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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I FANTINE
BOOK SEVENTH - THE CHAMPMATHIEU AFFAIR(11개, 샹마티외 사건)
Chapter I - Sister Simplice(생플리스 수녀)
The incidents the reader is about to peruse were not all known at M. sur M. But the small portion of them which became known left such a memory in that town that a serious gap would exist in this book if we did not narrate them in their most minute details. Among these details the reader will encounter two or three improbable circumstances, which we preserve out of respect for the truth. On the afternoon following the visit of Javert, M. Madeleine went to see Fantine according to his wont. Before entering Fantine's room, he had Sister Simplice summoned. The two nuns who performed the services of nurse in the infirmary, Lazariste ladies, like all sisters of charity, bore the names of Sister Perpetue and Sister Simplice. Sister Perpetue was an ordinary villager, a sister of charity in a coarse style, who had entered the service of God as one enters any other service. She was a nun as other women are cooks. This type is not so very rare. 곧 읽게 될 몽트뢰유 쉬르 메르에 다 알려지지는 알았지만, 알려진 약간의 것은 이 도시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므로 그것을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이 책의 큰 결함이 될 것이다. 그 세세한 일 들 중에서 독자는 두 세가지의 사실 같지 않는 경우를 만나겠지만 사실을 존중하기 위해 그대로 적어 둔다. 자베르가 찾아온 날 오후, 마들렌 씨는 여느 때처럼 팡틴을 보러 갔다. 팡틴한테로 가기 전에, 그는 생플리스 수녀를 불렀다. 의무실 일을 맡아보는 두 수녀는 다른 모든 수녀와 마찬가지로 수도회의 수녀인데, 하나는 페르페퀴 수녀라 부르고 또 하나는 생플리스 수녀라 불렀다. 페르페튀 수녀는 흔히 볼 수 있는 시골 여자로, 무지막지한 자선 수녀인데, 보통 직장에 들어가듯 성직에 들어갔고 식모가 되듯 수녀가 되었다. 이런 사람은 별로 드물지 않다.
The monastic orders gladly accept this heavy peasant earthenware, which is easily fashioned into a Capuchin or an Ursuline. These rustics are utilized for the rough work of devotion. The transition from a drover to a Carmelite is not in the least violent; the one turns into the other without much effort; the fund of ignorance common to the village and the cloister is a preparation ready at hand, and places the boor at once on the same footing as the monk: a little more amplitude in the smock, and it becomes a frock. Sister Perpetue was a robust nun from Marines near Pontoise, who chattered her patois, droned, grumbled, sugared the potion according to the bigotry or the hypocrisy of the invalid, treated her patients abruptly, roughly, was crabbed with the dying, almost flung God in their faces, stoned their death agony with prayers mumbled in a rage; was bold, honest, and ruddy. 수도회는 그런 헤벌쭉한 시골뜨기 질그릇도 좋다고 받아들여 탁발 수도사건 동정 수년건 쉽사리 주조해 낸다. 그런 시골고라리들은 신앙계의 허드렛일을 위해서 쓰인다. 촌놈이 카르멜회 수도사가 된 들 조금도 어색할 건 없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전자는 후자가 된다. 시골의 무지와 수도워느이 무리즤 공통적인 바탕은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이므로 시골내기도 이내 수도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농부의 작업복을 좀 펑퍼짐하게 만들면 그것이 곧 법의가 된다. 페르페튀 수녀는 대단한 수녀였다. 퐁투아즈 근처의 마린 태생으로서, 사투리를 쓰고, 성가를 읊조리고, 줄곧 구시렁거리고, 환자의 완고한 신앙이나 위선의 정도에 따라 탕약에 넣는 ᅟᅥᆯ탕을 가감하고, 병자를 함부로 다루고, 빈사지경에 있는 사람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고, 그들의 낯짝에다 하느님을 집어 던지다시피 하고, 단달마의 고통 앞에서 우레 같은 기도를 후려 던지고, 뻔뻔스럽고, 정직하고, 얼굴이 불그레했다.
