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오전 8시15분 출발~오후3시 포카라 매그놀리아호텔 도착.
원래는 그린라인 버스 타고 가려했는데 벤가격과 별로 차이도 안나서 벤 타기로함.
가는 도중 3번 정도 쉼.
더운 날씨 에어콘도 없는 차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즐거워한다.
난 미리 멀미약 먹고 앞죄석 조수석에 앉았다.
좁은길 차선도 없는길 역주행에도 아무도 욕하는이 없는길을 앞자석에서 오롯느끼며 간다
덜컹거림. 패인도로. 뽀얗게 피어나는 먼지.운전수와 난 수시로 창문을 열었다 닫었다를 반복한다 돌리고 돌리도~~
3시 30분 산촌 다람쥐 도착. 늦은 점심을 한다.
제육덮밥 400루피.
거짓말처럼 일부러 자랑하는거처럼 그런데 네팔서 먹는 한국음식은 웬만한 한국식당보다 정~~~말 맛나다.
대장님이 한국에서부터 힘겹게 가져온 고추장 된장은 여기 사장님께 값치르고 드린다.
우린 한국에서 여기에다 팀스(20불)랑 퍼밋(2000루피)을 부탁하고...서로 윈윈.
늦은 점심후 숙소 까지 걸어가며 산책.약국을 만나 혹시 몰라 다이목스 20알을 샀다.
가 보진 않았지만 레이크사이드에 있는 한국 간판 ㅋㅋ
네팔인은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도 신의 가호를 빈다
우두커니 서 있는 소. 피할줄 모른다 덤비지도 않는다.
내일 가볼 바라히사원이 있는 페와호수까지 산책.
네팔인들이 전통의상 입고 사원에 들어 가려 기다린다
나무 이름은 모른다 그냥 예뻐서..
한가로운 군인 아저씨들 ㅋㅋ
여인들 몰래 찍었는데 다들 카메라 보고 계심 이럴수가...
이때는 몰랐지만 날이 맑으면 아니 이른 아침이면 이 배와 저뒤의 사랑콧과 그리고 그뒤에 안나푸르나가 보일것이다
이렇게 찍었다 ㅋㅋ
이 까페를 내가 찾아낼줄은....
저번엔 카트만두에서 만났는데 대장님이 여기로 이사했다고..그런데 찾.았.다. "더 커피" 저 멀리 사장님.
두번째 만남이라고 먼 친척 만나듯 반갑다
사징님왈 떠돌이 개라고 그런데 여기서 지낸다고.
검은개가 골목대장이란다 그런데 누렁이한텐 애교핀다고 아마 가족이 아닐까 하신다.
튼튼하기가 말로 표현할수 없다 사장님도 들지 못할정도.
사징님 사진 싫어하셔서 단체 사진으로 인증삿.
사장님 내일 하루 더 쉴거면 사랑콧 가보라 추천하신다. 일출 멋있다고 아호~~
한국에서부터 가 보고 싶었던곳 일정표엔 없었지만 성공~
종업원이 찍었는 실력이 참,,,
맥주 에베레스트,투버그.
네팔인은 투버그 많이 마시고 이방들은 에베레스트를 많이 마신단다.
20년 과거로 돌아간다면 모든걸 접고 여기에 정착하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진심으로...
저녁 미끄럼 숙소에 놀러왔다. 둘은 연인 만큼 반가워 한다 허긴 3번째 만남인데 난 2번째라도 반가운데...
내일 사랑콧 데려다 준단다. 패러글라이딩도 테워준단다. 이래서 아는 사람 있어야 하는구나
고마워 미끄럼. 니 덕분에 2개의 멋진 추억을 가슴에 새길수 있었네
지.못.미.
아침 4시 30분 기상 5시에 사랑콧으로 출발~~
안나푸르나 남봉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
맛있는 블랙퍼스트를 먹고~
하얀 만년설이 보이는 우리방.
12시 사랑콧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함.
출발전 인증삿. 저 좁은 공간에서 이들은 바람으로 우리를 날려올린다.
저 멀리 다랭이밭도 보이고.
포카라 시내도 보이고.
멋진 포카라.
페와호수도 보이고.
저 멀리 바라히 사원도 보인다.
얼마나 멀미를 했는데...
손발은 찌릿찌릿 속은 미식미식 라마즈호흡법으로 간신히 숨고르고...얼마나 빨리 내려가길 바랬는데..
내려 와선 잔듸위에 뻣었고 미끄럼 날 달래서 옆으로 데려갔는데 자신의 쥬스를 먹여도 미식거렸고 석류만 간신히 먹었는데..
사진은 멀쩡하다.
이날은 생각했다 잘 참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지.만. 다시는 안타리라....
그런데 지금은...또 간다면 멀미약 먹고라도 다시타고 싶다..이게 뭘까...
3시쯤 끝내고 늦은 점심 먹으로 소비따네로 이동.
여행객이 한글을 써 주었단다.
그런데 지금 보니 여기선 "툼바"도 팔고 "창"도 팔고 "럭시"도 판다. 그땐 패러글라이딩 후유증 때문에 못봤다 흑흑..
4시에 꽁치김치찌게를 먹는다 300루피. 네팔소주 럭시도 한번 먹어보고...
앞이 안보이는 분이 베틀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