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12월 1일
장소 : 경주시 동대봉산 무장봉
코스 : 암곡탐방지원센터 - 무장사지 - 억새군락지 - 무장봉 (왕복10.8km)
경주 국립공원 암곡 탐방로는 총 8.5km의 순환코스로 계곡코스와 능선 코스로 되어 있다.
암곡이란 지명은 원래 깊은 산골짜기 안쪽 어두운 마을이란 뜻이다.
계곡을 따라 편도 5.4 km 탐방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트레킹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자작나무에 잎은 떨어져 앙상한 가지가 더 실감나게 보인다
출발하여 2.4km지점에서 산기슰을 따라 100m올라서면,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126호) 나온다.
무장사지는 삼국통일 후 전쟁에 지친 태종무열왕이 투구와 병기를 등을 묻은 곳이라 한다.
일행과 함께 인증샷
무장사 아미타불조상 사적비 이수 및 귀부(보물 제125호)이다.
정상부근에 억새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원일 회원이 억새 사진을 찍으면서 늦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은빛이 아닌 금빛 억새는 햇빛을 받아 바람에 일렁이며 춤을 춘다.
원래 이곳은 동양크럽이 운영한 오리온 목장이 폐쇄 후 목초지에서 억새가 자라기 시작했다.
평화로운 목장이 억새밭으로 변신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장봉 정상부는 148만㎡ 억새군락지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대봉산 무진봉(624m)은 동해를 향해 병풍처럼 띠를 두른 듯한 산이라 하여 동대봉산이라고 한다.
무장봉 일대에 선덕여왕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철거되어 아쉽다.
암곡마을은 청정지역으로 미나리를 제배하는 집단촌이다.
원동과 한재는 봄미나리인데 이곳은 가을 미나리라고 한다. 삼겹살과 미나리로 하산주 하고 싶은
마음은 꿀 덕 같지만, 시간이 없어 미나리 1단(9,000원) 사서 왔다.
오늘 34,598보 트레킹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