Sister Simplice was white, with a waxen pallor. Beside Sister Perpetue, she was the taper beside the candle. Vincent de Paul has divinely traced the features of the Sister of Charity in these admirable words, in which he mingles as much freedom as servitude: "They shall have for their convent only the house of the sick; for cell only a hired room; for chapel only their parish church; for cloister only the streets of the town and the wards of the hospitals; for enclosure only obedience; for gratings only the fear of God; for veil only modesty." 생플리스 수녀는 백랍같이 새하얀 여자였다. 페르페튀 수녀 가까이에 있으면 그녀는 작은 양초 옆에 있는 큰 양초 같았다. 뱅상 드 폴은 다음과 같은 자유와 봉사의 정신이 가득 찬 훌륭한 말 속에 자선 수녀의 모습을 완전히 정착시켰다. 그 여자들은 수도원으로서는 병원만을, 방으로서는 셋방만을, 에배당으로서는 교구의 성당만을, 수도원 회랑으로서는 도시의 거리나 병원의 병실만을, 울타리로서는 복종만을, 창살로서는 천주에 대한 두려움만을, 면사포로서는 겸허만을 가져야 하리라.
This ideal was realized in the living person of Sister Simplice: she had never been young, and it seemed as though she would never grow old. No one could have told Sister Simplice's age. She was a person-we dare not say a woman-who was gentle, austere, well-bred, cold, and who had never lied. She was so gentle that she appeared fragile; but she was more solid than granite. She touched the unhappy with fingers that were charmingly pure and fine. There was, so to speak, silence in her speech; she said just what was necessary, and she possessed a tone of voice which would have equally edified a confessional or enchanted a drawing-room. This delicacy accommodated itself to the serge gown, finding in this harsh contact a continual reminder of heaven and of God. Let us emphasize one detail. Never to have lied, never to have said, for any interest whatever, even in indifference, any single thing which was not the truth, the sacred truth, was Sister Simplice's distinctive trait; it was the accent of her virtue. 이러한 이상이 생플리스 수녀 속에 살고 있었다. 아무도 생플리스 수녀의 나이를 말할 수 없었다. 결코 젊지 않았고, 결코 늙지도 않을 것 같았다. 그녀는 침착하고, 엄격하고, 자체 높고, 냉정하고, 거짓말 한 번 해 본 적이 없는 사람, 감히 여자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하도 부드러워서 연약해 보였으나, 화강암보다도 견고했다. 불행한 살마들을 만지는 그녀의 섬섬옥수는 가늘고 깔끔했다. 그녀의 말 속에는 말하자면 고요함이 있었다. 그녀는 필요한 말만 했고, 목소리는 고해소에서는 신앙심을 북돋우고 객실에서는 좌중을 매혹할 만했다. 그 섬세한 몸은 투박하 모직 오셍 만족하고 그 껄꺼러운 감촉을 느끼며 몽매간에도 하늘과 천주를 잊지 않았다. 한 가지 사실을 강조해 두자.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해관계의 유무를 막론하고 진실이 아닌 것, 성스러운 진실이 아닌 것은 결코 말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이 생플리스 수녀의 뚜렷한 특질이었다. 그것이 그녀의 미덕의 특색이었다.
