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학교참여로 행복한 풍산초등학교
- 엄마표 황토옷, 엄마표 감잎차, 엄마표 간식 등 -
지난 5월 4일 수요일 오후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 돌봄교실에 참여한 30여명의 아이들은 오월의 푸르른 햇살을 받으며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황토가루와 소목(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염색을 체험하였다. 쌍치중학교 양경자 선생님(풍산초학부모운영위원)의 지도로 이뤄진 이번 천연염색 행사는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부모참여지원사업에 공모하여 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5명의 학부모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천연염색을 처음 해보는 아이들은 황토가루를 찬물에 풀어 흰색 면티를 넣고 주무르기를 수십 번 반복해서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행궈 빨래건조대에 차곡차곡 널어 마르기를 기다렸다. 행사가 끝난 후 학부모회 회원들은 염색한 황토옷을 정성들여 다림질해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어린이들에게 ‘엄마표 황토옷’을 어린이날 선물로 제공하였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이한 19명의 교직원들에게는 소목(한약재)을 이용한 천연염색 스카프를 목에 걸어주셨다.
풍산초 학부모회에서는 지난해 ‘엄마표 감잎차’, ‘책 읽어주는 엄마’, ‘엄마표 간식’ 등 학교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셨고, 올해에도 ‘엄마랑 수요체험놀이터, ‘엄마표 감잎차’, ‘학교급식 지킴이’, ‘아빠랑 신나는 하루’ 등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가꾸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첫댓글 아이들의 마음가지 예쁘게 물들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