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아이폰(3Gs)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아주 매우 dog zot같은 아이튠즈때문에 빡쳤던 기억이 있다.
동기화 랍시고 컴에 물릴때마다 허접 개 ziral을 하는데, zon나 가소로웠다.
당시 3gs가 16기가 용량으로 기억하는데, 내 하드엔 mp3파일이 몇백기가 단위로 있었기에
아이튠즈가 뭐 어떻게 감당을 못 했던것이다.
없는 용량을 무슨 수로 동기화 시킬껀데, 소프트웨어적으로 용량을 늘려주기라도 할껀가? ㅋㅋ
그래서 그 흔해빠진 mp3한번 폰으로 듣지 못했다.
그렇게 반년도 못 버티고 안드진영으로 탈출...
당시엔 애플 제품 커뮤니티가 그렇게 활성화 되어있지를 않았던 시절이다.
게다가 내가 스마트폰을 다른사람들 보다 빨리 구입했었기도 하고...
어느 정도 였냐면... 카카오톡을 깔았는데, 친구목록에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앱인지 어떻게 쓰는 앱인지를 알 수가 없었음...
등록된 친구가 단 1명도 없다면 카톡 자체로는 아무것도 못했다.
지금은 카카오톡 내에 많은 기능이 있지만 그때는 순수하게 메세지 기능만 있었기에..
잠깐 말이 옆으로 샛는데,
안드 진영에서 잘 정착해서 살다가... 안드진영 첨 갔을때 진저브레드 업글 나오던 시절로 기억...
암튼 그렇게 잘 정착해서 잘 쓰다가...
최근에 스마트 워치가 하나 필요하게 되었는데,
주변에 애플 워치 쓰는 사람이 있어서 보니 내가 원하는 기능이 딱 구현되어 있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알람기능을 좀 휘황찬란 하게 설정할 일이 좀 있어서
그래서 알아보니 아이폰 없으면 못 쓴다네... 젠장..
과거 아이튠즈의 악몽이 떠올랐지만,
그래도 지금은 세월이 흘렀으니 편의성이 좀 개선되었을까 하는 기대감과
다시 한번 아이튠즈에 도전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애플 생태계로 들어왔다.
아이폰,워치,에어팟... 이렇게...
아니 근데, 아이튠즈는 왜 지금도 이 모냥인지...
아니 폰에 잘 못 넣어서 지웠더니... 하드에서도 지워지내?
아... 그래서 자동 동기화부터 일딴 껏다.
지금도 하드엔 음원파일 100기가 넘게 있다. (대부분 flac파일이다)
근데, 아이폰 너 flac재생 못 하잖아? 왜 하드는 긁어대고 욕심이지?
요즘은 flac지원하나? ㅋ
어차피 아이폰으로 flac들을생각도 없고, 난 애플뮤직을 포함안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없는 mp3파일을 좀 넣고 싶었을 뿐인데,...
진짜 사람 빡친다.
폐쇄성??? 그래 그거 감수하고 애플 생태계로 들어왔는데,
폐쇄성은 폐쇄성이고 편의성은 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보관함에 파일넣으면 동기화되는 그래프나 뭐 %표시라도 나오던가..
이도 저도 안 되서 지우니깐 하드에서까지 지워버리는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고...
지울때 동기화중이라고 팝업이라도 하나 띄워주던가.
요즘 같은 시대에 192Kbps음악파일 10개 옮기는데 무슨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USB메모리 좋은거(?)쓰면 2,3초면 전송 끝인데,
수십만원하는 폰이 이래 느려터져서야..
(내 폰이 se2라서 수십만이지 12같은거는 백몇십만원 하겠지... 그렇다고 더 빠르거나 하지도 않을테고)
그게 아니면 애플뮤직에 없는 음원없이 모든걸 다 갖추고 계시던가...
그렇게 하지도 못 할꺼면서...
(내가 넣으려던게 커버곡이라 음원이라 법률과 비용문제와는 결이 달라서 갖추기 어려울꺼임 ㅋ)
아이클라우드에 넣으라고?
그걸 생각 못한건 아닌데, 하아... 할많안할
나 개인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활성화된거
아이튠즈가 한 몫했다고 생각함.
아니 뭐 노래가 들어가야 듣지, 아이튠즈 붙잡고 씨름하느니
그냥 스트리밍으로 듣고 만다.. 뭐 이런?? 물론 근거 없는 내 개인생각 임.
마지막으로 안드와 애플의 공통점은 왜 사용자 사진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음.
구글드라이브나 아이클라우드를 윈도PC에 설치해도
사진정리를 맘대로 쉽게 못함...
번거롭게 구글포토와 아이클라우드에 웹브라우저로 로그인해서 해야 함...
짜증... 안드때는 구글포토 동기화 끄고 아예 삭제해버리고,
써드앱으로 구글드라이브에 업로드후 폰에서 삭제해주는 거 사용했는데,
이렇게 하면 그냥 PC에서 하드에 저장되니깐 윈도 탐색기로 바로 바로 확인 삭제,이동,복사 가능...(구글드라이브동기화)
애플은 이렇게 조차도 못 하겠지... 알아보지 않았음...
그냥 최대한 사진 안찍음.. ㅋㅋ 보조로 안드폰 하나 갖고 다님...
결론, 아이튠즈 좆까... 애플워치 아녔음.. 바로 다시 안드 진영으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