She was almost renowned in the congregation for this imperturbable veracity. The Abbe Sicard speaks of Sister Simplice in a letter to the deaf-mute Massieu. However pure and sincere we may be, we all bear upon our candor the crack of the little, innocent lie. She did not. Little lie, innocent lie--does such a thing exist? To lie is the absolute form of evil. To lie a little is not possible: he who lies, lies the whole lie. To lie is the very face of the demon. Satan has two names; he is called Satan and Lying. That is what she thought; and as she thought, so she did. The result was the whiteness which we have mentioned--a whiteness which covered even her lips and her eyes with radiance. Her smile was white, her glance was white. There was not a single spider's web, not a grain of dust, on the glass window of that conscience. On entering the order of Saint Vincent de Paul, she had taken the name of Simplice by special choice. 그녀의 이 확고부동한 진실성은 교단에서도 유명할 정도였다. 시카르 신부도 농안이 마시외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생플리스 수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제 아무리 엄정하고 성설하고 순수하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순진서엥 적어도 한 오리의 죄가 되지 않는 사소한 거짓말의 흠은 가지고 있다.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소한 거짓말, 죄가 되지 않는 거짓말, 그런 것이 있을까? 거짓말하는 것을 절대적인 악이다. 조금밖에 거짓말을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거짓말하는 자는 무슨 거짓말이고 다 한다. 거짓말하는 것, 그것은 바로 악마의 얼굴이다. 사탄의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사탄이고 또 하나는 거짓말이다. 그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했으므로 그렇게 행햇다. 그 결과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그녀는 그렇게 새하앴는데, 그 새햐얀 빛이 그녀의 빛술과 눈을 덮고 있었다. 그녀의 미소도 하앴고, 그녀의 시선도 하앴다. 그녀의 양심의 유리창에는 한 오리의 거미줄도, 한 톨의 먼지도 없었다. 성 뱅상 드 폴 수도회에 들어가며서 그녀는 특별히 생플리스라는 이름을 골라서 붙였다.
Simplice of Sicily, as we know, is the saint who preferred to allow both her breasts to be torn off rather than to say that she had been born at Segesta when she had been born at Syracuse-a lie which would have saved her. This patron saint suited this soul. Sister Simplice, on her entrance into the order, had had two faults which she had gradually corrected: she had a taste for dainties, and she liked to receive letters. She never read anything but a book of prayers printed in Latin, in coarse type. She did not understand Latin, but she understood the book. 시칠리아의 생플리스라 하면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성녀로, 시카쿠사 태생이면서도 세게스타에서 태어났다고 거짓말을 했더라면 생명을 건졌을텐데, 그러한 거짓된 대답을 하느니 차라리 양쪽 젖가슴을 에어 내는 편을 택했다. 그 성녀의 이름을 받는 것은 그녀의 영혼에 합당했다. 생플리스 수녀는 처음 수도회에 들어갈 때 두 가지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을 조금씩 고쳤었다. 그녀는 미식을 좋아했고 편지 받기를 좋아했다. 그녀는 라틴어로 된 큰 활자의 기도책밖에는 결코 책을 읽지 않았다. 라틴어는 몰랐지만 그 책의 뜻은 잘 알고 있었다.
This pious woman had conceived an affection for Fantine, probably feeling a latent virtue there, and she had devoted herself almost exclusively to her care. M. Madeleine took Sister Simplice apart and recommended Fantine to her in a singular tone, which the sister recalled later on. On leaving the sister, he approached Fantine. Fantine awaited M. Madeleine's appearance every day as one awaits a ray of warmth and joy. She said to the sisters, "I only live when Monsieur le Maire is here." She had a great deal of fever that day. As soon as she saw M. Madeleine she asked him:- "And Cosette?" He replied with a smile:- "Soon." 이 경건한 처녀는 팡틴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아마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 팡틴의 미덕을 느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거의 만사를 제쳐 놓고 팡틴의 간호에만 몸을 바쳤다. 마들렌 씨는 생플리스 수녀를 따로 불러내어 팡틴을 잘 보아 달라고 당부했는데, 그 말하는 투가 이상했다는 것을 수녀는 나중에야 깨달았다. 수녀를 떠나 그는 팡틴에게 다가갔다. 팡틴은 날마다 마들렌 씨가 오기를 마치 따뜻하고 즐거운 빛을 기다리듯 기라렸다. 그녀는 수너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저는 시장님이 여기 와 계실 때말고는 살아 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 그녀는 이날 열이 높았다. 마들렌 씨를 보자마자 그녀는 물었다. “코제트는요?” 마들렌 씨는 살짝 웃어 보이며 말했다. “곧 올 거요.”
