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 2023년 4월 13일(목)~4/18(화)
. 참석 : 김경아, 심박
. 내용 :
4/13(목) : 제주도착, 늦은 점심
4/14(금) : 올레 14-1코스
4/15(토) : 사려니숲
4/16(일) : 4코스
4/17(월) : 가파도
4/18(화) : 강풍으로 오전 뱽기 모두 결항. 경아샘 혼자 절물휴양림에 가다. 저녁 8시 20분에 가까스로 제주 탈출.
<4/13>
우리가 매번 가던 식당이 문들 닫아서..ㅠ 그 앞집에서 고기 먹었어요. 다행히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4/14>
비바람이 심한 날. 비 내리는 제주에는 숲이 좋아요. 곶자왈이 있는 14-1코스를 선택했어요. 비오는 곶자왈 숲은 최고입니다.
제주올레 14-1코스를 시작하면서 인증 도장을 찍찍. 그리고 그 옆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출발
이 코스에는 곶자왈이 있어요.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아름다운 숲이에요. 사진에는 잘 안 담기네요ㅠ
오셜록 안에 있는 까페에서 녹차 세뚜세뚜를 먹었어요. 이름도 잊어버린 녹차쉐이크,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4/15>
바람은 잦아졌지만 계속 비가 와서 우리는 사려니 숲을 걷기로 했어요. 사려니는 언제나 좋은 숲. 비오면 더 아름다움 숲이에요.
<4/16>
비가 멈춘 쨍한 날. 그런데 바람이 장난 아님. 4코스를 걸었네요. 중간까지 걸었습니다
4코스 인증 도장을 찍고 앞에 있는 맛집에 찾아갔어요. 고기국수와 보말죽이 유명한 당케국수집. 보말죽이 맛있었어요.
중간 지점인 알토산 고팡 식당 앞에서 인증 도장 찍었어요. 알토산 고팡은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식당이에요. 우리는 3시에 도착했는데 3시부터 식당이 브레이크타임이라네요. 식당 주인에게 배고픔을 하소연했더니 우리를 불쌍히 여긴 주인이 우리를 들려보내주었어요. 음식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음식 나오자마자 다 잊어먹고 그냥 흡입했네요.
<4/16>
가파도에 청보리 구경하러 갔어요. 점심 먹으러 횟집 '마니주'에 갔어요. 가성비 대~~박! 그리고 16코스를 반 걸었습니다
가파도 끝에서 인증 도장을 찍고 다시 배타러 고고!!
마니주에서 점심. 이렇게 화려하게 먹고도 1인당 17천원. 원래 2인분이 2만9천원! 사이다와 밥을 추가했어요. 갈치가 죽음이었어요!
16코스 중간, 항몽유적지에서 인증도장을 찍었어요
<18일>
강풍으로 비행기가 모두 결항되고 제주공항은 아수라장. 저녁 7시40분 비행기로 대체되었는데 그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 심박은 숙소에 다시 가서 자고(착한 숙소 사장님 감사해요^^), 경아는 절물휴양림을 구경가다. 저녁에 다시 공항으로 갔는데 계속 출발이 연기되다 특별기가 도착해서 8시 20분에 타고 나왔다. 경아샘 남편이 마중나와서 집까지 편하게 데려다 줌. 너무 해피한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