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급여를 많이 받아도 되고 사업을 해도 되고 금수저여도 되고 로또에 당첨되어도 되고 투자를 잘 해도 되고.
1) 고소득 급여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4000만원 수준이다. 이 연봉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우선은 부자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야 할텐데, 부자의 정의는 각자 마음 속에 있다. 누군가는 현금 10억이면 만족한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테고 100억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거다. 그러니 순자산 얼마부터 부자라는 기준은 허상에 가깝다. 내가 내린 기준이 아니라 남이 내린 기준에 부자의 잣대를 가져간다면, 요즘은 적어도 순자산 50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보는 듯 하다.
그러나 이런 기준은 제껴두고 우선 스스로 얼마 정도면 부자일지 정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나는 순자산 30억이면 그래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편안하게 세상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부자의 기준이 정해졌다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급여 소득으로 부자가 되는 길.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급여소득자로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 대기업 CEO들 급여가 5억은 넘어가는 세상이고 삼성같이 큰 기업의 경영진은 몇 십억의 연봉을 받기도 한다. 1-2년이면 순자산 30억을 만들 수 있으니 그들은 급여자로서 부자에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약간 시각을 아래로 돌려보면 어떨까. 연봉 1억인 근로자가 있다. 세금 떼면 월 6-700만원인데, 고스란히 저금하면, 그래도 부자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맞벌이라면 어떨까. 부부가 합산 연 2억정도의 급여를 받는다면 부자로 가는 길에 휠씬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좀 더 아래를 본다면, 연봉 5-6000정도의 근로자가 있다고 하자. 부부 합산 연 1억-1억2천정도를 번다고 하자. 이 정도 수준에서는 부자되는게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월 7-800만원 정도를 실수령해도 월 3-400만원 저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연 5000만원을 저축한다고 해도 10년에 5억, 20년에 10억이니, 부자의 기준 30억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재테크를 병행하지 않으면 연봉 5-6000으로 부자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이럴 때는 마음 속 부자의 기준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부자의 기준을 순자산 20억으로 낮춰보는 건 어떨까. 혹은 10억은 어떤까. 요즘 세상에 순자산 10억은 도저히 부자로 보기가 어려운가. 그렇다면 개발도상국으로 이민을 가는 건 어떨까. 거기서는 10억이면 건물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2) 사업하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일단 많아야 한다. 적어도 금수저가 아니라면 말이다. 전문직도 급여소득자가 있고 개인사업자가 있을텐데 개인사업자가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테다. 물론 파산하는 전문직도 있고 급여소득자보다 못한 사업자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일단 전문직이 되는 것은 부자로 가는 길에 도움을 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인 듯 하다.
전문직이 된다면 본인의 노력에 따라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기의 차이가 있을 듯 한데, 5년만에 될 것인가, 10년만에 될 것인가 이런 느낌의 차이랄까. 전문직은 빨리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조바심은 필요없을 듯 하다. 본인의 몸값, 어디서든 취업할 수 있다는 그 보증(개런티)가 어마한 무기가 된다. 본인의 연봉 이꼴(=) 건물을 하나 가지고 있는 셈이랄까. 연봉 2억이면 30-40억 빌딩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면 본인이 전문직 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듯 싶다.
고소득근로자와 개인사업자의 중간쯤 있는 전문직을 제외하고 우리가 부자가 되는 길은 사업을 하는 거다. 동네 치킨집이나 빵집을 해도 대박이 나면 연 순이익 1-2억은 우습게 벌 수 있다. 1-2억이 뭔가. 3-4억, 4-5억 버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할 필요없다. 때로는 열심히 요리를 연구하는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알고보면 요리 공부도 공부고 국영수 공부도 공부인데 우리는 너무 어릴 때부터 국영수 공부에 매몰된 것은 아닌지.