M. Madeleine was the same as usual with Fantine. Only he remained an hour instead of half an hour, to Fantine's great delight. He urged every one repeatedly not to allow the invalid to want for anything. It was noticed that there was a moment when his countenance became very sombre. But this was explained when it became known that the doctor had bent down to his ear and said to him, "She is losing ground fast." Then he returned to the town-hall, and the clerk observed him attentively examining a road map of France which hung in his study. He wrote a few figures on a bit of paper with a pencil. 마들렌 씨는 평소와 같이 팡틴과 함께 있었다. 다만 반 시간대신 한 시간이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팡틴이 무척 좋아했다. 그는 모두에게 환자가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 주라고 신신당부했다. 잠시 그의 얼굴이 매우 침울해진 것을 눈치챈 사람도 있었으나, 의사가 그에게 귓속말로 이렇게 속삭인 것을 알았을 때 그 까닭을 알 수 있었다. “환자가 많이 쇠약해졌습니다” 그런 뒤 그는 시청으로 돌아갔는데, 사환은 그가 사무실에 걸려 있는 프앙스 도로 지도를 유심히 죠사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연필로 종이에 몇 가지 숫자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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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EVENTH - THE CHAMPMATHIEU AFFAIR(11개, 샹마티외 사건)
CHAPTER II - THE PERSPICACITY OF MASTER SCAUFFLAIRE(스코플레르 영감의 짐작)
From the town-hall he betook himself to the extremity of the town, to a Fleming named Master Scaufflaer, French Scaufflaire, who let out "horses and cabriolets as desired." In order to reach this Scaufflaire, the shortest way was to take the little-frequented street in which was situated the parsonage of the parish in which M. Madeleine resided. The cure was, it was said, a worthy, respectable, and sensible man. At the moment when M. Madeleine arrived in front of the parsonage there was but one passer-by in the street, and this person noticed this: After the mayor had passed the priest's house he halted, stood motionless, then turned about, and retraced his steps to the door of the parsonage, which had an iron knocker. He laid his hand quickly on the knocker and lifted it; then he paused again and stopped short, as though in thought, and after the lapse of a few seconds, instead of allowing the knocker to fall abruptly, he placed it gently, and resumed his way with a sort of haste which had not been apparent previously. . Madeleine found Master Scaufflaire at home, engaged in stitching a harness over. 마들렌 씨는 시청을 나와서 시내 변두리에 있는 플랑드르인의 집에 갔다. 그 주인의 이름은 스카우플라에르였는데, 사람들은 프랑스식으로 그를 스코플레르라고 불렀다. 그는 말과 기차를 빌려 주는 일을 했다. 그 스코플레르 노인의 집으로 가려면 마들렌 씨가 사는 교구의 사제관을 지나는 인적 없는 거리를 가로지르는 게 가장 빨랐다. 사제는 훌륭한 사람임은 말할 것도 없었거니와 훌륭한 조언자였다. 마들렌 씨가 사제관앞을 지나면서 단 한 사람과 마주쳤는데 그가 목격한 것은 다음과 같았다. 시장은 사제관을 지나가다 잠시 서더니 다시 사제관 입구로 향했다. 출입문에는 쇠고리가 달려 있었다. 그는 고리를 잡더니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소리 나지 않게 슬그머니 내려놓고 아까처럼 빠른 걸음으로 길을 걸어갔다. 마침 스코플레르 노인은 가게에서 마구를 수선하고 있었다.
