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관심과 강조를 위해 뚜렷한 형태, 색채, 질감 등에 의해서 주위와 대비를 이루는 강조식물을 식재하는 것.
수형이 네모형에 피라미드 수형을 식재하거나, 푸른 잎만 있는 식물군에서 붉은 잎을 가진 식물의 식재, 혹은 거친 질감의 식물가운데서 고운 질감의 식물을 식재의 식재가 강조식재라 할 수 있다.
4. 경재식재
건물의 벽, 담장,울타리,펜스,등의 구조물과 원로(garden path) 사이의 공간에 식물을 식재하는 것. 정원의 작은 길에서 부터 차례대로 키가 낮은 식물에서 키가 큰 식물을 구조물 가까이에 식재하여 시선이 앞쪽 낮은 데에서부터 차차 구조물이 있는 뒤에까지 높이가 올라가도록 식물을 배치하게 된다.
종류로는 화초를 주로 식재하는 화초경재화단과 관목을 주로 식재하는 관목식재화단이 있으며 담장,펜스,벽 등의 구조물 쪽으로는 키가 좀더 큰 화초나 관목을 배치한다.
5. 군집식재
같은 종류의 식물을 다량으로 한꺼번에 집단으로 식재하는 것으로 군집식재 ,군식이라고 한다.
이와 비슷한 집단식재는 대량으로 식재한 것을 말한다. 여러 그루의 식물로 구성되면 개별적 식물의 중요성이 떨어진다. 군집식재는 개별식물들이 전체로 표현되고 개별식물의 효과가 증대되거나 상호보완될 수도 있다.
군집식재의 특성은 개별의 식물보다는 더욱 강력하고 시각적 잠재성이 있다. 군집식재는 주변 식물들과는 강한 개성과 대비를 창출해 낼 수 있다. 군집식재에서 같은 종류만을 식재하는 것과는 달리 특히 화초, 야생화, 허브식물들을 무더기로 여러 종류를 식재하는 것을 혼합식재라고 한다.
6. 기초식재
건축물의 기초 부분 가까운 지면에 식물을 식재하는 것.
창문 아랫쪽 틀보다 낮아야하며 키가 작은 관목,소교목,화초들을 이용한다. 소교목은 창문과 창문사이의 벽면에 위치해야하며, 기초식재에 이용되는 식물이 창문을 가려서는 안된다.
7. 모서리식재
건축물의 뾰족한 모서리나 꺽이는 구석진 부분에 식재하는 것 또는 정원의 구석진 곳에 식재하는 것. 모서리식재는 건물의 날카로운 수직선이나 각이 진 곳을 식물을 식재하여 완화시킴으로써 자연친화적 외관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원의 구석진 부분에는 큰 교목이나 관목을 식재하게 된다.
8. 모여심기 식재
화초,관목,교목 등의 식물을 3주,5주,7주,9주 등 여러 그루를 한 곳에(식재구덩이)에 모아 심는 것. 표본식재처럼 한 그루의 식물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보다는 여러 그루를 심어서 전체의 개성을 강력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모여심기는 특히 줄기가 아름다운 자작나무,소나무 등의 교목이나 회양목과 같은 소교목에서 이루어진다.
9. 문자 및 문양식재
식물재료를 이용하여 행사명이나 도시의 이름 등을 문자로(숫자포함)표현하거나 어떤 문양을 만들어서 식재하는 것. 식물재료는 키가 낮게 자라는 상록식물들로 예를 들면 황금실편백,꽝꽝나무,회양목이나 낙엽관목으로 붉은 잎을 지닌 홍매자 등이 이용된다.
10. 배경식재
교목을 지붕선 위쪽으로 보이도록 후정에 식재하여 건축물의 배경을 꾸미고자 하는 식재.
건축물보다 높게 자란 대교목이 이용되며 경관조성 뿐만 아니라 방풍림 역할도 하며, 가리개 기능과 녹음과 습도조절 작용도 한다. 이러한 기능은 특정장소에서 요구되기 때문에 배경식재의 최대효과를 위해 교목의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한다.
11. 산울타리식재
같은 식물로만 줄지어 식재하는 것.
굵고 죽은 나무줄기만으로 만든 울타리는 바자울이라 하며, 가지와 잎 모두를 지닌 것으로 만든 울타리는 섶 울타리이다.
산울타리는 살아있는 나무를 촘촘하게 심어서 바람을 막거나 시선을 차단하거나 경계를 구분하도록 식물을 식재하는 것이다.
산울타리는 자연형과 강전하여 각을 만든 방법이 있다. 산울타리 식물은 생육이 왕성하고 맹아력이 강하며 전정에 잘 견디며 밑가지가 고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지엽이 밀생하고 병충해에 강해야 한다. 낙엽관목으로는 쥐똥나무,개나리나무,찔레나무,등이 있고 상록관목으로는 사철나무, 측백나무 등이 있다.
12. 선형식재
같은 수형의 수종을 일정한 식재거리로 곡선 또는 직선으로 식재하는 것.
가로수가 대표적인 선형식재이다.
선형식재는 같은 수종이어야 하며 수형도 모두 똑같아야 하고 규격도 같아야 한다.
선형식재는 시선을 유도하며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13. 앞면식재
키가 큰 상록수의 앞쪽이나 산울타리 앞쪽의 뿌리목 부분 지면에 키가 작은 화초나 관엽식물을 식재하는 것.
