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릅니다. 기초공사를 위해 첫삽을 뜬지 두달이 되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데 말이죠.
오늘까지의 작업내용을 올려보겠습니다.

사이딩작업을 했습니다. 건물대부분마감은 시멘트사이딩이고 전면 중앙 적삼목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윈도 후레싱을 시공해줍니다.





외부도장도 끝났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진은 가설비계철거 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외장을 하는 동안 내부 바닥몰탈작업도 끝냈습니다. 동절기 양생을 위해 시멘트1:모래2 비율로 시공했습니다.
열풍기를 사다가 틀어놓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다행히 그날 날이 굉장히 따뜻해서, 얼지않고 양생이 잘 되었습니다.

내부에 치던 레미콘몰탈이 여분이 없어서 발코니 기둥 밑 기초몰탈은 직접 레미탈을 사다가 비벼 넣었습니다.

인슐레이션 충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내벽은 에코터치 R19, 외벽은 에코보트 HD R21로 시공했습니다.

R21의 두께는 140mm로 동일하지만, 묵직한 고밀도 글라스울로서 단열효과를 좀더 개선했다고 합니다.

1층 천정은 층간 바닥소음을 줄이고자, 에코터치 R30을 시공했습니다.

외기와 접하는 지붕은 R32로 시공했습니다.

명절 기간동안 꽤 많은 비가내렸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방수작업(GIWS)만 해놓고, 비가 안 올것이라는 기대로 명절을 지내고
왔는데, 물이 배출될 구멍이 없는 뒷발코니바닥에 물이 가득 차면서 아래 1층 화장실로 물이 다량 스며들었습니다. 화장실 바닥은
한강이 되었지만, 누수우려가 있어서 인슐레이션시공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슐레이션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휴 다행
방수몰탈 시공하고 배수구로 구배를 준후, 그 위에 우레탄방수+타일시공 그리고 나중에 지붕이 설 예정입니다.

누수로 축축해진 화장실은, 급조한 석유난로로 3일에 걸쳐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었습니다.


화장실내부 합판 시공중입니다.

벽걸이 텔레비젼이 붙을 곳에 상을 데어줍니다.

오픈된 거실의 천정은 구조보강과 포인트를 주기위해 노출 트러스로 시공했습니다. 무슨색을 칠할까 고민중입니다.
거실천정에 매입등이 설치될 예정인데, 매입등이 그대로 천정속으로 들어가면, 단열재가 구겨지거나, 납작해져서 단열성능이
떨어지고, 열에 의한 화재염려도 있어서, 아예 석고보드 시공후 등박스를 만들어 달기로 결정했습니다.
T&G합판으로 매입등 상을 데어 놓았습니다.

이번 현장은 단열과 기밀시공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외기와 접하는 외벽, 지붕 내부에 가변형투습방습지를 붙였습니다.
기밀시공 및 단열재내부 결로 방지를 통해 단열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프로클리마, 듀퐁, 이소바 여러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재가 좀 비싸서 부담스럽스럽긴 합니다.


이음매와 타카자리, 전기스위치, 콘센트구멍 모두 기밀테이프시공



창문과 문에 내부용 윈도랩으로 한번 더 기밀시공했습니다.

발코니 우수배수를 위한 배관시공

올라온 배관은

톱으로 잘라 준 후, 늘어나는 방수기밀테이프 시공하여 물이 배관과 합판사이로 스미지 안도록 합니다.

종이가 1/3, 2/3씩 벗겨지도록 되어있습니다.

배관 안쪽으로 먼저 붙이고


나머지 종이를 벗기면서,

쭉쭉 늘려서 붙이면 됩니다. 너무 늘리면 구멍이 날수도 있습니다.

제품 메뉴얼에 제대로 시공하면 50년 보증이라는데

혹시 몰라서 방수테이프로 테두리 보강

내부 화장실환기배관에는 이렇게 시공해서 기밀을 유지해 봅니다. 쭉쭉 늘어나는게 재밌네요.
첫댓글 천안 성거2 건축주 입니다. 내부 가변형투습방습지 시공시 자재비와 작업품수좀 알려 주세요. 저희는 30평입니다.
글쎄요. 건물모양과 난이도에 따라 좀 차이가 있을거 같은데요. 대략 자재비는 170~200만원. 품수는 4~5품일거 같습니다.
창호가 미국식 시스템창 아닌가요?
창호와 외부 문짝이 에너지 효율등급 2등급 이상의 제품을 사용 했더라면 기밀 시공의 효과가 배가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네 미국식시스템창 맞습니다.
제품성적서에 단열2등급에 기밀1등급 3중창호입니다.
@김태민 주제넘은 참견이었다면 죄송 합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2등급 이상은 일부 베란다창(이중창호) 외에는 T/T 방식이나 T/S 방식 외에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랬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크기가 큰 창호는 L/S 창호로 보여지고 작은건 그냥 미서기 창호로 보여져서 글 남긴 것입니다.
죄송합니다만 혹시 공급사와 정확한 모델 명을 알려주시면 확인 후 저도 담에 집 지을때 참고 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지효네 죄송하긴요. 아닙니다. ^^
저도 저희 현장 창호가 틸트방식이 아니고 프레임도 얇은편이라 기밀1등급이 어떻게 나올까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시험성적이 그렇게 나왔다니 믿어야겠죠. 프레임이 얇아 개방성이 좋고. 가격도 부담없는 삼중창이라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품명은 트라이캐슬 삼중창이고 많이쓰는 베스트창과 동일회사이고 중국oem으로 알고있습니다.
인텔로 기밀시공이 잘된 현장이군요.
팀장님 별명? 꼼꼼이! 최곱니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