"Master Scaufflaire," he inquired, "have you a good horse?" "Mr. Mayor," said the Fleming, "all my horses are good. What do you mean by a good horse?" "I mean a horse which can travel twenty leagues in a day." "The deuce!" said the Fleming. "Twenty leagues!" "Yes." "Hitched to a cabriolet?" "Yes." "And how long can he rest at the end of his journey?" "He must be able to set out again on the next day if necessary." "To traverse the same road?" "Yes." "The deuce! the deuce! And it is twenty leagues?" M. Madeleine drew from his pocket the paper on which he had pencilled some figures. He showed it to the Fleming. The figures were 5, 6, 8 1/2. "You see," he said, "total, nineteen and a half; as well say twenty leagues." "Mr. Mayor," returned the Fleming, "I have just what you want. My little white horse-you may have seen him pass occasionally; he is a small beast from Lower Boulonnais. He is full of fire. 마들렌 씨가 물었다. “스코플레를 영감님, 좋은 말 있습니까?” 플랑드르이는 말을 이었다. “시장님께서 원하는 건 어떤 말이죠?” “하루에 200리외는 달려야 합니다.” “와! 200리외요?” “그렇습니다.” “이륜마차를 달고요?” “그렇습니다.” “달리고 나서 쉴 시간은 충분한가요?” “그 다음날 다시 돌아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바로 또 200리외를!” “그렇습니다.” 마들렌 씨는 연필로 숫자를 적은 쪽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플랑드르인에게 주었다. ‘5,6,8,1/2’이라고 적혀 있었다. “합계가 대략 200리외요.” “알겠습니다, 시장님.” 플랑드르인이 말을 이었다. “좋습니다. 저 백마를 내어 드리지요. 저놈이 지나가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 블로네산으로 기특한 놈이지요. 기운이 무척 셉니다.
They wanted to make a saddle-horse of him at first. Bah! He reared, he kicked, he laid everybody flat on the ground. He was thought to be vicious, and no one knew what to do with him. I bought him. I harnessed him to a carriage. That is what he wanted, sir; he is as gentle as a girl; he goes like the wind. Ah! indeed he must not be mounted. It does not suit his ideas to be a saddle-horse. Every one has his ambition. 'Draw? Yes. Carry? No.' We must suppose that is what he said to himself." 사람들은 처음에 그놈을 승마용으로 만들고 싶어했지만 어디 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놈은 뒷발질을하고 누구나 할 것 없이 땅바닥에 내팽개쳐 버리는 겁니다. 성미가 고약한 놈이라 생각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었습죠. 제가 그걸 사서 마차에 매어 보지 않았겠습니까? 그랫더니 시장님, 그놈이 바라던 것이 바로 그거였어요. 그놈은 계집애같이 온순하게 굴고, 질풍같이 달리지 않겠어요. 아, 정발 올라타서는 안 됐던 거예요. 그놈은 승마용 말이 될 생가깅 없었던 거예요. 저마다 제 야망이 있는 거지요. 끄는 건 좋지만 태우는 건 싫다, 고놈이 그렇게 생각했다고 믿어야겟지요.“
"And he will accomplish the trip?" "Your twenty leagues all at a full trot, and in less than eight hours. But here are the conditions." "State them." "In the first place, you will give him half an hour's breathing spell midway of the road; he will eat; and some one must be by while he is eating to prevent the stable boy of the inn from stealing his oats; for I have noticed that in inns the oats are more often drunk by the stable men than eaten by the horses." "Some one will be by." "In the second place--is the cabriolet for Monsieur le Maire?" "Yes." "Does Monsieur le Maire know how to drive?" "Yes." "Well, Monsieur le Maire will travel alone and without baggage, in order not to overload the horse?" "Agreed." "But as Monsieur le Maire will have no one with him, he will be obliged to take the trouble himself of seeing that the oats are not stolen." "That is understood." “그래, 그놈은 그렇게 달릴 수 있겠소?”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200리요. 빠른 속보로 줄곧 냅다 달리면 여덟 시간도 안 걸립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말하시오.” “첫째, 반쯤 가서 한 시간 쉬어 주십시오. 그때 사료를 주는 데, 먹는 동안에는 여관 심부름꾼이 말이 먹는 귀리를 훔쳐 가지 않도록 지키고 서 있어야만 합니다. 여관에서는 귀리가 말입으로 들어가기보다 여관 마부의 술값이 되는 수가 더 많은 걸 흔히 볼 수 있으니까요.” “누가 지키고 서 있도록 하리다.” “둘째로. . . 마차는 시장님께서 타십니까?” “그렇소.” “시장님께서는 말을 몰 줄 아십니까?” “암.” “그럼 말한테 짐이 되지않도록 짐 없이 시장님 혼자만 타주십시오.” “좋소.” “그럼 시장님 혼자시니까 몸소 귀리를 지켜보셛야만 할 겁니다.” “알았소.”
