북종주코스. 5개봉은 숙승봉을 비롯,최고봉인 상황봉(644m),심봉(598m),백운봉(601m),업진봉(544m)이다.
구체적 산행코스는 완도읍 대신리 대구미마을 - 오봉능선 - 심봉 - 상황봉 - 백운봉 - 업진봉 - 숙승봉 - 완도청소년수련원 순이다. 들머리를 대구미마을로 잡은 것은 산행 전에 청해진 촬영세트장이 마련돼 있는 대신리 소세포를 둘러보기 위함이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신라방(군외면 불목리)은 하산길에 자연스레 둘러볼 수 있다.
이 코스는 또 코스 자체로도 산행의 묘미가 오롯하다. 남도의 섬 산 특유의 시원한 조망이 압권이다. 다도해 쪽빛 출렁임 속에 점점이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정말 아름답다. 동백과 후박의 상록 난대림은 남다른 감동을 전한다. 함박눈이 내린 최근 순백과 짙은 푸름의 앙상블은 가히 황홀하다 하겠다.
부담없이 산길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이 코스의 장점이다. 심봉으로 오르는 초반부와 하느재로 내려와 백운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에서 약간 힘들지만 그외 구간은 비교적 평탄해 크게 어렵지 않다. 길도 완도군청에서 손질을 잘해 놓아 이정표만 제대로 따라가면 길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산행초입은 대구미마을 새동백수퍼다. 수퍼는 대구미마을 버스정류소 맞은편에 있으며 그 수퍼 왼쪽으로 마을표지석과 등산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새동백수퍼와 표지석 사이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150m쯤 올라가면 길 왼쪽에 한국전력공사에서 세워놓은 등산안내도를 만난다. 본격적인 산행은 등산안내도 왼쪽으로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무덤군을 지나 다소 가파른 능선 길을 15분쯤 올라가면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가 나온다. 이후 전망바위는 3차례 더 나온다. 첫번째 바위봉우리인 심봉은 들머리에서 60분쯤 걸려 닿는다.
완도의 최고봉인 상황봉은 심봉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정상은 큰 볼품이 없지만 조망은 한결 시원하다. 동,서,남 3면으로 아름다운 다도해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동쪽으로 고금도 조약도 신지도가 발 아래로 보이고 그 너머로 금당도가 쪽빛 실루엣으로 일렁인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상황봉을 내려오면 하느재까지 경사가 다소 급하다. 하지만 길은 완도군에서 잘 정비해놓아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다만 상황봉에서 내려와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 지시대로 왼쪽길을 따라야 한다. 오른쪽으로 잘못 들어서면 관음사터 방면으로 내려설 수 있다. 상황봉에서 25분 소요. 임도가 지나가는 하느재는 주변에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백운봉 방향은 하느재에서 직진의 능선길이다. 너럭바위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백운봉은 하느재에서 25분쯤 걸린다.
백운봉에서 15분쯤 걸려 닿는 업진봉 역시 넓다란 암봉과 시원한 조망이 자랑이다.
숙승봉은 헬기장과 임도를 지나 안부로 잠시 내려온 뒤 다시 벼랑을 타듯이 급경사로 오른다.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면 왼쪽의 우횟길을 따르면 된다. 스님이 고개를 숙여 잠을 자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의 숙승봉은 북서면을 제외한 삼면이 깎아지른 벼랑이다. 불목리 저수지쪽으로 내려다보면 원불교 시설내 신라방 촬영세트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업진봉에서 25분 소요.
▣ 산 행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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