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스피스 2차종합계획 수립 세미나 개최결과
1. 2023.11.30 김대균 가톨릭대 성모병원교수는 2차 호스피스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대한 세미나를 연세대세브란스빌딩 회의실에서 개최
2. 2차호스피스 종합계획
가.현재의 호스피스 이용실태
-.초고령사회 진입(2025)과 함께 호스피스를 비롯 질높은 생애말기 돌봄 욕구 증가 추세
-.현재 국내 입원형 호스피스는 92개소.가정형은 39개소.자문형은 50개소이며 사망자대비 호스피스이용률은 21.5%(2021년)로 2018년 20.9% 대비 소폭증가
☞ 이중 가정호스피스는 전체의 2%에 불과하며 돌봄수가 및 의료인의 경험부족으로 인해 제도 정착 난항
-.호스피스 돌봄중 영적돌봄을 종교적차원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있고 개념과역할이 불분명해서 환자의 영적욕구를 해소해주는데 한계 봉착
-.호스피스에 대한 전국민의 전반적 인지도는 33.2%(22년)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실제 이용에는 한계 노정
☞ 호스피스를 죽기전에 가는곳.죽음이 임박한 환자를 위한 서비스등 죽음과 연관지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농후
-.언론보도의 경우 계기성 이벤트 소식으로 다루면서 호스피스의 가치등 장점보다는 이용시의 불편한점을 부각시키고 임종시 가족이별의 감성적 사연만을 취급
나.향후 주요추진계획
-.보건복지부내 통합돌봄위원회를 설치하고 생애말기돌봄 활성화를 위한 조직 및 예산 확대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의 일환으로 호스피스 돌봄체계를 연계하고 호스피스 대상질환의 단계적 확대
-.호스피스형 간호간병 통합돌봄 체계화 및 가족돌봄 유급휴가 제도와 장기요양보험 특별 임종급여 신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확대와 체계적인 영적돌봄을 위한 인력양성, 특히 영적돌봄 기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전문가 양성
-.호스피스 병동의 만성적인 적자운영을 해소하기 위해 독립형 호스피스 기관에 대한 사후 보상제 도입
☞ 현행 독립형 호스피스 기관의 적자요인은 대부분 인건비로 경영상 어려움 상존
3.분석
-.전반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인지도 자체는 많이 향상되었으나 “죽으러 가는곳”이란 부정적 인식이 잔존하고 있고 돌봄 수가의 비현실성으로 인해 확산에 한계
☞.대부분의 병원이 호스피스 운영 적자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 기피
-.결국 호스피스 전체를 다루는 컨트롤 타워의 기구설립과 수가의 현실화가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의 발전과 함께 점진적으로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
-.이번에 발표한 김대균 교수는 국내 호스피스 전문가로 우리 웰다잉 협회와 긴밀히 협조(30기 심화과정 특강)하고 있고 이번 발표에서도 웰다잉 기본법 발의와 함께 웰다잉과의 연계에 관심을 표명
-.호스피스는 웰다잉의 핵심주제란 점에서 우리 협회로서는 호스피스 전반에 대한 변화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특히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과 영적돌봄 전문가 양성에 적극 참여 긴요
첫댓글 국가가 국민들의 삶과 죽음에 적극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스피스 컨트롤 타워 설립,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발전, 자원봉사 활성화, 영적돌봄 전문가 양성 등
웰다잉 문화확산은 나날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요약해 주신 이계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