"I am to have thirty francs a day. The days of rest to be paid for also-not a farthing less; and the beast's food to be at Monsieur le Maire's expense."
M. Madeleine drew three napoleons from his purse and laid them on the table. "Here is the pay for two days in advance." "Fourthly, for such a journey a cabriolet would be too heavy, and would fatigue the horse. Monsieur le Maire must consent to travel in a little tilbury that I own." "I consent to that." "It is light, but it has no cover." "That makes no difference to me." "Has Monsieur le Maire reflected that we are in the middle of winter?" M. Madeleine did not reply. The Fleming resumed:- "That it is very cold?" M. Madeleine preserved silence. Master Scaufflaire continued:- "That it may rain?" M. Madeleine raised his head and said:- "The tilbury and the horse will be in front of my door tomorrow morning at half-past four o'clock." "Of course, Monsieur le Maire," replied Scaufflaire; then, scratching a speck in the wood of the table with his thumb-nail, he resumed with that careless air which the Flemings understand so well how to mingle with their shrewdness:- "But this is what I am thinking of now: Monsieur le Maire has not told me where he is going. Where is Monsieur le Maire going?" “하루에 30프랑은 받아야겠습니다. 쉬는 날도 지불하고요. 한 푼도 에누리는 안 되고, 말 사료는 시장님 부담이고요.” 마르렌 씨는 호주머니에서 나폴레옹 금화 세 닢을 꺼내어 탁자 위에 놓앗다. “이거, 이틀분 선금이오.” “그리고 넷째로, 그렇게 달리려면 포장마차는 너무 무거워 말이 고될지도 모릅니다. 시장님게서 우리 집에 있는 작은 마차를 사용해 주셧으면 좋겠는뎁쇼.” “그래도 좋소.” “가볍기는 하지만 포장이 없습니다.” “그런 건 상관없소.” “시장님께서는 지금이 겨울이라는 걸 생각해 보셨습니까?” 마들렌 씨는 대답하지 않았다. 플랑드르 인은 말을 이었다. “날이 매우 춥다는 것요?” 마들렌 씨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스코플레르 영감은 계속 말했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도요?” 마들렌 씨는 고개를 들고 말해싿. “그 작은 마차와 말을 내일 새벽 4시 30분에 우리 집 문 앞으로 보내 주시오.” “네, 잘 알겠습니다. 시장님.” 스코플레르는 대답했다. 그러고는 나무 탁자에 묻은 얼룩을 엄지 손톱으로 긁으면서, 플랑드르 인들이 잔꾀를 부릴 때면 잘 그러듯이, 무심코 묻는 듯이 슬쩍 말을 던졌다. “한테 지금에야 생각이 나네요!” 시장님께서는 어디 가신다는 말씀은 안 하셨어요. 시장님께섲는 어딜 가십니까?“
He had been thinking of nothing else since the beginning of the conversation, but he did not know why he had not dared to put the question. "Are your horse's forelegs good?" said M. Madeleine. "Yes, Monsieur le Maire. You must hold him in a little when going down hill. Are there many descends between here and the place whither you are going?" "Do not forget to be at my door at precisely half-past four o'clock to-morrow morning," replied M. Madeleine; and he took his departure. The Fleming remained "utterly stupid," as he himself said some time afterwards.그는 대화하기 시작할 때부터 다른 것은 생각하고 잇지 않았으나 왜 그런지는 몰라도 차마 그 질문은 할 수가 없었다. “그 말의 앞다리는 튼튼합니까?” 마들렌 씨는 말했다. “예, 시장님, 내리막길에ㅣ서는 좀 당기는 듯이 하시면 됩니다. 가시는 길에 내리막길이 많습니까?” “새벽 4시 반에, 어김없이 정각에 내 집 문 앞에 와 있도록 하는 것 잊지 마시오.” 마들렌 씨는 대구했다. 그러고는 나가싿. 플랑드르 인은 잠시 후 그 자신이 말했듯이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멍하니 있었다.
