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흥겨운 잔치 제 3회 천년느티 대전면 한마당 축제
“ 한솔페이퍼텍 퇴출의 염원 흥겨운 가을잔치로 나누다 ”
마당 앞 은행나무 숲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10월 26일 제 3회‘천년느티 대전면 한마당 축제’가 대전면 풍물패‘북소리하늘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면 농촌중심지 행복센터에서 흥겹게 펼쳐졌다.
대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동수)가 주관하고 면사무소 등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실내 1층에서 진행된 전시공간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시화에서부터 서각동아리의 서각작품. 우표박물관의 규방공예품 외 4개 팀의 서화. 도자기. 사진. 전각 등 주민들이 정성들여 준비해온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실외 체험공간에서는 산목수공방의 나만의 도마. 의자. 솟대 만들기, 우표박물관의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외 5개 팀의 주민참여형 만들기 체험부스가 각각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운영되었다.
마당 가운데 공연공간에서는 식전 및 1.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한재 초. 중 및 한빛고의 학생동아리 6개 팀의 공연으로 노래와 댄스는 활기차고 끼가 넘쳤으며 악기연주는 진지했다.
성인들로 구성된 행복밴드의 악기연주로 시작된 2부 공연은 우리춤 나빌레나의 전통춤과 퓨전난타팀의 공연을 지나 문화교실 노래팀의 합창공연에 이르렀을 때는 전 주민이 어께를 들썩이며 함께 흥겨워하는 혼연일체의 장이 되였다.
한빛 지역아동센터의 유치원생으로부터 우리춤 나빌레라의 80대 어르신들까지 각자의 재능과 끼와 정성을 선보인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부인사나 연예인 초청 없이 순수 지역주민 참여만으로 진행되는 자주적인 행사가 되었다.
특히 나눔공간에서는 군고구마와 솜사탕의 인기가 폭발하였으며 면사무소 직원들이 라면과 김밥을 한빛신협에서는 직원들이 부침개를 만들고 농협에서는 각 마을 부녀회장들의 도움을 받아 수육과 김치. 음료를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훈훈한 정 나눔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