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게가 추었지요? 저희 현장에도 아침에 나와보니 마시던 펫트병에 물이 얼어있었네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더 춥다고 느껴진 그런 하루였습니다.
서리발 때문에 아침에는 지붕에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벽에 O.S.B 작업을 했구요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지붕에 해가 좀 들어와서 오전참으로 차 한잔씩 하고서 지붕으로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벽체 O.S.B 작업과 함께 Baker부분에는 스티로폼으로 단열작업을 병행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나중에 인슐레이션이 구겨지면서 생기는 열교현상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아니구요 여기서 배웠습니다.
몇년전엔가.. 아마도 5년전쯤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밤에 잠이 오지 않기에 지붕 합판의 각도를 구하는 공식을 삼각함수로 구해본 적이 있는데, 이 노트 저 노트를 전전하다가 지금은 어디에 메모를 해 놓은지도 기억이 나지 않기에 오늘 밤 노트에 끄적거리면서 다시한번 삼각함수로 지붕 합판의 각도 구하는 공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붕각이 몇도든 상관없이 지붕합판의 각(정확히 말하면 밸리에서의 합판의 각이지요, 또는 모임 지붕에서의 합판의 각도이기도 하고) 구하는 공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필요하시분이 계시면 쪽지 주세요. 아니면 댓글에 적어 주시면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요. 집은 수학으로 짓는다고 하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또 수학으로 집을 짓기에 목수라는 직업에 재미를 느끼지요. 그럼 다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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