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점박이사슴벌레 : Prosopocoilus astacoides blanchardi (Parry)
► 외국명 : (일) Asutakoidesunokogirikuwagata (アスタコイデスノコギリクワガタ)
► 형 태 : 몸길이는 수컷 26~67mm, 암컷 24~31mm이다. 몸 색깔은 황갈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앞가슴등판 가운데에 세로줄과 양옆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다. 딱지날개 봉합선과 가장자리 테두리 줄무늬는 검은색에서 짙은 흑갈색이다. 수컷의 큰턱은 가늘고 길며, 둥글게 안으로 굽었다. 큰턱 안 쪽으로 넓고 뾰족한 이빨이 머리를 향해 나 있고, 날카로운 이빨 4~5개가 끝쪽에 나 있다. 소형 개체의 경우 안쪽 이빨이 없거나 큰턱이 굽지 않고 편평한 형태를 띠는 수도 있다. 암컷은 큰턱이 가늘고 짧으며, 안으로 둥글게 굽었다. 큰턱 안쪽 중간에 무딘 이빨이 있다.
몸길이는 수컷 45~60mm, 암컷 25~35mm이다. 몸통을 감싸고 있는 등껍질은 갈색인데,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이다가 성숙하면서 색깔이 진해진다. 가슴 가운데에는 적갈색의 세로선이 보인다. 날개의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며, 가슴 등쪽에 검은 색의 점 두 개가 뚜렷하게 보여 ‘두점박이사슴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알은 밝은 황색을 띤다. 수컷은 머리 부분 가운데에 2개의 돌기가 앞으로 나와 있다.
► 설 명 :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성충은 6~9월에 활동하며 비행성이 강하다. 6~8월에 썩은 나무에 3~7mm 정도의 홈을 파서 알을 낳고, 나무 부스러기로 구멍을 메운다. 알은 여름에 자연 상태에서 2주 정도면 부화한다. 대부분 기주목 뿌리 근처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나 간혹 성충으로 월동하기도 한다. 상록활엽수림대에서 생활하며 주로 활엽수 수액을 빨아먹는다. 성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낙엽이나 토양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상록 활엽수림대에서 생활하며, 활엽수의 수액을 빨아먹는다. 성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낙엽이나 토양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암컷은 6~8월에 산란을 하며, 썩은 나무에 3~7mm 정도의 홈을 파서 알을 낳고 나무 부스러기로 구멍을 메운다. 알은 여름에 약 2주일 정도 후에 부화한다. 유충과 성충 상태로 월동을 한다.
색깔이 예쁘고 더듬이를 떠는 습성이 있어 곤충 수집가들이 선호한다. 다른 사슴벌레들과 마찬가지로 형광불빛을 좋아한다.
► 분 포 : 한국(남부 지방, 제주도), 대만, 중국, 네팔, 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 비 고 :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서식하는데, 자동차나 가로등 빛에 끌려 날아왔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거의 멸종위기였으나 2010년 울산에서, 2012년 강원도에서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2005년에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었으나, 인공번식이 가능해지고, 번식된 개체들을 서식지에 방사하면서 개체수가 늘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