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한테 그동안썼던 돈 받을수있을까요

[도기]

동거남한테 그동안썼던 돈 받을수있을까요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한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니도 자주 뵙고 친동생까지만나서 밥도 먹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일을 하지않고 있어서 같이 살고 있는 집 보증금 월세 생활비까지 제가 부담했고 본인명의로 빌린 렌트카 비용도 제가 수차례 입금해주고 본인 문신을 받기위해 그 비용도 제가 입금을 해줬습니다 남자친구는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월급전부를 저한테 주겠다는 카톡 내용도 있습니다

3개월동안 생활비 렌트비 월세 차기름 값으로 대략 3000만원정도 사용하였고 남자친구 아빠쪽 유산문제 때문에 본인 명의를 사용 할 수 없다며 저한테 제명의로 된 핸드폰을 요구해서 개통해줬는데 저몰래 소액결제로 100만원정도 결제했고 본인이 내려고 했다는 카톡 내용이 있는데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동거중에 바람을 피면서 집에 오지않고 다른여자와 같이 살고있고 돈 달라는 제 연락을 모두 차단한체 연락이 되지 않고있습니다

이런경우 그동안 렌트비용 핸드폰 비용 문신해준 비용 받을수있을까요

[법대로수문장]

연인관계상의 금전거래의 경우 빌려주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증여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 상대방의 반환책임이 부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생활비와 렌트비, 월세, 기름 값의 경우 추후 갚겠다는 의사표시가 없는 이상 증여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핸드폰 소액결제한 금액은 반환청구가 가능해 보입니다. 당시 생활비와 월세등을 의뢰인이 부담하게 된 경위, 렌트카 비용을 입금해 준 경위 등에 따라 결론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여사실, 대여금액 입증하여 대여금 청구소송 진행 가능합니다. 차용증이 없는 경우라도 카톡 메시지, 통화 녹음, 송금 내역 가지고 소송 가능합니다.

대여사실 등이 입증되지 않는 경우라면 증여로 인정되어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후 증거를 통해 상대방이 갚겠다는 말 등을 한 경우라면 대여금으로 인정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