The mayor had been gone two or three minutes when the door opened again; it was the mayor once more. He still wore the same impassive and preoccupied air. "Monsieur Scaufflaire," said he, "at what sum do you estimate the value of the horse and tilbury which you are to let to me,--the one bearing the other?" "The one dragging the other, Monsieur le Maire," said the Fleming, with a broad smile. "So be it. Well?" "Does Monsieur le Maire wish to purchase them or me?" "No; but I wish to guarantee you in any case. You shall give me back the sum at my return. At what value do you estimate your horse and cabriolet?" "Five hundred francs, Monsieur le Maire." "Here it is." M. Madeleine laid a bank-bill on the table, then left the room; and this time he did not return. Master Scaufflaire experienced a frightful regret that he had not said a thousand francs. Besides the horse and tilbury together were worth but a hundred crowns. 시장이 나간지 이삼 분이 지나 다시 문이 열렸다. 시장이었다. 그는 여전히 냉정하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었다. “스코플레르 영감.” 그는 말했다. “내게 빌려 주려는 말과 마차는 값이 얼마쯤 가겠소? 말에 마차를 끼워서 말이오.” “말에 마차를 매는 거죠. 시장님.” 플랑드러 인이 너털웃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 그래요. 그래서?” “시장님께서 사시렵니까?” “그게 아니라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보증금을 내놓으려는 거요. 돌아오거든 그 돈을 돌려주면 되오. 마차와 말 값을 얼마로 보시오?” “500프랑은 갈 겁니다. 시장님.” “옛소.” 마들렌 씨는 탁자 위에 지폐를 놓고 나갔다. 이번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아싿. 스코플레르 영감은 1000프랑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을 후회막심하게 여겼다. 하지만 말과 마차는 합쳐서 100에퀴에 불과했다.
The Fleming called his wife, and related the affair to her. "Where the devil could Monsieur le Maire be going?" They held counsel together. "He is going to Paris," said the wife. "I don't believe it," said the husband. M. Madeleine had forgotten the paper with the figures on it, and it lay on the chimney-piece. The Fleming picked it up and studied it. "Five, six, eight and a half? That must designate the posting relays." He turned to his wife:-- "I have found out." "What?" "It is five leagues from here to Hesdin, six from Hesdin to Saint-Pol, eight and a half from Saint-Pol to Arras. He is going to Arras." Meanwhile, M. Madeleine had returned home. He had taken the longest way to return from Master Scaufflaire's, as though the parsonage door had been a temptation for him, and he had wished to avoid it. He ascended to his room, and there he shut himself up, which was a very simple act, since he liked to go to bed early. Nevertheless, the portress of the factory, who was, at the same time, M. Madeleine's only servant, noticed that the latter's light was extinguished at half-past eight, and she mentioned it to the cashier when he came home, adding:--플랑드르 인은 아내를 불러 그 이야기를 했다. 대관절 시장은 어디를 가는 걸일까? 그들은 회의를 열었다. “라리에 가시는 거예요.” 하고 아내는 말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하고 남편은 대꾸했다. 그런데 마들렌 씨는 숫자를 적어 놓은 종이를 벽난로 위에 놓고 갔다. 플랑드르 인은 그것을 집어 들고 곰곰 생각해 보았다. “50에 60에 85? 이건 아마 역참을 나타내는 것일 거야.” 그는 아내에게로 몸을 돌렸다. “이제 알았어.” “어떻게요?” “여기서 에스댕까지가 50리, 에스댕에서 생폴까지가 60리, 생폴에서 아라스까지가 85리거든. 시장은 아라스에 가시는 거야.” 그러는 동안 마들렌 씨는 집에 돌아와 있었다. 스코플레르 영감 집에서 돌아올 때 그는 가장 먼 길로 돌아서 왔다. 마치 사제관의 문이 그를 유혹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처럼. 그는 자기 방으로 올라가 들어박혀 있었다. 그는 보통 초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그것은 하등 수상할 것이 없었다. 그렇지만 공장 문지기인 동시에 마들렌 씨의 유일한 하녀인 여자는 그의 방 불이 8시 30분에 꺼진 것을 보고, 집에 돌아온 회계원에게 그 말을 하고 이렇게 덧붙였다.
