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간절한 기도 습관을 들이기 위한 지침>을 내놓으시기 전에 위기감을 느끼는 계기가 있어 눈물이 안나오는데도 일부러 울부짖으며 1시간 내내 기도를 하니 정말 애통한 마음이 되어 간절한 기도를 할 수 있었으며 마음이 확 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 시작부터 끝까지 간절함을 유지하는 기도를 매일 해야하는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왔고 이 부담감은 그동안 했던 기도가 안일했다는 반증이기도 하여 이번엔 꼭 완성하자는 마음이 들어 각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1-2시에 잠이 드는 습관이 있어 아침기도가 늘 하던 대로 그날이 그날처럼 흘러가는 시점에서 간절한 기도의 요청이 ‘너희 이렇게 기도해서는 안된다’라는 사인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허리를 동이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얼굴이 쥐가 나서 1시간이 부담되는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보니 20분이 흘렀더랬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고 20분을 알람하고 이렇게 3회에 걸쳐 1시간을 하니 부담도 덜되고 간절함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은 가족과 지체와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기를 시작하니 이런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하셨구나, 하나님 아니면 이렇게 될 수가 없어’라는 은혜의 선물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감기몸살로 강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말씀과 기도를 놓지않고 하나님께 집중하려 애쓰니 죄에 대해 민감해지고 죄에서 돌이킬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어려움 없이 진행되는 순적함으로 하나님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들이 예쁘게 순종하는 것이 눈에 들면서 배려하는 가정이 됩니다.
간절히 기도하다 보면 몸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기도설렁할까?하는 타협의 순간이 옵니다. 이때 이것을 허용했을 때 경험한 찝찝함을 알기에 되도록 피곤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 가지치기 합니다. 그 결과 기도하고 밝아진 느낌을 기도의 바로미터로 여기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기도하기 싫을 때 역으로 더욱 힘을 주어 악을 쓰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공급해 주심을 체험한 후로는 범사에 주를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일이 저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가끔 부정적인 정도가 좀 쎄다 싶으면 일단 지체하지 않고 목이 쉬어터져라 예수피 외치며 송곳같은 집중력으로 축출합니다. 그런 후 기쁨이 찾아옴을 확인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부정적인 상황을 종료합니다.
간절함을 유지하라는 지침에 순종하다보니 낮기도 2-30분, 때론 1시간 기도할 때도 예수님의 흘리신 보혈에 즉각 감사함으로 마음이 채워지는 것이 되었고 다른 사람앞에 나는 항상 옳은자의 위치에서 요지부동하였는데 하나님자리를 꿰차고 있음이 인지되어 이제는 무익한 종의 위치로가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창세기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한 권 전체가 온전히 저를(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면서 이전과 다른 자비하시고 지극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송을 올리는 변화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만나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자하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겨 그러지 못했을 때 영혼을 다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이렇게라도 저의 마음을 드려요’라고 하면 하나님은 이 마음을 받아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가장 기뻐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우리가 뭘 하나님께 요구하는 주체가 내가 아니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주체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나님 만나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자하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겨 그러지 못했을 때 영혼을 다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이렇게라도 저의 마음을 드려요’라고 하면 하나님은 이 마음을 받아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