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염은 위 조직의 광범위한 문제를 말한다.
면역계는 체내의 감염과 싸우는 단백질과 항체를 만들어 항상성 상태를 유지한다.
어떤 장애에서는 몸이 마치 외래 단백질이나 병원균인 것처럼 위를 겨냥한다.
이는 항체를 만들거나, 심한 손상을 입히거나, 위나 그 내벽을 파괴할 수도 있다.
일부 경우, 소장에서 소화를 돕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담즙은, 수술 중 유문이 제거되었거나
유문이 적절하게 기능하지 않을 경우 위의 유문을 통해 들어가서 위염을 유발한다.
위염은 또한 HIV, 크론병, 특정 결합 조직 장애 및 간, 신장 이상 또는 기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1992 년 이후 만성 위염은 시드니 시스템에 따라 분류된다.
만성위염의 원인은노화에 따른 위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암이나 궤양같은 기질적 손상으로 발전되는 수도 있으며 폐결핵이나 신장염과도 관련이 있다.
외인성인자로는 알코올, 담배의 니코틴, 향신료, 약제 혹은 음식을 잘 씹어 삼키지 않는 습관 등이며,
내인성인자로는 여러 가지 정신적 혹은 심리적 인자, 위점막의 혈액 순환장애 등에 의한 영양장애
등이 있다.
그 증상은 설사와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탈력감, 피로, 쇠약증상, 오래되면 철분 및
비타민B12 흡수불량으로 빈혈을 일으킨다.
만성 위염은 위장내 점막층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표층성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한다.
만성 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임상경과에 따라서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한다.
가) 표층성 위염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다.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다.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나) 위축성 위염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소화 불량 증상이 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낀다.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다.
체중감소를 볼 수 있다.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토혈하는 수가 있다.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되므로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켜 상당한 토혈을 보이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