"Is Monsieur le Maire ill? I thought he had a rather singular air." This cashier occupied a room situated directly under M. Madeleine's chamber. He paid no heed to the portress's words, but went to bed and to sleep. Towards midnight he woke up with a start; in his sleep he had heard a noise above his head. He listened; it was a footstep pacing back and forth, as though some one were walking in the room above him. He listened more attentively, and recognized M. Madeleine's step. This struck him as strange; usually, there was no noise in M. Madeleine's chamber until he rose in the morning. “시장님이 아프신가요? 좀 이상해 보였어요?” 회계언은 마들렌 씨의 바로 아랫방에 살고 있었다. 그는 문지의 말에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고 자리에 누워 잠들어 버려싿. 자정께 그는 갑자기 잠을 깼다. 잠결에 머리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그는 귀를 기울였다. 마치 누가 윗방에서 걷고 있는 것 같은, 오락가락하는 발소리였다. 더 유심히 들어 보니 마들렌 씨의 발소리임을 알 수 있었다. 그에게는 그것이 수상쩍게 여겨졌다. 평소에는 마들렌 씨가 일어나느 시간 전에는 그 방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A moment later the cashier heard a noise which resembled that of a cupboard being opened, and then shut again; then a piece of furniture was disarranged; then a pause ensued; then the step began again. The cashier sat up in bed, quite awake now, and staring; and through his window-panes he saw the reddish gleam of a lighted window reflected on the opposite wall; from the direction of the rays, it could only come from the window of M. Madeleine's chamber. The reflection wavered, as though it came rather from a fire which had been lighted than from a candle. The shadow of the window-frame was not shown, which indicated that the window was wide open. The fact that this window was open in such cold weather was surprising. The cashier fell asleep again. An hour or two later he waked again. The same step was still passing slowly and regularly back and forth overhead. The reflection was still visible on the wall, but now it was pale and peaceful, like the reflection of a lamp or of a candle. The window was still open. This is what had taken place in M. Madeleine's room. 조금 후에 회계원은 뭔가 장롱 같은 것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뒤 가구를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다가 잠잠해지더니, 다시 발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회계원은 침대에서 일어나 벌떡 일어났다. 완전히 잠이 깨어서 보니, 유리창 너머 맞은편 담벼락 위에 불 켜진 창에서 새어 나오는 불그레한 불빛이 비쳐 있었다. 불빛의 방향으로 보아 그것은 마들렌 씨 방의 창일 수밖에 없었다. 불빛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그것은 등불보다는 오히려 활활 타오르는 불에서 오는 것 같았다. 창틀 그림자가 거기에 비치지 않은 것은 창이 활작 열려 있다는 표시였다. 이렇게 추운 밤에 창이 열려 있는 것은 해괴한 일이었다. 회계원은 다시 잠이 들었다. 한두 시간 후에 그는 또 잠을 깼다. 느리고 규칙적인 발소리가 여전히 머리 위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불빛은 여전히 담벼락에 비쳤으나, 그것은 이제 남폿불이나 촛불이 비친 것처럼 희번하고 고요했다. 창은 여전히 열려 있었다. 마들렌 씨의 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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