사업의 영역은 참 애매모호한 구석이 있다. 법무사 사무장이라고 해보자. 이건 급여소득자의 영역인가, 사업자의 영역인가. 적어도 내가 볼 때는 영업력이 상당히 영향을 준다. 법무사 자체도 급이 나뉘고 그에 따른 사무장들의 급도 상당히 다름을 느낀다. 크게 보면 이런 직군도 결국 전문직의 영역으로 넣어야 하나 싶다. 그러다 보면 전문직 아닌게 또 별로 없다. 세상에 영업 아닌 일이 별로 없고. 핸드폰 대리점은 어떤가. 대표적으로 규모의 차이가 많이 나는 영역이다.
사업이 꼭 동네 장사만 있는 건 아니다. 동네 가게 수준의 사업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나 제조업 등 중소기업 수준으로 넘어가 보자. 사업은 어떻게 일구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연 1-2억 수준의 이익은 우습게 느껴진다. 매출 규모가 연 몇 백억, 천억대가 넘어가면 1%, 2%가 어마어마한 차이를 준다. 매출 천억에 연순이익 1%를 더 낸다고 생각해 보자. 10억이다. 이때부터는 소시민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을 뛰어넘어 그들만의 리그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들만의 리그. 그곳의 부자 기준은 순자산 300억일까. 순자산 3000억일까.
3) 금수저
이렇게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식 세대로 부를 이전한다. 전생에 어떤 업을 쌓았길래 이렇게 금수저로 태어날 수 있었을까.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다. 금수저도 아마 급이 있겠지만 그저 밑에서 볼 때는 다들 그냥 다 부자로 보일 뿐이다.
4) 재테크, 자산 투자하기
우리가 금수저도 아니고 고액 연봉자도 아니고 전문직도 아니며 사업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부자될 길은 오직 하나, 로또 당첨, 그리고 재테크를 하는 것이다.
돈을 굴려 1) 1000만원을 2000만원으로, 2) 2000만원을 4000만원으로, 3) 4000만원을 8000만으로, 4) 8000만원을 1억 6천만원으로, 5) 1억 6천만원을 3억 2천만원으로, 6) 3억 2천만원을 6억 4천만원으로, 7) 6억 4천만원을 12억 8천만원으로, 8) 12억 8천만원을 25억 6천만원으로 쉴새없이 굴려야 한다.
천만원을 한번도 잃지 않고 2배씩 8번 굴리니 25억 6천만원이 되었다. 자, 떡상할, 상한가 3번칠 종목을 잘 골라서 2배 뛰기 주식 투자 딱 8번만 하자. 그러면 1000만원이 25억 6천만원이 된다!
부동산 투자는 호황기 때 1억을 투자하고도 3-4억, 5-6억을 벌기도 한다. 아마 10억을 번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2억만 있으면, 시세차익 10억씩 두채, 20억을 벌 수 있다. 단, 양도세가 비과세여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절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재테크의 아주 중요한 키(key)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생각보다 많다. 우선은 스스로 부자의 기준을 정하는게 중요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게 중요하겠다. 그리고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고 레디(ready, 준비)~! 고(go)! 하면 되겠다.
지금 당장 부자가 아닌데 벌써 부자가 다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같은 날은 이런 기분을 가지는 것도 참 좋다. 날씨도 적당하고(사실은 집에 있어서) 평화롭고 세상에 아무일도 없는, 것 같은 기분~! :-) 사실 내일부터는 또 전쟁터 같은 월요일 일상이 펼쳐지지만 말이다.
부자가 되어 보자. 부자로 나아가 보자. 부자가 된다, 된다, 꿈꾸면 정말로 부자가 된다. 라고 누가 그러더라.
2021. 1. 17.
부자는 내 마음 속에 있다
* 글을 쓰다보니 공무원을 빼먹었다. 공무원은 부자로 봐야 한다. 특히 부부 공무원은 99% 부자다. 연금을 월 300만원 받는다면 이미 10-15억 건물을 가지는 것이고 부부합산 연금 5-600만원을 받는다면 20-30억 빌딩을 가지는 것이니, 공무원인 당신은 부자다. 그러니 공무원은 너무 재테크 욕심은 내지 말자. 재테크까지 잘하면 '완전 부자'가 되니까. 부럽잖아. :-)
[출처] 부자가 되는 길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과객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