상록수 밑부분이나 상록수 산울타리의 밑부분 지면에 화려한 꽃이나 관엽식물의 예쁜 잎들은 단순한 색조에 다양한 색채가 도입됨으로써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14. 완충식재
용도나 모습,분위기,지표차이 등이 상이하게 다른 두 지역이 인접되는 경우 사이사이에 시각적, 기능적 전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식물을 식재하는 것.
도시계획에서는 이러한 곳을 완충녹지라고 한다.
15. 위요식재
식물로써 주위를 둘러 감싸 식재하는 것.위요식재는 눈높이 아래식재와 눈높이위 식재 두가지가 있다.
16. 유도식재
보행자나 차량의 진로를 안내하고 지시하기 위해 식물을 식재하는 것.
정원이나 공원에서 원로를 따라 양쪽에 키가 작은 식물을 식재하거나 또는 숲 속의 도로에서 후미진 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자작나무를 식재하게 되면 줄기가 하얀 빛이어서 낮에도 쉽게 볼 수 있고 특히 야간에는 흐린 줄기의 빛이 반사되어 휘어진 길을 안내하게 된다.
산책로에서 숲길은 훌륭한 유도식재가 된다.
17. 입구식재
건물 현관 양쪽에 배치한 식물용기, 출입구 양쪽으로 식재한 것.
여기에 이용되는 식물은 양쪽 모두 같은 수종으로 수형이 같고 크기가 같아야 한다.
건물의 현관이나 공원의 입구를 지시 또는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8. 중앙분리대식재
중앙분리대에 식재하는 것.
야간에 상대방 차선에서 다가오는 전조등의 섬광을 식물로 차단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선을 보호하고 안전운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19. 테두리식재
화단이나 경계화단, 식재상 등에서 가장자리에 키가 낮은 식물재료, 즉 채송화, 스위트 앨리성 등의 화초나 회양목,백정화 등 키가 낮게 자라며 전정에 강한 상록관목식물들로 테를 둘러서 식재하는 것.
테두리식물은 일반적으로 키가 낮게 자라고 가지와 잎이 치밀하게 자라는 식물들이 이용된다.
20. 통합식재
조경식물들은 경관에서 인도, 차량, 진입로, 건물, 파티오 등 그 밖의 구조물들과의 통합, 즉 잘 어울리는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구조물들은 색채,질감,형태 등이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파괴적 요소가 될 수 있으나 조경식물들은 이들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조경식물은 경관요소로써 구조물의 요소들과 통합되고 우세한 선을 방해하거나 유순하게 전략적으로 배치될 수 있다.
조경식물은 경관과 부지에 대해서 건물들이 통합을 이루는 데 이용되어야 한다.
21. 틀짜기식재
건물을 숲 사이로 펼쳐진 틈 사이로 바라다 보면 조망은 증대된다. 초점이 될 수 있는 건물에 식재를 기술적으로 틀로 짜서 자리를 잡는다면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적절한 틀짜기 식재에서 교목의 작당한 비율로 봐서 건물보다 높지 않더라도 건물높이 만큼은 되어야 한다.
건물 옆에 서있는 교목들이 키가 너무 크면 건물은 작아 보일 것이다.
만일 적절한 비율이 되었다면 틀짜기에서 건물은 아담한 경관을 이루게 된다.
22. 틈새식재
바위를 이용한 돌담 틈사이, 즉 바로쌓기나 들여쌓기 방식의 경우에서 돌과 돌사이의 빈틈 사이에 심는 식물을 틈새 식물이라고 한다.
여기에 이용되는 식물은 고산식물이거나 건조에 강하고 늦게 자라는 관목이나 초본식물이다. 흔히 산철쭉,회양목,바위취 등이 이용된다.
또한 돌을 쌓아 만든 돌계단의 디딤돌 사이에 산토리나 허브식물을 식재하기도 한다.
이렇게 바위틈이나 디딤돌 사이에 식재하는 것을 틈새식재라고 한다.
23. 표본식재
특별히 아름다운 한 그루의 수종,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보기 좋은 식불인 표본식물을 식재하는 것.
표본식물은 축선상의 끝에서 종점특질로 이용되기도 하며 건물,잔디밭,파티오 등과 관련되는 곳에서 강조로써도 이용된다.
이 경우에는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에 강조되는 곳에 높이게 된다.
24. 하층식재
하층식재는 상층목의 수관 밑쪽에서 식재하는 식물을 하층목이라 하며, 이러한 식재를 하층식재라 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는 숲은 성층구조를 이룬다.
높은 곳을 차지하는 상층목은 양수이면서 높게 자라는 교목이며, 그 밑에 자라는 하층목은 음수이기 때문에 상층목 밑에서 약한 광선을 잘 이용하며 자라는 키가 작은 관목이 된다.
소나무 밑에는 진달래가 잘 자란다.
소나무는 양수이고 상층목이며 진달래는 음수이고 하층목이 된다.
소나무의 수관 밑에 진달래나무, 조릿대 등 음수를 식재하는 것이 대표적인 하층식재이다.
첫댓글 지기님 제블로그로 분양해갑니다 ㅎ
그러세요. 역시 나무에 관심이 많으셔서 제가 소낭님을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