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
조선시대 왕 가운데 뛰어난 능력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은 백성들에게 자주
은전(나라에서 은혜를 베풀어 내리던 특전)
을 베푼 것으로 유명합니다.
세종대왕은 징발된 군사들은 늘 기한 전에 돌려 보냈으며,
노비가 주인으로부터 혹형을 당하지 않도록
처우를 개선해 주었습니다.
특히 관비의 출산 휴가를 7일에서 100일로 연장했는데,
산기가 임박해서까지 지친 몸으로 일하다
미처 집에 이르기도 전에 출산하는 경우가 있어
출산 전에도 한 달간의 휴가를 내주었습니다.
또, 보살필 사람이 없어 산모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던 것을
가엾게 여겨 산모의 남편에게도 30일의 휴가를 주어
부부로서의 도리를 다하게 했습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근간이었던 세종대왕이
조선시대 가장 훌륭한 성군이라 일컬어 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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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지도자.
가정에서부터 실천해 보세요.
성군 같은 가장, 그 가장에게 교육받은 성군 같은 자녀들까지..
그렇게 넓혀가다 보면 세종대왕 같은 지도자,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니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 세종대왕 -
박 前대통령 청와대 출발..4년여만에 삼성동 사저로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를 떠나 독립문→서울역앞→삼각지→
반포대교→영동대로 등을 거쳐 삼성동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교통통제 속에 이동하게 되면
사저까지 15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부친인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나 신당동, 성북동, 장충동 자택에서 차례로 지냈고,
1990년 삼성동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편, 이날 오전 종로구 삼청동 한 골목에는 가로수에 '박근혜 대통령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신을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삼청동 주민 일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a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고 있다. leesh@yna.co.kr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들어서면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면 입장문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