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조종할수도 있다!? [마인드컨트롤]
1950~60년대에 진행된 도시괴담으로 알려져 있던 CIA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 조종 실험 MK울트라 프로젝트가 1974년 뉴욕타임즈의 폭로기사로 세상에 알려졌고 다음해 미 의회를 통해 실험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의회 조사로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마약류를 사용한 것은 MK울트라프로젝트의 서브 프로젝트 중 하나이 뿐으로 실제로는 서브 프로젝트만 54개에 달하며 거기에는 전기, 빛, 음향, 방사능, 화학, 약학, 생물학에 내외과 수술을 포하만 광범위한 기술을 동원하여 세뇌, 역세뇌, 세뇌 해제, 기억 소거, 기억 주입 등의 시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언론이 폭로하기 전인 1973년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CIA가 국장의 지시로 관련된 기록 대부분을 파기했기 때문에 피해자나 범죄내용 책임관계 같은 상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다고 합니다.
1990년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청문회에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관련 문건들이 대부분 파기되어 현재는 MK울트라 프로젝트의 문건 중 일부만 공개된 상태이지만 이마저도 지워진 부분들이 많아 제대로 내용을 해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2002년 미국 뉴욕주립대학의 존 샤핀 교수팀은 원격으로 조종가능한 쥐실험을 성공해냈습니다.
바퀴벌레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컨트롤은 이미 상업화되서 실제 바퀴벌레 조종키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1951년 프랑스 남부 론강 유역의 한 시골마을인 퐁생테스프리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나는 비행기다" 라며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빵집에서 빵을 사 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일명 '저주받은 빵 사건'으로 프랑스 전대미문의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한 신문기자가 1953년 한 호텔에서 일어난 프랭크 올슨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던 중 1951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저주받은 빵' 사건의 단서를 얻게 되었습니다.
생화학자 프랭크 올슨의 비망록에는 1950년대 마인드컨트롤을 연구하던 중 LSD(환각작용을 가진 합성물질)를 주입하면 극도의 공포, 불안감을 느껴 자백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2만명이 넘는 군인, 환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생체실험을 벌여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미국의 포드 대통령이 록펠러 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이것이 사실 임이 확인됐습니다. 록펠러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LSD의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이런 실험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퐁생테스프리 사건이 일어난지 50년 만에 밝혀진 진실이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곳곳에서 비윤리적인 생체실험이 비밀리에 자행되어 왔습니다. 공식적으로 생체실험은 70년 이후 중단됐다고 알려졌지만 지금까지도 비밀리에 생체실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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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이러한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비동의 생체실험이 벌어져 왔습니다. 과연 지금 본인이 어떤 집단 또는 국가기관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그저 정신질환자로 취급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주장의 사실관계를 조사해보지 않고 판단짓는 것은 오히려 크나큰 오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오류를 범하면서도 그것이 오류인지도 모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밀스러운 실험을 벌인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